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한예리→난치병 김설진, 죽음 앞 애절한 사랑 ‘봄밤’ [종합] 작성일 07-03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du7I0Iig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d066ed78ea94df02830de4b30cace81af2ad13b975e9edca625ffe58220ab3" dmcf-pid="BJ7zCpCn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김설진, 한예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8694drah.jpg" data-org-width="650" dmcf-mid="UiANbLbY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8694dra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김설진, 한예리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4ada2613b8bc80dcd4919d503c8cb55f66ffe9480fe8136318bf1e1772a836" dmcf-pid="bizqhUhLj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예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8943uaek.jpg" data-org-width="650" dmcf-mid="uh7UsFsdk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8943ua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예리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90cc288bc825ddf86a33b9f22435c377982a39fcaeef0507937c4a2b2e3cd0" dmcf-pid="KnqBlulo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설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9165kgat.jpg" data-org-width="650" dmcf-mid="71Je3Q3Ik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9165kga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설진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9c2a3ac457381a5abbf1acd30cf31f1c853e4badf446c722178bbb625d7fcd" dmcf-pid="9LBbS7Sg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김설진, 한예리, 강미자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9371ekqk.jpg" data-org-width="650" dmcf-mid="zuANbLbY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wsen/20250703160319371ek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김설진, 한예리, 강미자 감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e8842e67d97037ec443486bdb1d31ea7a3d84c53c97c12b8a54bab2a56f0a5" dmcf-pid="2obKvzvaAr" dmcf-ptype="general"> [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p> <p contents-hash="d39ff2aa1c84ee222409bd361a9fa3fa065fc01960fa3041c6ad15682141d4c4" dmcf-pid="VgK9TqTNaw" dmcf-ptype="general">23년 우정을 자랑하는 한예리와 김설진이 '봄밤'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p> <p contents-hash="780982267105864ef0d04b9c9383aca49a0ee22047137fafed33f21de0973977" dmcf-pid="fgK9TqTNcD" dmcf-ptype="general">7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봄밤'(감독 강미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미자 감독, 한예리, 김설진이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5a0150d5fa3a6a77ed13b3281fca24a32a72febacf8a7a1dd14647d7e3c9f20f" dmcf-pid="4a92yByjjE" dmcf-ptype="general">'봄밤'은 상처를 안고 폐허를 살아가는 영경과 수환이 죽음을 마주하며 펼치는 처참하고도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부문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57fcb61276351a881cbfe2ee31d9996d13fe44fe3c52b7b4d7aff770e04add40" dmcf-pid="8N2VWbWAgk" dmcf-ptype="general">극 중 한예리는 알코올 중독으로 무너져가는 영경 역을, 김설진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류머티즘을 앓는 수환 역을 맡았다. </p> <p contents-hash="dcfeefcacc5650b9a89df2b10bb625e107c31176f953e18293e53991f34d3879" dmcf-pid="6jVfYKYcgc" dmcf-ptype="general">권여선 작가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봄밤'에 대해 강미자 감독은 "권여선 작가님을 모르고 살던 사람이었는데 소설을 읽었을 때 뭐라 할 수 없는 깊은 아픔을 느꼈다. 나이 들어가면서 마음 깊은 곳에 아픔이 고여있다고 느꼈는데 '봄밤' 읽었을 때 주체할 수 없더라. 제가 느낀 감정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c6314c66e60a725960a9c08f4810a04d775597ebecfa9d99018428f5437ad676" dmcf-pid="PAf4G9GkNA" dmcf-ptype="general">한예리는 "저는 16년 전에 감독님과 '푸른 강은 흘러라'라는 장편영화를 같이 했는데 저의 첫 장편이기도 했다. 한참 뒤에 연락을 주신 건데 본인에게 정말 특별한 영화가 될 거라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시작을 함께했던 사람이 마무리를 같이하고 싶다고 얘기하는데 출연하는 건 당연했다. 