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23명 1회전 탈락… ‘이변의 윔블던’ 작성일 07-03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01년 메이저 이후 최다 수치<br>여자 2·3위 탈락 메이저 '최초'<br>폭염·잔디 코트 이변 배경 지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7/03/0001333763_001_20250703175710180.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시드 ‘톱 5’중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한 아리나 사발렌카(1위)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48위·체코)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7/03/0001333763_002_20250703175710256.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폭염 속에서 치러진 윔블던 대회 1라운드에서 얼음이 든 수건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폭염 속에 진행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남녀 16명의 시드 배정자, 총 32명 중 무려 23명이 1회전에서 탈락했다. 남녀 각 32명을 시드 배정한 2001년 이후 메이저 대회 최다 탈락자 기록이다.<br><br>여자 단식에서는 이변이 더욱 심하다. 여자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외한 시드 ‘톱5’가 모두 탈락했다.<br><br>사발렌카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 원)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48위·체코)를 2-0(7-6〈7-4〉 6-4)으로 물리쳤다.<br><br>호주오픈에서 두 차례(2023·2024년), US오픈에서 한 차례(2024년) 우승한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br><br>하지만 나머지 시드 ‘톱5’ 선수들은 모조리 짐을 쌌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4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5위·이탈리아)가 이날 80위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에게 1-2(6-4 4-6 4-6)로 패해 2회전에서 탈락했다.<br><br>앞서 2번 시드를 받은 코코 고프(2위),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 5번 시드 정친원(6위·중국)은 1회전에서 탈락해 이변의 제물이 됐다.<br><br>남자 단식에서도 세계 랭킹 3위이자 3번 시드를 받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대회 1회전에서 72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프랑스)와 4시간 40분 혈투 끝에 2-3으로 패했다. 7위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도 126위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조지아)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었다.<br><br>‘윔블던의 악몽’은 연일 계속되는 30도 이상의 폭염에다 선수들에게 생소하고 불규칙한 바운드를 유발하는 잔디코트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br><br>남자 단식에서는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733위 올리버 트라베트(영국)를 3-0(6-1 6-4 6-4)으로 가뿐히 제압하고 3회전에 오르며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br><br>최근 2년 연속 윔블던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대회 3연패와 함께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에 이은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br><br>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3세트 초반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알렉상드르 뮐러(41위·프랑스)를 3-1로 눌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윔블던 2회전 진출 타르베트, 1억8천만원 상금 못 받는다...NCAA 규정 때문에 '빈손' 07-03 다음 탁구 ‘환상 듀오’ 임종훈-신유빈 세계랭킹 3위 도약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