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개발사 네오플, 노사갈등 격화…"공정 보상 필요" vs "성과급 충분" 작성일 07-0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던전앤파이터' IP 관련 성과급 두고 입장 첨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qJNYA8y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ec32882a1f52509bc51fdfa460ea918e187aaab5aa5ecd544599e199227b1b" dmcf-pid="GxBijGc6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 분회가 3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네오플 제주 본사 앞에서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네오플 분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dailian/20250703175633962btnn.png" data-org-width="700" dmcf-mid="Wz8Am3OJ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dailian/20250703175633962btn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 분회가 3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네오플 제주 본사 앞에서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네오플 분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1111d326465d896e263f4673bff48c2c923e81d7668a61018e22f33d3a94e5" dmcf-pid="HMbnAHkPls" dmcf-ptype="general">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 노조가 성과급 제도를 두고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3일간 총파업을 실시한 가운데, 노사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성과급을 둔 노조와 회사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며 상황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p> <p contents-hash="d82d11fcf99d6c6a98b4268104db9870486259080ae9b1b4508caa062c767fb8" dmcf-pid="XRKLcXEQlm" dmcf-ptype="general">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 분회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네오플 제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p> <p contents-hash="7e5603f51a083523929cf976f534234ec07eb62bf6311ae695e4e434ac07840f" dmcf-pid="Ze9okZDxyr" dmcf-ptype="general">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후 역대 국산 게임 중 사례가 없는 높은 성과를 만들어 냈으나 회사는 약속된 신규 개발 성과급(GI)의 3분의 1을 일방적으로 삭감 지급해 수백억원의 이득을 챙겼다"면서 "직원들의 KI(KPI 인센티브)의 총액도 작년 대비 55%로 축소됐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fc87625438003fc2448ce24162937555a195d8e56ebf38bc3566b88d114fe8b3" dmcf-pid="5fpxnSo9Cw" dmcf-ptype="general">이어 KI 총액이 20% 증가했다는 사측의 주장에는 "인원 증가 및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구성원들이 받았어야 할 GI 인센티브의 일부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8dffa4aaa7c1f10ecb0180c7fc278fda4885f8720bd686be8089ae590a4221b7" dmcf-pid="14UMLvg2yD" dmcf-ptype="general">사건의 핵심은 넥슨이 지난해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둔 성과급 축소 논란이다. 노조는 회사가 약속한 성과급의 일부를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3cd5bbd05e3368bed16a704da5347e1245e111c6d48bd66e48d85ee44f90d2a" dmcf-pid="t8uRoTaVCE" dmcf-ptype="general">던파 모바일은 당초 중국 출시를 목표로 개발됐으나 중국 당국의 규제로 출시가 지연되며 한국에 먼저 출시됐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해외 퍼블리싱 수수료 등을 이유로 GI 지급률을 프로젝트 순이익의 30%에서 20%로 줄였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3783억원을 거둔 바 있다.</p> <p contents-hash="0f0c08e0fb09de59de6c62f6915d1a641bd709c95df805a34b306ed48048e66a" dmcf-pid="F67egyNfCk"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회사 측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1차 GI 지급 이전에도 총 300억원 수준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관련 조직 구성원들에게 지급해 왔다"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총 3차례 MI(마일스톤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한국과 중국 론칭 시점에 출시를 기념하는 격려금을 비롯해 중국 출시의 초기 흥행을 축하하는 의미의 전사 스팟 보너스 등을 줬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a829a6dedb70fc4a989501897f131a65817b93f2b32436dc46c1fe0b549322d2" dmcf-pid="3PzdaWj4lc" dmcf-ptype="general">또 "중국 서비스 시점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인 2022년 12월에 관련 구성원을 대상으로 (GI 지급률 조정을) 사전에 안내했다"며 "국내 출시 이후 2년간 GI 지급 후 KI 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향후 중국 출시가 가능해질 경우 GI 기간을 2년 추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d01bf2a04fc4e5f13d083850ebff21668f2870d0df9a1a9ab333531ad201ed6b" dmcf-pid="pxBijGc6yj" dmcf-ptype="general">현재 넥슨컴퍼니는 ▲신규 개발 조직 대상으로 게임 출시 후 2년간 프로젝트 이익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주는 GI 제도 ▲GI 지급 후 라이브 서비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KI 제도 등 크게 2가지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00ffff61be9b203eb937e5c0f4393394fbbaa5fbafcec9917eb7b6d8c66bdd8" dmcf-pid="UMbnAHkPhN" dmcf-ptype="general">KI 성과급을 둘러싸고도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노조는 던전앤파이터 PC 등 매년 수천억원에 달하는 매출에 기여하는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KI 인센티브가 지난해 대비 55% 줄었다고 지적했다. 사측은 KI 대상 조직에 지급된 총 성과급은 경영진 제외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해 연봉의 27%에 달한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e419c2b528164cafa8d5e1d4250666f2f4bf1d4d4b39621061c862b3d0f1d456" dmcf-pid="uRKLcXEQya" dmcf-ptype="general">아울러 노조는 회사가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도 반발하고 있다. 파업 기간 중 연차 사용 사유 소명을 요구하고, 쟁의근태 등록 시스템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쟁의 참여 여부를 등록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것이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며 노동청에 근로감독요청 공문을 전달한 상태다.</p> <p contents-hash="ab45f70027d4bfff2c72c822a0c9794060db95b8bb802bc7fc4187ca2476162b" dmcf-pid="z7H9Pwxpyo" dmcf-ptype="general">이에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연차휴가를 사용해 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정당한 연차휴가권의 행사라고 볼 수 없고 그에 따라 유급의 임금청구권이 발생하지 않으며, 파업 참여에 따른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된다"며 "대법원은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근로제공을 거부하는 것 역시 쟁의행위에 해당하므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bf474c64ab296cc590865a3a3c73684c8c948f1ffe7566726bb8e38b18dc05a7" dmcf-pid="qzX2QrMUlL" dmcf-ptype="general">노조는 네오플의 업무 강도가 상당히 높고, 지난해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던전앤파이터 콘텐츠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후 개발 요구 속도가 강해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p> <p contents-hash="a0a9fef11d647f05153c25df703f58f98ef02137122a9e820b332602eba6d2b4" dmcf-pid="BqZVxmRuTn" dmcf-ptype="general">사측은 네오플의 평균 초과근로 시간이 44분으로, 과중한 업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네오플은 "넥슨컴퍼니 계열사들의 일 평균 초과근로 시간은 30분"이라며 "산업 특성상 특정 직무와 조직에 초과근로가 집중되는 시기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점을 회사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 15% 수준의 신규 채용과 근로문화개선 TF(태스크포스) 운영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38898b1bae74c5ed75960afc4c286b635cca7ffb10f0fd51cd087c5708fd526c" dmcf-pid="Kb14ROdzyJ" dmcf-ptype="general">한편, 네오플 노조는 전직원 약 1500명 중 1133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부서별로 돌아가며 파업하는 순차 파업이 진행 중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대전환으로 인구절벽 극복…"3% 잠재성장률 달성" 07-03 다음 윔블던 2회전 진출 타르베트, 1억8천만원 상금 못 받는다...NCAA 규정 때문에 '빈손'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