사실 선택권이 따로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8d6079f5d16902bb374eea04ff4ae66644248cfb7dab73db769b3b05f1944917" dmcf-pid="Qc48H2HEcj" dmcf-ptype="general">김설진의 캐스팅은 한예리 몫이었다. 한예리는 "출연해 줘서 너무 감사했다. 이 이야기가 쉬운 이야기가 아니고 체중도 많이 빼야 하는 캐릭터였다. 당시 설진 배우가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어서 '가능한 일인가' 걱정했다. 저희가 다른 의상이나 분장 등 도움받을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배우 스스로 역할을 책임져야 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6f33dfc5a08bc0ab4c8cce590f55cddd2986cdb19640fd9da2da573c78457090" dmcf-pid="xk86XVXDjN" dmcf-ptype="general">이어 "아주 적은 예산에 적은 개런티로 부탁하는 입장이어서 순수하게 '오빠가 받아들여 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선뜻 답을 줘서 고마웠다. 적극적으로 이 이야기에 동참하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김설진의 연기 열정을 치켜세웠다.</p> <p contents-hash="b669422fc1f4acab5691d60f71871fdf88b4952b2eb1a377d38f2f4ad213f1f1" dmcf-pid="y7lSJIJqja" dmcf-ptype="general">직접 섭외할 만큼 한예리와 김설진은 23년이라는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었다. 김설진은 "저희가 처음 만났던 게 2003년 전통예술원이었다. 당시 예리 씨는 한국무용과에 있었고, 저는 창작무용과에 있었다. 근데 예리 씨가 자꾸 저희 과에 청강을 들으러 오더라. 전통무용, 한국무용을 한다는 분이 신기한 무용을 구경하는 게 신기했다"고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p> <p contents-hash="6500e8c6d4c6e0639fc25ae32e74c3101433ac3f7ed4fae96949ee604358968e" dmcf-pid="WzSviCiBAg" dmcf-ptype="general">이어 "다른 친구 작품에서 둘이 무용수로 만났다. 예리 씨가 춤을 잘 추는 줄 알았는데 해외에 갔다가 한국에 오니 배우가 되어 있어서 놀랐다. 서로 사는 얘기하다가 영화까지 같이 하게 된 것 보면 정말 신기하다. 촬영하는 내내 '영경에게 어떤 걸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62432a833af14b827441a9deb5f387ac67dc8711623065c3b703a4bc1445844" dmcf-pid="YqvTnhnbjo" dmcf-ptype="general">한예리는 "대학교 때 처음 만나서 한 앵글에 담길 수 있다는 게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특별하게 말을 나누지 않아도 체온이 느껴지는 공간, 거리 안에서 오빠가 든든하게 지탱해 주고 있었다. 좋은 동료와 함께하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했던 시간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p> <p contents-hash="0121b0c6d529c487809782af36366cfaba2ab421327d036da3c84d988d4e4fcb" dmcf-pid="GBTyLlLKoL" dmcf-ptype="general">알코올 중독자 연기에 대해 한예리는 "삶이 쉬운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노인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만들려고 했다. 걷는 것도 꼿꼿하게 걷지 못할 거라고 짐작했다"며 "술에 취하면 힘을 주체할 수 없고, 몸 컨트롤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07e78ad94a2c01354010099ba0fa83942c98fb8dbec1ed2d8e71a365706d738b" dmcf-pid="HbyWoSo9gn" dmcf-ptype="general">역시 희귀난치성 질환인 류머티즘 환자로 등장한 김설진은 "영경은 긴 해바라기가 시들기 전에 휘청거리는 느낌이었다면, 수환은 뿌리가 썩어서 아예 점점 말라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움직임이 불편하고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느낌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영경에게 내가 해줘야 할 것들,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계속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8859d7e0b93a23caadc337a5eacdfdc1a146cefe61ae94162fe06396abb55341" dmcf-pid="XKWYgvg2Ai" dmcf-ptype="general">끝으로 김설진은 "굉장히 빠른 시대에 살고 있는데 돌아보면 역행하고, 조금 느리고, 반복되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가 주변에 항상 깔려있다. 그런 반복 혹은 느림의 미학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영화다. 그렇게 됨으로써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시 같은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p> <p contents-hash="6e82b4f9e577aa20cbab93c8cc1053d47f119824bb5d3aeffec99e8332a1ecbd" dmcf-pid="Z9YGaTaVoJ" dmcf-ptype="general">한편 '봄밤'은 오는 9일 개봉한다. </p> <p contents-hash="096b863b141a2fc0ef81cee0fdf65fbc00dd28f989e1ce318dec2c4802bcc36e" dmcf-pid="5k86XVXDcd" dmcf-ptype="general">뉴스엔 장예솔 imyesol@ / 표명중 acepyo@</p> <p contents-hash="b39309f698dcfe38256eedd8e9c48555494a5c74cff8e8626700ea941a8ca49f" dmcf-pid="1E6PZfZwae"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결혼 16년 차' 문세윤 "치어리더였던 아내가 먼저 고백"(형수는케이윌) 07-03 다음 [단독]'대도시의 사랑법' 진호은, 韓판 '오세이사' 합류…추영우·신시아와 호흡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