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이변 없기를' 사발렌카, 시드 톱5 중 홀로 생존하며 윔블던 32강...작년 준우승 파올리니까지 탈락으로 우승 청신호 작성일 07-03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3/20250703101238031756cf2d78c681245156135_20250703194509485.png" alt="" /><em class="img_desc">사발렌카의 스트로크 / 사진=연합뉴스</em></span>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윔블던에서 홀로 시드 상위권을 지켜내며 우승 청신호를 켰다.<br> <br>사발렌카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48위·체코)를 세트스코어 2-0(7-6<7-4>, 6-4)으로 꺾고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br> <br>호주오픈 2회(2023·2024년), US오픈 1회(2024년) 우승 경험이 있는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br> <br>더욱 주목할 점은 사발렌카를 제외한 시드 톱 5 선수들이 줄줄이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인 4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5위·이탈리아)가 이날 80위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에게 1-2(6-4, 4-6, 4-6) 역전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br> <br>이미 2번 시드 코코 고프(2위),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3위·이상 미국), 5번 시드 정친원(6위·중국)이 1회전에서 자취를 감춘 상황이었다.<br> <br>경기 후 사발렌카는 "모두 전체적인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이변이 없길 바란다"고 농담조로 말하며 우승 의욕을 내비쳤다.<br> <br>올 시즌 WTA 1000급 대회인 마이애미오픈과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3/20250703101249020626cf2d78c681245156135_20250703194509511.png" alt="" /><em class="img_desc">승리에 기뻐하는 사발렌카 / 사진=연합뉴스</em></span>32강에서는 영국의 스타 에마 라두카누(40위)와 격돌한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인디언웰스 대회 32강에서 한 번 만났고, 당시 사발렌카가 2-0으로 완승했다. 하지만 긴 부진을 털어내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라두카누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br><br> 라두카누는 이날 2회전에서 2023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3위·체코)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2021년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한 그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3/20250703101313006586cf2d78c681245156135_20250703194509521.pn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3연패 도전하는 알카라스 / 사진=연합뉴스</em></span>남자 단식에서는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733위 올리버 트라베트(영국)를 3-0(6-1, 6-4, 6-4)으로 여유 있게 처리하고 3회전에 오르며 20연승 행진을 지속했다.<br><br> 최근 2년 연속 윔블던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대회 3연패와 함께 이달 초 마무리된 프랑스오픈에 이은 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br> <br>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도 개브리엘 디알로(40위·캐나다)를 상대로 3-2(3-6, 6-3, 7-6<7-0>, 4-6, 6-3) 풀세트 승부 끝에 승리하며 3회전 무대를 밟았다. 관련자료 이전 ‘스페인3총사’ 산체스, 팔라손, 마르티네스 나란히 3:0 완승…엄상필 최원준1과 32강 선착[하나카드PBA] 07-03 다음 이변 비껴간 사발렌카, 3회전 진출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