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커 3연속 격파' 우상혁, 2025시즌 6전 전승 기세로 모나코서 7연승 도전 작성일 07-03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3/20250703103644009826cf2d78c681245156135_20250703182508758.pn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아시아육상 정상에 우뚝 / 사진=연합뉴스</em></span>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모나코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br> <br>우상혁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55분 2025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해 올 시즌 국제대회 7연승에 도전한다.<br> <br>상대는 만만치 않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 그리고 올해 우상혁보다 높은 기록을 세운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와 얀 스테펠라(체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점퍼들이 총출동한다. 하지만 우상혁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br> <br>올해 우상혁의 행보는 완벽 그 자체였다. 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첫 출전에서 2m31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무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br> <br>2월 19일 슬로바키아 대회(2m28),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까지 실내 대회 3연승을 완주했다. 실외 시즌에서도 승승장구했다. 5월 10일 왓그래피티챌린지(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32)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총 6개 국제대회를 석권했다.<br> <br>이는 우상혁 자신이 2022년에 세운 4연승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개인 최다 연승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3/20250703103656036996cf2d78c681245156135_20250703182508769.pn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em></span>6연승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절친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올림픽 챔피언 커를 3월 세계실내선수권, 5월 왓그래피티챌린지, 6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3연속 제압한 것이다. 우상혁의 올 시즌 기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br><br> 세계육상연맹 집계 2025년 기록 순위에서 우상혁은 3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12개월 성적을 반영한 월드 랭킹에서는 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br> <br>기록상으로는 도로슈크(2m34)와 스테펠라(2m33)가 앞서지만, 실제 대결에서는 우상혁이 압도적이다. 올해 도로슈크와 3차례, 스테펠라와 4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뒀다.<br> <br>시즌 초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 아시아선수권, 9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미 앞의 두 목표를 달성한 우상혁은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독일에서 특훈을 이어가며 마지막 목표 완성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집중했다.<br> <br>모나코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계속한다면, 한국 육상 사상 최초의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신기술 개발해도 정부 지원은 '0'…차라리 수입사가 낫다" 07-03 다음 '슈퍼맨'이 돌아왔다…"모두를 위한 히어로, 마술 같은 세상 만들고자" [종합]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