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쫄딱 망한다!” 너도나도 다 하는데…국민 통신사 KT, 결국 작성일 07-0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gmCPwxp7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1c71b6bb61c51840a977c67f84cfe5fd82239e4059e4162706aef9cebd5cf6" dmcf-pid="5LwO8EP3p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 3월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84142565jsye.jpg" data-org-width="860" dmcf-mid="GRhTeIJq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84142565jsy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해 3월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3e6842eac728cfb830091a1a0d3991c488330641152abf319751eaf96c51f9" dmcf-pid="1orI6DQ03a"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이제까지 종속 안 된 적이 없었다. 자신들이 못 하는 건 다른 나라에 종속된다.” (올해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김영섭 KT 대표 발언 중)</p> <p contents-hash="6d80d437081f228b060d23a4bb5cef9b2c4495308a6f5fe1baa021c1f95d9f3e" dmcf-pid="tgmCPwxpzg" dmcf-ptype="general">KT의 인공지능(AI) 전략이 바뀌고 있다. 주요 AI 전략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상당 부분 의존했던 KT가 무게 중심을 자체 개발 ‘믿:음 2.0(믿음 2.0)’로 옮기는 등 ‘자강’을 강조하면서 통신 3사 간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06ec91ba0e54bd5c4b4915398a927fabd1f5ed869e1c7cdd8b5af003356808f" dmcf-pid="FashQrMU3o"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 들어 ‘소버린 AI(주권형 AI)’가 대두되면서 경쟁에서 뒤처질 것을 우려한 KT의 고육지책이란 해석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b3b4ad9d51e3f464f597c027fcb8f44406696efe402640a4a66e2c0bdfddd9" dmcf-pid="3NOlxmRup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광화문 East사옥 전경. [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84142859xqog.jpg" data-org-width="865" dmcf-mid="Hm28yKYc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84142859xqo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광화문 East사옥 전경. [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83f875f1b042d18ed2dedd9545939af71e50d531a860394d6b0a8b6e671500" dmcf-pid="0jISMse7un" dmcf-ptype="general">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자체 개발한 한국적 AI 모델 믿음 2.0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공공 부문 누구나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공언했다.</p> <p contents-hash="f76352f86539f40f08a98db225c18cdc71a149764358bb4a7359411c4806dfae" dmcf-pid="pACvROdz7i" dmcf-ptype="general">KT는 향후 출시될 MS와 협업 모델을 보완하는 용도로 믿음 2.0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2cc7da5c9b748ef7d169d5235daa296713df08ec0cb082ea7f10ad2a41d72a7" dmcf-pid="UchTeIJq7J" dmcf-ptype="general">사실 믿음 1.0 버전의 존재감은 시장에서 미미했다. 이 때문에 KT는 MS와 협력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p> <p contents-hash="a35b9ade7074e20b173355b0427a0d1fd7bcac97136fcf5081ff31ef88b844ef" dmcf-pid="uklydCiBud" dmcf-ptype="general">실제로 김영섭 KT 대표는 올해 3월 있었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MS에 AI 전략이 종속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우리가 수준이 낮으면 빨리 따라가는 수 밖에 없다”며 “종속되지 않기 위해 자체 모델을 만들어 현장에서 쓰자고 하면 상상하기 힘든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p> <p contents-hash="2210d981c6ec4d5869a42a9d0bec2626029cb285cf042743a9e01359ea23cd7e" dmcf-pid="7ESWJhnbue" dmcf-ptype="general">그런데 상황이 바뀌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소버린 AI라는 개념이 강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자인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이 자강을 위한 노력 지속되면서다.</p> <p contents-hash="5cce858b907f85cb0342c60ab0ad04fb90fae86f5449f9e2d3e61e1c2f0cee40" dmcf-pid="zsYZgyNf0R" dmcf-ptype="general">특히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에서 개발한 엑사원을 기반으로 ‘익시오’를 거듭 개선했다. 최근에는 안티딥보이스 상용화에 이어 안티딥페이크 개발까지 LLM 기반으로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를 연달아 선보였다.</p> <p contents-hash="7dd4eb76409b223173ff9cf98b99a87354a5e0151c1548ae4cc16b2bc0ecf3dc" dmcf-pid="qOG5aWj4uM" dmcf-ptype="general">SKT도 마찬가지다. 유영상 SKT 대표도 지난 3월 MWC에서 AI 피라미드 2.0을 선언하면서 자강과 협력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ae2ec3cdb42bae52a19f1ad33e4692cd8295895505d14a1d5764d2da40be6a7" dmcf-pid="BIH1NYA8Ux" dmcf-ptype="general">SKT는 이날 중국 오픈소스 모델인 큐웬2.5(Qen2.5)을 기반으로 한 ‘A.X 4.0’을 공개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A.X 3.0까지는 자체 모델을 바탕으로 했으나, 연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큐웬2.5를 활용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5d73b6860d19759483f4bbf26c528185db0e49fc99cf0afe53ccadb85982b40a" dmcf-pid="bCXtjGc6zQ"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와 SKT는 이를 통해 기업-개인간 거래(B2C)는 물론, 기업간거래(B2B)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14055de43cbce1e3478e26d057dc64fef64e9e1d8491a1702e2b3291335732" dmcf-pid="KhZFAHkPp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자정부의 날 행사에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축사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84143172wlsl.jpg" data-org-width="1280" dmcf-mid="XH3uwtmeF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84143172wl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자정부의 날 행사에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축사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ccd26aff49fa127189548c8f4694409fe9dc3c3e4b31aaf1d5ae441010cd1e" dmcf-pid="9l53cXEQz6" dmcf-ptype="general">이에 더해 업계에서는 소버린 AI 전문가로 불리는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KT가 느꼈을 조급함도 커졌을 것이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0ef783e8db1f03303d7947b4cc1100b6dbbef6b537733a7182fab61ba6dfb2f" dmcf-pid="2S10kZDxU8"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소버린 AI를 개발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기업이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빅테크 기업과 협력 전략에서 자체 개발로 갑작스럽게 전략을 바꾸는 것은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1c473fc0b31f95ddc52347701c4fa1126a3528eaa670b1808c787fb424f83ab5" dmcf-pid="VvtpE5wMu4" dmcf-ptype="general">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들어 소버린 AI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며 “글로벌 LLM 의존도가 높다 보니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KT도 여기에 발을 맞추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67bf5f3c2ab3a925a00cc3d160272076d246bf61bc9489dc5ab24a12f59240bc" dmcf-pid="fTFUD1rR0f"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KT는 “자체 개발한 LLM 모델 믿음을 꾸준히 고도화했고, 동시에 MS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변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해나, 자택 내부서 '납치' 위기 발생…"입 막히는 순간 망했다 싶어" [RE:뷰] 07-03 다음 아일릿의 음악, 1020 트렌드 꿰뚫었다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