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이정후' 3안타 폭발... 홈런 빼고 다 쳤다 작성일 07-03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해외야구] 애리조나전 5타수 3안타 활약... 샌프란시스코 연패 탈출 견인</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3/0002479638_001_20250703161511775.jpg" alt="" /></span></td></tr><tr><td><b>▲ </b>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td></tr><tr><td>ⓒ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td></tr></tbody></table><br>'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달 만에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br><br>이정후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3안타를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의 6-5 승리를 이끌었다.<br><br>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애리조나를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br><br><strong>홈런 뺀 사이클링 히트... 두 달 만의 한 경기 3안타</strong><br><br>이정후는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애리조나는 KBO리그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KBO리그에서 켈리에게 타율 0.467(15타수 7안타) 5타점으로 강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날카롭게 배트를 휘둘렀다.<br><br>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켈리의 초구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다른 구장에서는 홈런이 됐을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br><br>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켈리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타구 속도가 시속 164㎞에 달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br><br>6회초에는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쫓기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로부터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루이스 마토스의 볼넷과 패트릭 베일리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br><br>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또 한 번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으나, 상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도 9회말 마무리수투 카밀로 도발이 애리조나에 2점을 내주면서 5-5 동점이 되어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br><br>그러나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나간 이정후가 후속 타자들의 내야 안타,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br><br><strong>악몽 같았던 6월... 이정후, 7월은 다를까</strong><br><br>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40에서 0.246(313타수 77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홈런만 나왔다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눈부신 활약이었다.<br><br>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6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쳤고,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도 6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타수 2안타 이후 한 달 만이다. 한 경기 3안타는 5월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무려 57일 만이다.<br><br>이정후는 6월 한 달간 타율 0.143(84타수 12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급기야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지기도 했다.<br><br>그러나 하루 쉬고 나온 이정후는 자신의 7월 첫 경기부터 타격감이 살아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정후가 살아나니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샌프란시스코도 오랜만에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br><br>한편,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시즌 타율 0.368(87타수 32안타)을 기록하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세계바둑오픈전 16강, 韓 2명 vs 中 14명…신진서, '인해전술' 뚫을까? 07-03 다음 [단독] '76세' 전유성, 기흉으로 긴급 응급실行 "현재 58kg…건강 상태 예전만 못해"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