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발렌카 vs '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 윔블던 빅매치 성사 작성일 07-03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사발렌타 2회전서 부즈코바에 2-0 완승<br>라두카누도 본드로우쇼바에 2-0 승리<br>톱 랭커 '줄 탈락' 속 단비 같은 빅 매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3/0000874029_001_20250703165214885.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3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보우즈코바의 공을 리시브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em></span><br><br>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챔피언간 빅매치가 어렵게 성사됐다. 여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2021 US오픈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영국·40위)가 단식 3회전에서 맞붙는다.<br><br>사발렌카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48위·체코)를 2-0(7-6<7-4> 6-4)으로 꺾었다. 호주오픈에서 두 차례(2023·24년), US오픈에서 한 차례(2024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첫 윔블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br><br>특히 올해 윔블던에서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조기에 탈락해 사발렌카의 우승 가능성이 여느 해보다도 높다. 아직 대회 초반임에도 시드 5번내 선수들 중 그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짐을 쌌다. 가장 강력한 상대인 세계 2위 코코 고프(미국·2번 시드)는 1회전에서 떨어졌고, 제시카 페굴라(미국·3번) 정친원(중국·5번)에 이어 지난 대회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4번)마저 대진표에서 사라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3/0000874029_002_20250703165214923.jpg" alt="" /><em class="img_desc">에마 라두카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em></span><br><br>그러나 사발렌카의 우승을 섣불리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의 다음 상대는 2021년 US오픈에서 노시드로 우승을 일군 '영국 테니스의 아이콘' 라두카누다. 그는 2회전에서 2023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73위)에 2-0(6-3 6-3)으로 승리했다.<br><br>경기 내용도 깔끔했다. 라두카누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다섯 번의 브레이크 위기 중 네 번을 막아냈고, 상대의 서브 게임을 네 차례나 브레이크하는 날카로운 리턴 능력도 보여줬다. 윔블던 챔피언을 꺾으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그는 "사발렌카는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런 선수와 경기할 때는 즐겨야한다. 부담 없이 그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br><br>둘은 지난해 인디언웰스 32강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사발렌카가 2-0(6-3 7-5)로 승리했다. 다만 홈팬들의 강력한 응원을 등에 업은 라두카누가 2회전에서의 경기력을 다시 발휘한다면 사발렌카 역시 이변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마그트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中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주목 07-03 다음 스포츠와 AI의 미래 모색…‘2025 SPORTS DNA+ 국제포럼’, 오는 4일 경희대서 개최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