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커배 예선 돌풍 일으킨 아마 송민혁, 포인트로 프로기사 입단 작성일 07-03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3/AKR20250703134000007_01_i_P4_20250703162017347.jpg" alt="" /><em class="img_desc">포인트 제도로 입단한 송민혁 초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메이저 세계기전인 란커배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마추어 송민혁(24)이 프로기사로 입단했다.<br><br> 한국기원은 아마추어 입단 포인트 110점을 획득한 송민혁이 입단 기준인 100점을 돌파함에 따라 '수졸'(守拙·초단의 별칭) 면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br><br> 2019년 한국기원 연구생을 졸업한 송민혁은 2024년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아마국수부와 2025년 부산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아마최강부 주니어 부문 등에서 우승했다.<br><br> 또 제25회 LG배 예선 4강, 2020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8강 등으로 입단 포인트를 쌓은 송민혁은 지난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제3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에서 프로기사들을 제치고 결승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br><br> 송민혁은 란커배 예선 결승에서 패해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입단 포인트 40점을 획득해 대망의 프로기사가 됐다.<br><br> 송민혁 초단은 "입단 시기가 생각보다 늦어졌다"며 "그래서 불안하고 조급할 때도 있었는데,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누적된 포인트가 입단 기준을 넘어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br><br> 그는 또 "원래 기풍이 적극적인 전투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창호 9단의 책을 읽으며 정신적인 부분도 함께 가다듬은 게 입단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공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 한국기원 포인트 제도를 통해 입단한 프로기사는 조인선(2011년 9월) 4단과 최현재(2013년 9월) 5단, 안정기(2015년 5월) 8단, 이재성(2019년 8월) 5단, 윤성식(2019년 9월) 4단, 백현우(2019년 10월) 6단에 이어 송민혁이 7번째다.<br><br> 송민혁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446명(남자 357명, 여자 89명)이 됐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류현진, 오상욱, 꿈돌이 렛츠고"…대전 대표 스포츠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패밀리와 콜라보 07-03 다음 육상 간판 우상혁, 7연승 도전… 커·매큐언 등 세계 강자들과 한판 승부 예고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