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괜찮으‘신지’…이 결혼은 말려야 돼

작성일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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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211611422qjgn.jpg" data-org-width="1100" dmcf-mid="0oXPaByj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sportskhan/20250703211611422qjg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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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요태 멤버들과 상견례 영상
           <br>‘딸 가진 이혼남’ 고백에 충격
           <br>무례한 언행 등에 비호감 ↑
           <br>개명 3번·군대 폭력 등
           <br>댓글로 제기된 의혹 설상가상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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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남현희 ‘사기결혼’
           <br>데자뷔 보는 듯한 모습에 
           <br>누리꾼들 “신중하시길”
          </blockquote>
          <div contents-hash="b7237f5c2c577dad0ede0efc12157fc1b20caf7f0719b35a941dda6fe98eb34a" dmcf-pid="BVZQNbWAOR" dmcf-ptype="general">
           <br>
           <br>코요태 신지(이지선)와 문원(박상문)의 결혼 발표를 둘러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문원과 관련한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파장이 꼬리를 물고 있다.
           <br>
           <br>신지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20년 넘게 함께 활동한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나 두 사람에게 결혼 상대인 문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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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문원은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면서 “제가 사실 결혼을 한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빽가는 “딸이 있다고?”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굳은 표정으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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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문원은 “처음엔 (신지가) 이 사실을 몰랐지만 서로 깊어질 것 같아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그런 사실을 (미리) 이야기 안 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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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김종민과 빽가는 이내 마음을 추스르고 “둘이 좋고 사랑을 하면 (아이가 있는 것은)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상에서 문원은 멤버들 앞에서 7살 연상인 신지에게 나잇살을 언급하고, 신지를 하대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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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누리꾼들은 특히 ▲문원이 상견례 자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 했던 점 ▲뒤늦게 딸의 존재를 밝힌 점 ▲자신도 가수이면서 신지를 몰랐다고 말한 점 ▲무례한 태도 등을 이유로 비판했다. 영상은 공개 후 하루 만에 3만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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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문원의 과거에 대한 폭로 또한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영상 아래 댓글에 “문원이랑 군대를 같이 다녀왔다. 저 사람 때문에 죽고 싶은 군 생활을 했다. 군대에서 저에게 했던 행동, 언어 할 말 진짜 많다. 결혼은 생각 잘해보고 해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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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또 문원의 지인을 자처한 이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결혼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달라.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다” “(과거) 양다리 걸치다가 애 생겨서 급하게 결혼한 케이스였다” 등의 폭로가 잇따랐다. 심지어 문원 전처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이는 “이혼 사건 기록 한 번 열람해달라고 하라. 정말 깜짝 놀랄 것”이라는 글도 적었다. 이뿐 아니라 문원이 개명을 세 차례나 했다며 그를 둘러싼 과거 의혹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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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물론 결혼 상대가 돌싱이고 딸이 있는 것은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다. 또 문원의 과거사와 관련된 댓글들은 모두 일방적 주장이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그러나 앞서 아티스트 낸시랭, 펜싱스타 남현희 등 사기 결혼으로 큰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던 만큼 문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과 남현희의 약혼자 전청조 둘 다 ‘아내가 유명인인 줄 몰랐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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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낸시랭은 2017년 사업가 왕진진과 결혼했다. 그러나 왕진진이 사기, 횡령,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복역한 전과자라는 소문이 돌았다. 낸시랭은 여러 의혹에도 남편을 감싸고 직접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그러나 결혼 10개월 만인 2018년 남편으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둘은 2021년 10월 이혼했으며 낸시랭은 그를 폭행, 사기, 횡령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고 왕진진은 7년 형을 선고 받았다. 낸시랭은 왕진진 때문에 무려 15억원의 빚이 생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br>
           <br>그런가 하면 남현희는 2023년 한 여성잡지를 통해 15살 연하의 재벌 3세 사업가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그가 재력가로 행세하며 남현희 주변인을 이용해 수십억대 사기 행각을 벌였고, 그가 남성이 아닌 여성인 사실까지 드러나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전청조는 그 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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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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