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차세대 AI 뉴로모픽 전자소자 개발…의료·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기대 작성일 07-03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UIlzJzTtB"> <p contents-hash="ab0a23c852cc00ae9490bb966ddb2a7d7b9fd3346d54165025af06e039e85b56" dmcf-pid="FuCSqiqy5q" dmcf-ptype="general"><span><strong>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strong></span>는 김민재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뇌처럼 정보의 저장과 계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뉴로모픽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p> <p contents-hash="b89735c0898328428eff51528422fa9dbd52f7d6e1c469b6d64dd07c170cc4cd" dmcf-pid="32YX4A415z"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초소형 전자 소자는 '멤리스터(memristor)'로 불린다. 멤리스터는 인가된 전압에 따라 저항 값이 변화하는 특성을 갖는 소재로, 정보를 기억하는 동시에 연산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차세대 AI 기술의 핵심 부품으로 손꼽힌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046cb4ba86bdde12abe9488da2839d7520912cdd59829221b736d3e8f4f715" dmcf-pid="0VGZ8c8tH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민재 영남대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timesi/20250703160005973pajy.png" data-org-width="355" dmcf-mid="5Anm3Q3I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timesi/20250703160005973paj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민재 영남대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56c6dfee759a1be208aad94e8b830cc26857f2da8a2510a07ed22e41bce160" dmcf-pid="pfH56k6FYu" dmcf-ptype="general">기존 크로스바 어레이 배열을 갖는 멤리스터 소자는 의도치 않게 흐르는 누설 전류로 인해 정보 저장과 연산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트랜지스터나 셀렉터 같은 별도의 소자가 필요했다.</p> <p contents-hash="db14a32fa273e3a42a53b27a9931a5addde142fdc0ecb29a36ccfa74feada8a6" dmcf-pid="U4X1PEP31U" dmcf-ptype="general">이번에 연구팀은 전류 흐름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자가정류(Self-Rectifying) 특성의 멤리스터 소자를 개발했다. 이 소자는 외부 회로나 보조 소자 없이도 누설 전류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트랜지스터나 셀렉터가 필요 없는 단일 소자 구조로도 고집적 멤리스터의 안정적인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1b202f20a3de367eb47a09ee7d13e89cbd8336b42e934c38e697691b07ec43" dmcf-pid="u8ZtQDQ0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가 정류 특성을 갖는 산화물 멤리스터를 활용한 대규모 어레이 동작 구현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timesi/20250703160007260bilt.jpg" data-org-width="700" dmcf-mid="1usCueuS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etimesi/20250703160007260bi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가 정류 특성을 갖는 산화물 멤리스터를 활용한 대규모 어레이 동작 구현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e23e54ada706dde42aab8137e89ae5fc183463ef4830bea5e5cfd7a65459b6" dmcf-pid="765FxwxpH0" dmcf-ptype="general">이번 기술은 무엇보다 AI 반도체의 성능과 실용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컴퓨터는 기억장치와 연산장치가 분리되어 있어 많은 전력과 시간이 소모되지만,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이 두 기능을 하나에 통합해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469663433d75477fc40064b779a091cf6858fdb0843dc165c14071ab7bc2e77" dmcf-pid="zP13MrMU53" dmcf-ptype="general">또 단순 디지털 방식 ON·OFF 스위칭을 넘어, 아날로그 방식의 여러 단계 저항 상태를 구현할 수 있어 동일 공간 내 정보 저장 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p> <p contents-hash="deb1865f43e32fb30676cd2e3f72419d79b4f9a360e82fa77849ac0ba3b529f5" dmcf-pid="qQt0RmRu5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연한 기판 위에 제작 가능한 기술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소재 설계를 다양화해 인간의 뇌 신경 기능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지능형 반도체 기술로 진화시킬 예정이다</p> <p contents-hash="bfec2ba354204cf977d6dcf73544d8f6045ee72297975b29669841934ea26b83" dmcf-pid="Bep7iCiBXt" dmcf-ptype="general">김민재 교수는 “사람의 뇌처럼 정보를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전자 소자를 구현함으로써 의료용 AI, 감각 모사 로봇, 뇌 기능을 모방한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시스템의 기반 기술을 마련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1864628203244072cf0a42c09ad550e210e6602cd107061b4834d76730aede" dmcf-pid="bdUznhnb51"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벤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연세대학교 김동은 박사과정생이며, 교신저자는 영남대학교 김민재 교수, 경희대학교 이홍섭 교수, 연세대학교 박형호 교수다.</p> <p contents-hash="2f30b1bb5b20191b09968e7714eeea41bd9de624faf6a59765354fb7c11a06a0" dmcf-pid="KJuqLlLKG5" dmcf-ptype="general">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새는 정교하게 골라 먹고, 거미는 대충 속는다…포식자의 '눈' 따라 진화한 의태 07-03 다음 R&D 예산 진짜 문제는 ‘배분’… “특정 분야·인물 쏠림 방지 견제장치 둬야”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