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몰리는 데이터센터…AI 열풍에 전력·규제 '병목' 우려 작성일 07-03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글로벌 클라우드 기업·투자자들, 수도권 집중 투자…수전 용량 확보·인허가 리스크 커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A1ToTaVdM"> <p contents-hash="7faa470b09d67d15b73e7855eb544509e346128a8aeb58a6c929d611664fc98b" dmcf-pid="YctygyNfJx"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한정호 기자)<span>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 이후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도권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pan></p> <p contents-hash="a9ef4522a9a2b2813a70900381391e773d43116f8fe4f34f2dba9660cc6bffd5" dmcf-pid="GkFWaWj4MQ" dmcf-ptype="general"><span>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CSP)들과 민간 투자자들이 수도권에 집중 투자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확보 문제와 규제, 민원 등의 복합적인 리스크도 동시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span></p> <p contents-hash="cb875157ab47e9f6325b97eac0444256b99b4cc9e31c6969f5716f1d06b2c597" dmcf-pid="HlK0s0IinP" dmcf-ptype="general">3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한국 데이터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총 수전 용량 1.9기가와트(GW)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약 2.5배인 4.8GW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03e7b70f2b0ba1542f976ec1b2b8f4def8d7c31f0c6ba8fd307da5266112350" dmcf-pid="XS9pOpCnM6" dmcf-ptype="general">특히 수도권은 현재 1.5GW 수준에서 2028년 4.1GW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ed9861b7f9e32b48c78f62fd1e7583470f63c16be2615af14dba3d41147cf8" dmcf-pid="Zv2UIUhLL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데이터센터 공급 추이 및 전망 (사진=세빌스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64126685ykzi.png" data-org-width="638" dmcf-mid="Q4YIeIJq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64126685ykz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 추이 및 전망 (사진=세빌스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5a9edbd99b30e62321c41c186031dd6f6e3ef6fd6d6a963bdbd91b0d5d3b53" dmcf-pid="5TVuCulod4" dmcf-ptype="general"><span>세빌스코리아는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CSP들이 이같은 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서비스 안정성과 지연 최소화를 위해 '리전-가용영역' 구조하에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8~20km 이내 짧은 거리에 배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건을 만족할 수 있는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7494caeccf5cd9c6df01c295f97d161b80382fe6d4fa999cec6418675be9a62d" dmcf-pid="1yf7h7Sgnf" dmcf-ptype="general">또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AI 특화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의 인프라 수요는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다.</p> <p contents-hash="8cc851243a0c8d0ff00567b1f0a3288f6b7697121c20a44c8794a03bd69b2b1e" dmcf-pid="tW4zlzvaMV" dmcf-ptype="general">아울러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공급은 이제 IT 기업이나 통신사업자보다 재무적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데이터센터 공급의 23%를 차지했던 재무적 투자자 비중은 2028년 6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fbd515d10d3aee92d54613f62792caac07f6cebe7b90272681792db53fec3fe6" dmcf-pid="FY8qSqTNd2" dmcf-ptype="general">또 맥쿼리인프라의 하남 IDC 매입 사례처럼 외국계 자본의 진출도 늘고 있다. KB자산운용도 최근 1조5천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으며 신한투자증권도 경기 고양시에 AI 특화 센터를 짓고 있다. 여기에 SK리츠·HDC아이서비스·교보리츠 등 부동산 투자회사들도 관련 사업을 확장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c35e91b7142d701ecbb1e7cb47803eaf9c8522555f8aa2a188127351b7d071" dmcf-pid="3G6BvByj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도권 데이터센터 소유주 유형별 수전 용량 공급 비율 비교 (사진=세빌스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64128020oidb.png" data-org-width="638" dmcf-mid="xDCk4k6Fn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64128020oid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도권 데이터센터 소유주 유형별 수전 용량 공급 비율 비교 (사진=세빌스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c3feb85fe494d7d3dbf02e024c4d878ecbf63716802bdc9ba1c938486ade700" dmcf-pid="0HPbTbWAiK" dmcf-ptype="general"><span>세빌스코리아의 데이터센터·캐피털마켓팀 김미숙 이사는 "데이터센터는 상업용 부동산 내에서 선호도가 증가하는 투자 섹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pan></p> <p contents-hash="e8ac4966dbdb7712803a1bb55ee9ea875b0e0488a1651e6b00246425da860216" dmcf-pid="pXQKyKYcMb" dmcf-ptype="general">다만 세빌스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가 수도권에만 집중되면서 전력 수급, 인허가, 주민 민원 등의 병목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1e76347927f5afbccd762e9d081af2bb8c769f05a63e557828bf930931312a3" dmcf-pid="UZx9W9GkRB" dmcf-ptype="general">특히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수도권 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의무화해 신규 인프라 건설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력계통영향 평가로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부지 및 전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주민 민원 등의 사회적 요인도 공급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60b38f34993a1dab360914da3860e51a1cb2bcb5502c30e23b49f220cae6a5" dmcf-pid="u5M2Y2HE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도권 상업용 데이터센터 공급 추이 (사진=세빌스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64129276piei.png" data-org-width="638" dmcf-mid="yLM2Y2HE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ZDNetKorea/20250703164129276pie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도권 상업용 데이터센터 공급 추이 (사진=세빌스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01c02c3bf60803ced6d69a6ae090e77177711d54ea3bb2d20ef024b6b867ec" dmcf-pid="71RVGVXDRz" dmcf-ptype="general"><span>또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외곽에 부지를 마련해도 한전에서 수전 용량을 제공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span></p> <p contents-hash="290c3d96aca1ea1606339280bb91619e4b0f8857d336ef49cf1b4f42e34ff019" dmcf-pid="ztefHfZwJ7" dmcf-ptype="general">이에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의 신규 공급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되거나 공급량이 전망치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01dfb937bfb62b214bc86bf9ef265b9989af36f0393d38f937a7587fade0798" dmcf-pid="qD0GjGc6du" dmcf-ptype="general">세빌스코리아 측은 "국내 데이터센터 수전 용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 규제 및 지역 민원으로 인한 부지 확보의 어려움, 전력 수급 한계 등 복합적인 개발 제약이 존재해 공급 확대에는 한계가 따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CSP 및 재무적 투자자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a533c4221a43258f2b2c18509be9e109ee46a839f622fe088736ed724676c00" dmcf-pid="BwpHAHkPMU" dmcf-ptype="general">한정호 기자(jhh@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부 '소버린 AI' 일성에…SKT·KT '투트랙 AI' 시동 07-03 다음 [비즈톡톡] 22일부터 단통법 폐지되는데, 시행령 의결도 못하는 식물 방통위… “통신시장·국민 혼란 가중”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