이정재 “높은 제작비·출연료 문제? 개선되지 않을까요”[인터뷰] 작성일 07-0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0xw5wMw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bd0ecc0e9622b87e0bf1f930e5041457225d15eb621eb54349fd70d6182b56" dmcf-pid="yiNyBnBW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155702712jhrg.jpg" data-org-width="1100" dmcf-mid="6UCpMrMU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155702712jhr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5fe2848ec76ca14ec46517d784a0e3e8cf072cf61939c0d38815b5c5ae498f" dmcf-pid="WnjWbLbYrR" dmcf-ptype="general"><br><br>배우 이정재가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감독 황동혁)로 거대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해외에서 K콘텐츠 신드롬이 일어난 첫 신호탄이었다. 그 중심에 선 주역이기에 끝맺는 감회도 남다를 터. 그는 ‘K콘텐츠 수출이 영화 시장처럼 위축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K콘텐츠 제작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풀려진 제작비와 높은 출연료에 대해서도 한마디를 얹었다.<br><br>“제작비가 적절한가, 적절하지 않은가에 대한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어요. 과거엔 방송 3사가 출연료 내지는 제작비 일정 부분 이상 올라가지 않게끔 선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몇년간 유지되기도 했고요. 이후 다시 제작비가 올라가는 반복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같은 선상에서 지금 나오는 제작비나 출연료 문제도 모두가 적정선을 잘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때문에 콘텐츠 산업이 위축되거나 퇴보하면 안되고요. 하지만 딱히 해결책을 제시하긴 어려워요. 누구 하나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기엔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많은 제작사, 투자사, 관계사들이 뭔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으니, 새로운 안이 나오지 않을까요?”<br><br>이정재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스포츠경향에 ‘오징어 게임3’를 마친 소감과 불호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 엔딩에 관한 아쉬움 등을 전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f02a3c68a750fc0b751233a4a3c88404a0abb190ad526858a35b7a06ef20ea" dmcf-pid="YLAYKoKGD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155704201iosi.jpg" data-org-width="1100" dmcf-mid="PoyBnhnb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155704201io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e9fbb28dca890d6cde80acae10bc151d09c924dedb17f398e1eea7485661ad" dmcf-pid="GocG9g9Hmx" dmcf-ptype="general"><br><br>■“기훈의 사망 엔딩, 감독의 작가주의 성향 때문”<br><br>‘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극 중 기훈은 마지막 스스로 죽는 선택을 해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다.<br><br>“그것 때문에 작품에 대한 호불호 반응이 많았던 것 같아요. 감독도 고민이 많았겠죠. 선택지도 많았고, 그 중 몇개는 나도 들었거든요. 아마도 흥행을 위해서 대다수 사람들이 원하는 엔딩을 선택할 수도 있었겠지만, 작가이면서 감독인 황동혁 감독이 이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결심이 가장 커서 그런 엔딩을 정한 것 같아요. 사실 이 정도 성공한 프로젝트라면 대부분 시즌5까지 넘어가고, 더 많은 기회가 올 수도 잇었겠지만 황동혁 감독은 작가주의 성향으로 이런 결말을 만든 것 같아요. 굉장히 끊임없는 유혹도 있었을 거고 고민이 있었겠지만, 작품에 대한 대단한 애정으로 ‘기훈’을 죽이는 방향으로 정한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전혀 예측하진 못했지만요.”<br><br>4년간 함께해온 작품이라 그 끝도 남다르게 느껴진다는 그다.<br><br>“동료, 스태프들간 추억이 많이 쌓였죠. 끝이라고 하니 정말 아쉽고요. 워낙 호흡이 잘 맞아서 촬영장에서도 긴장하기 보다는 ‘오늘은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상대의 아이디어가 나올까’ 기대하곤 했는데, 이젠 헤어진다고 하니 슬프기도 하죠. 그것 말고도 ‘해외에서 K콘텐츠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시야도 넓어졌고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d5ad11b9ea561fce47c9314e5fa7511a9e7e091f239c35ae10809c032e18b1" dmcf-pid="HgkH2a2Xs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155705619ffud.jpg" data-org-width="1100" dmcf-mid="Ql3QDZDx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155705619ff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730728079276e30a58be5bf64b292a87542b620db0314716d36b654fba9bb8" dmcf-pid="XW54AYA8rP" dmcf-ptype="general"><br><br>■“시즌1에 비해 ‘기훈’이 덜 매력적이다? 아쉽진 않아요”<br><br>‘기훈’은 다변적인 매력을 펼쳤던 시즌1에 비해, 시즌2, 3에서 관찰자로 포지셔닝을 해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진 못했다. 아쉽지 않았을까.<br><br>“글쎄요. 시즌1에서는 기훈의 감정 변화가 회차마다 나와서 다양하긴 했어요. 저 사람을 믿을 것인가. 아님 내가 죽을 것인가. 상대를 죽였을 때 드는 죄책감으로 또 다른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여러 감정 사이 너울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시즌2와 3에선 관찰자로 변모하니 ‘어떻게 해야 시청자 시선을 집중시킬까’에 대한 고민은 있었어요. 시즌2에서부터 기훈이 관찰자로 나오는 건 다양한 캐릭터의 사연과 삶을 지켜보라는 뜻이니, 그들이 더 도드라질 수 있고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게 내가 이들을 감싸는 그물망 구실을 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죠.”<br><br>전체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를 꼽아달라고 하니 시즌1의 ‘상우’(박해수)를 언급했다.<br><br>“아무래도 ‘상우’는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캐릭터잖아요. 우리 동네 최고 똑똑하고 자랑스러운 친구인데 얘가 어떻게 하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이 게임장 안까지 들어올 수밖에 없었을까. ‘기훈’으로선 그런 ‘상우’가 안타까웠을 거예요. 저도 그랬고요. 또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선택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런 면에서도 상우의 사연이 딱 맞아떨어졌고요. ‘기훈’으로서 가장 마음에 걸린 캐릭터를 고른다면 ‘상우’일 것 같아요.”<br><br>‘오징어 게임3’는 넷플릭스서 스트리밍 가능하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출판사 대표' 박정민, 실행력도 甲…"재밌겠다 생각한 다음날 회사 차려" 07-03 다음 배우 고수, 유튜브 첫 도전..“요즘 채소 고수에 인지도 밀려” 토로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