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충분” vs “준법투쟁에 급여 삭감”…네오플 노사 갈등 격화 작성일 07-03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trISqTNj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dd12834072d9c6c83f40a840035869bd58c0ece213d0078fefbc1ceb46e953" dmcf-pid="yobV6DQ0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오플 노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ukminilbo/20250703174213196kxto.png" data-org-width="1001" dmcf-mid="2X5lBoKGN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ukminilbo/20250703174213196kxt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오플 노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98b8f66cdd9238821a911f03312a21d4bb8126c86e6d137d323d3ac6622b20" dmcf-pid="WgKfPwxpjD" dmcf-ptype="general">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입장차로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한 네오플의 노사 간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성과급 제도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자 사측이 정면 반박했고, 이에 노조가 곧바로 또 추가 입장문을 내며 평행선이 길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ea11d37796b6c22d885302df861d1792c92d2522d0fcdde66de58923b603069b" dmcf-pid="Ya94QrMUcE" dmcf-ptype="general"><span>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던파)’ 시리즈를 개발한 자회사 네오플은 지난달 26일 사내 공지를 통해 “게임업계 최초의 파업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언론을 통해 외부에 알려진 내용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글을 올렸다.</span></p> <p contents-hash="f2bc52502d4d7994aace5a1952df3dfedf4ed336f7fc1ffc41e21b961f545236" dmcf-pid="GJ7bVA41Nk" dmcf-ptype="general">앞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소속 네오플 노동조합은 사측이 지난해 ‘던파 모바일’의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인 1조 3783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출시 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야하는 신규 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c55bf91b991ce466c89c97f3fa5fd1f98d78054ce37a805655f2f66651c6a742" dmcf-pid="HizKfc8tNc" dmcf-ptype="general">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 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서울지사와 25일 제주 본사에서 각각 집중 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다음 날부터 3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는 부서별 순환 파업이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c8a43955e67af74deaf47efa3950124523b14a62a0c5c8aac67bf9f41387aadd" dmcf-pid="Xnq94k6FaA" dmcf-ptype="general">사측은 정당한 대가를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네오플은 “던파 모바일을 국내에 출시한 이후 2022년 말부터 2년간 약속된 한국 GI를 지급했으며 중국 출시 1차 GI 지급 전까지 구성원에게 총 3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월 지급된 중국 1차 GI에 이어 향후 1년 반 동안 2~4차분 GI를 차례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fd3dc3d02cc3361094894d63b09dfc9d32766272f9e7f03f9d45a41252c4943" dmcf-pid="ZLB28EP3Nj" dmcf-ptype="general">또한 “신규 개발 조직에는 론칭 전 개발 기간 동안 ‘마일스톤 인센티브(MI)’를 지급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 팀에도 개발 단계에서 총 세 차례의 MI가 지급됐다”며 “한국과 중국 론칭 시점에는 격려금을 각각 지급했고 중국의 초기 흥행을 축하하는 의미로 던파 모바일 조직을 포함한 전사 구성원에게 ‘스팟 보너스’도 지급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3a2f07e206949cc1be22cc8e969e6bf20122eb899a0c4fd7b6d3f9222a35c82" dmcf-pid="5obV6DQ0jN" dmcf-ptype="general">던파 모바일은 당초 중국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외부 요인으로 출시가 불투명해지자 2022년 3월 국내에 먼저 출시했다. 이후 중국 출시는 약 2년이 지난 2024년 5월에서야 이뤄졌다는 게 네오플 사측 설명이다.