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속속…‘독자 AI’ 착착 작성일 07-03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T, 오늘 자체 개발 ‘믿:음 2.0’ 공개…SKT ‘에이닷 엑스 4.0’ 선보여<br>국내 업계 ‘고도화’ 속도…정부, 21일까지 프로젝트 참가 정예팀 모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HRLX45rm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a5d9bca2fa80a0e70981918b81e609ca2cf8f162a202e76ec66377a103d788" dmcf-pid="tXeoZ81m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han/20250703201856049sasq.jpg" data-org-width="1100" dmcf-mid="XzMmqLbY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han/20250703201856049sas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145bac116c5119b8dcb63fd1371f8f12a1a1730fe61e4c99525fee88ab28df" dmcf-pid="FZdg56tsw0"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내세운 이재명 정부 기조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강조해온 KT는 3일 자사 기술로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고, SK텔레콤도 자체 모델 개방에 나섰다.</p> <p contents-hash="3d5e7daeac64dfe7c80f00e8f2ac136a2ba9577d940f6bb4f0711a8744a90dc1" dmcf-pid="35Ja1PFOO3" dmcf-ptype="general">KT는 이날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한국적 AI’ 철학을 담아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믿:음 2.0’의 오픈소스를 4일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이 모델을 이용해 파생 모델을 개발하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7f460b59a9eaa996a725401537ee9e68a00743ca930cc683dcf8424175425cc" dmcf-pid="01iNtQ3IOF" dmcf-ptype="general">KT는 저작권 이슈가 없는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이용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90ecc8b632080539d882eff2695d083eb9fc7c5d12017b13e6ef33b2926deb4" dmcf-pid="ptnjFx0COt" dmcf-ptype="general">4일 공개하는 2.0 모델은 115억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의 베이스 모델과 23억 파라미터의 미니 모델 등 2종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및 사회 등 전문 분야에서 국내외 주요 모델을 상회하는 이해력과 생성 성능을 입증했다고 KT는 전했다. 향후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프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2e5275450d763b6e5f4b211ef2e61ef86ff5e81d34433dc96bd7dfa7ba3d320" dmcf-pid="UFLA3MphD1" dmcf-ptype="general">자체 모델 개방은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주권) AI’ 전략과 맞물린 행보다. KT 생성형 AI 랩장인 신동훈 상무는 ‘이용자 데이터 주권 보장, AI 선택권 제공, 한국적 가치관·문화 반영,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 등 4가지를 소버린 AI 철학으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abd55268c060bb401779c587dcdbc412812774e591cf9cde2e0d7be3267a80d7" dmcf-pid="uT6eyKYcm5" dmcf-ptype="general">신 상무는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자체 기술로 구축됐기 때문에 소버린 AI를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af0f9e2b44db50bd119fdebbea29f8bad3bb35b94659aa6c9d634e9c5c76f60" dmcf-pid="7yPdW9GkEZ" dmcf-ptype="general">KT는 MS가 투자한 오픈AI의 대화형 AI ‘GPT-4’에 한국적 사고를 추가 학습시킨 모델도 준비 중이다. 믿음 모델보다 더 강력한 모델을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5c09e58ea3f2ea3cc65d81d0f52ef76f9fbb4e2eccb472fcbb6e0243b6c3b210" dmcf-pid="zWQJY2HEEX" dmcf-ptype="general">앞서 KT와 MS의 협업을 두고 ‘무늬만 소버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KT는 소버린 AI의 핵심은 기술 원산지가 아니라 데이터 주권이라는 입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2883b9f1a007ab9a941006a96b55b544db4ef95f9d7f9ed17f6fce5a9bef5d" dmcf-pid="qYxiGVXD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 4.0’의 학습을 진행한 SK텔레콤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han/20250703201857411pexa.jpg" data-org-width="1100" dmcf-mid="ZdxiGVXDD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han/20250703201857411pe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 4.0’의 학습을 진행한 SK텔레콤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7fa7072b1f39881b2caa2e82f4f9838bcf3d7a55cd50b89c27eaf27dfb44da" dmcf-pid="BGMnHfZwrG" dmcf-ptype="general">이날 SK텔레콤도 수준 높은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A.X) 4.0’의 표준 모델(매개변수 720억개)과 경량 모델(70억개)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모델 ‘큐원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킨 모델이라는 점에서 KT 믿음과 차이가 있다.</p> <p contents-hash="e65638209cc7e5eb0d4c4b2ff89c883fa5cb1c43316294634bfb547544a3a4d6" dmcf-pid="bHRLX45rDY"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33%가량 높은 처리 효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달 중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도 병행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프롬 스크래치는 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p> <p contents-hash="d6035fc733bc9183516244f5b150d0e91355487c57667fa6f57c0e5615d4bdbe" dmcf-pid="KXeoZ81mrW" dmcf-ptype="general">네이버, LG 등 대기업을 비롯해 코난테크놀로지, 업스테이지 등 강소기업들도 자체 모델 강화에 한창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b9595712db839a531f1e92ef193953ed32c0ba17e8e5cf63b6937e93a936f5" dmcf-pid="9Zdg56tsO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han/20250703201858711fxfr.jpg" data-org-width="1100" dmcf-mid="50pBkZDx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khan/20250703201858711fxf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c064ec1c373a7b9db0dc85ac2857f632b34c3854cfa4f553eb5e80056183c19" dmcf-pid="25Ja1PFOOT"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1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모집한다.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 대다수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c5a91e4b6e2327cc5465a409b47eafb0fb4edc407065aefd3417a900919b05e" dmcf-pid="V1iNtQ3IDv" dmcf-ptype="general">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기업들이 자체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집단지성을 활용해 기술을 진화시킨다는 점에서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최 교수는 “모델 수준이 매우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해외 기술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말고 독자적인 길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c9ea12911c207da022767409cdd6ed1162c904cf77218f45cbfad53f42d6022" dmcf-pid="ftnjFx0CES" dmcf-ptype="general">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겜'서 애타게 섬 찾던 위하준, 실제로 섬 출신이었다…"배 타도 안 어색"[인터뷰③] 07-03 다음 '한국기행' 무안 한옥 인생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