</p> <p contents-hash="b9f1a583a1e184085852e7eb1a831c2ba260bc93d3e2b79ae4728a148bb661ad" dmcf-pid="1gKfPwxpaa" dmcf-ptype="general">네오플은 “국내 출시 이후 같은 해 12월 본부 설명회를 통해 중국 출시가 가능해질 경우 GI 기간을 2년 연장해 구성원 보상을 확대하겠다고 조율했다”며 “이후 해외 퍼블리셔를 통한 출시에 대해 퍼블리싱 수수료를 반영해 GI 지급률을 프로젝트 이익의 20%로 조정했으며 해당 내용을 구성원에게 상세히 안내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eef975b76fa7e4f6eed00dd8b0a98a554c640fa9d95ca3ca3708a0ca833636e" dmcf-pid="ta94QrMUgg" dmcf-ptype="general">아울러 “핵심성과지표(KPI) 기반 인센티브 지급 대상 조직의 총 성과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지난해 성과급의 총 규모는 연봉의 27% 수준”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80bc7afd4e29945be6ea09f3dceb08506d07a1afe523b7956b447f57b98dca9" dmcf-pid="FN28xmRuko" dmcf-ptype="general">초과 근무에 대한 지적에는 “네오플 구성원의 하루평균 초과근로 시간은 44분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타 넥슨 계열사의 평균 초과근로 시간(30분) 대비 높은 수준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255634992ce7efa22ec0098092b5a150f98c7475ce0f9a0d4b480b7f0598c52" dmcf-pid="3jV6Mse7A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업의 특성상 특정 직무나 조직에 초과근로가 집중되는 시기가 발생하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9966c96a8abdaa25183a9bed8de1c6ed9d6a427a67e39f031668126e5f65ef" dmcf-pid="0AfPROdz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오플 노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ukminilbo/20250703174214693mbxl.png" data-org-width="1186" dmcf-mid="VKy5QrMUk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ukminilbo/20250703174214693mbx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오플 노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55331d8e191e82092736266d439890730f552834ef44785f794aa6e558c100e" dmcf-pid="pc4QeIJqki" dmcf-ptype="general">이 같은 사측 주장에 노조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우리의 요구를 외면한 채 오히려 노동조합을 압박하고 와해하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반발했다.</p> <p contents-hash="aa26ce542a2faf79c3c3e7a6c8e61ff7b271cc23dd51cf8b0d4082e43b4b3438" dmcf-pid="Uk8xdCiBjJ" dmcf-ptype="general">노조는 “지난달 10일 쟁의 돌입을 선언한 이후에도 소정근로시간을 모두 준수하는 준법투쟁만 진행했으나, 사측은 이를 ‘노사 공동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노동조합 전임자의 6월 급여를 약 30% 삭감했으며 이후 급여도 전면 삭감을 예고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3a0482830d76c99760e1ffab0e45a74e995d7ecd9c0d1dd0abf43104b393385" dmcf-pid="uE6MJhnbgd" dmcf-ptype="general">이어 “사측은 조합원에게 쟁의근태 시스템을 통해 개별 쟁의 참여 여부를 직접 등록하도록 지시하고 일부 조합원에 대해 개인 면담 및 연차 사유까지 조사하며 압박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31706b31e37dd8caa8b62ef1c33ac975f28e8ebf3295ab4d2829c8cb269854e5" dmcf-pid="7wQenSo9ge" dmcf-ptype="general">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3300만원 인센티브’는 실제로는 3년간 단 한 번, 사측이 설정한 3단계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만 받을 수 있는 조건이며 특히 마지막 단계는 ‘중국 던파 매출 2배’라는 비현실적 기준이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d2ba53135a86ff9cda49d0254a72dcc0ebebc77dd8c9d7baf23f93fc24a4e0c" dmcf-pid="zrxdLvg2kR" dmcf-ptype="general">또한 “작년 던파 모바일은 국산 게임 중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지만 사측은 약속된 GI의 3분의 1만 일방적으로 지급했다”며 “던파 PC 등 매년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서 구성원에게 지급되는 KI 인센티브 역시 전년 대비 55% 축소됐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1849fc11da457312633b73151a386f4e0c72b18ff56cc7e07f92e3c76fda3e9b" dmcf-pid="qmMJoTaVjM" dmcf-ptype="general">노조는 네오플에 ▲GI 축소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 ▲PS 제도화를 포함한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안 제시 ▲헌법이 보장한 쟁의권을 침해하는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했다.</p> <p contents-hash="301d35905d15171b020f81f3f7d38ecbe15beb977b0be40acc063bc8ac9decb8" dmcf-pid="BsRigyNfjx" dmcf-ptype="general">노조는 “조합은 더 이상 부당노동행위를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청에 네오플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근로감독 요청 공문을 전달하고 사측에도 강하게 항의했다”며 “조합원의 권리를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c67ff3d5ab055019b141086456b678bc21d2d9e77c240e05ffda43d03661313" dmcf-pid="bOenaWj4oQ" dmcf-ptype="general">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p> <p contents-hash="bd8564c623920861c2a95090e8e6373a0446e4d4a6f4559aacc45824e5c4f07c" dmcf-pid="KIdLNYA8aP"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발 美 빅테크 감원 어디까지…“AI 사용료 낮아지면 韓도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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