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3만원, 이건 너무 심했다” 믿기 힘든 ‘국민 스타 기업’ 추락 작성일 07-03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aMPmPFOu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045e6f42354f6f9b98f5d5c3c3a9048bcf8735da55f790a87e0f1fa8401600" dmcf-pid="HNRQsQ3I0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글과컴퓨터 사옥 [사진, 한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94023434uwkj.jpg" data-org-width="860" dmcf-mid="x05jY2HE3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94023434uw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글과컴퓨터 사옥 [사진, 한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5217b6b0e244aa2b12f820f84be7a819927e36dc9a17311cc6b14bbee99afb" dmcf-pid="XjexOx0CUL"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국민 소프트웨어 기업이 어쩌다”</p> <p contents-hash="0d6074a06197478b979580176ac740406b1bfb698a31f3b3b1a8c86d2d57b147" dmcf-pid="ZrgnTnBWpn" dmcf-ptype="general">‘국민’이란 수식어가 붙은 유일한 소프트웨어. 1990년대 이찬진 전 대표가 세운 한글과컴퓨터(한컴)다.</p> <p contents-hash="52a733aeb83569890c9d811104eb6b3b858cf66a1f6edab63b5cce6bfcd4d453" dmcf-pid="5maLyLbYUi" dmcf-ptype="general">한컴은 ‘국민기업’, 아래아한글은 ‘국민 워드프로세서’로 불렸을 정도로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아는 기업이다. 8.15 마케팅 등 ‘애국 마케팅’은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회사 지분을 사들이는 ‘국민 지분 운동’도 벌어졌다.</p> <p contents-hash="ef788cbdcbaf243dd6da7e54845460979c810982773b8ce1446fffa384dcde3f" dmcf-pid="1sNoWoKGzJ" dmcf-ptype="general">1990년대 PC 시장을 독점했던 한컴의 분위기는 예전과 크게 다르다. 한때 우리나라의 ‘스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꼽혔지만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a7207c5a8deb0d6f165d09d3884d8c3fbcf0d57c343d784c4984ee320481151" dmcf-pid="tOjgYg9Hzd" dmcf-ptype="general">국민 기업으로 불리던 시절 한컴의 주가는 한때 30만원까지 갔다. 현재 3만원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그래도 올랐다. 3일 기준 한컴 주가는 3만 50원이다. 증시가 호전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걸 감안하며, 아직 크게 못미친다. 거래량도 적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싸늘히 식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e43ad530eee4499ee6d994af75c9f696dfb38ef03a1fad80f4b5c48aa32ba4" dmcf-pid="FIAaGa2X7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한 한글과컴퓨터 노동조합 [사진, 한컴 노동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94023729rfuo.jpg" data-org-width="721" dmcf-mid="ySKl7iqy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94023729rf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한 한글과컴퓨터 노동조합 [사진, 한컴 노동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093ef33e19edc50b9c42583167423b5159b2ac5d239a134bf17eb9039931fb" dmcf-pid="3CcNHNVZ0R" dmcf-ptype="general">한글과컴퓨터 노동조합은 파업까지 예고했다.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노조 파업으로 이어질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불통 경영에 대한 반발과 임금 인상 요구를 파업 이유로 밝혔다.</p> <p contents-hash="ce536ac3a2537282f065b65914d6ee4ff8a76050f4a8d97a00b21ad3ac5b71c7" dmcf-pid="0hkjXjf57M" dmcf-ptype="general">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컴 ‘아래아한글’은 국내 워드프로세서 시장 90% 이상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점적 지위를 자랑했다.</p> <p contents-hash="d362f01fb607f2cdb2659c3616db1ef2e23cdd932de26ce853d9f88d258d3644" dmcf-pid="plEAZA41Fx" dmcf-ptype="general">그러나 2000년대 들어 점유율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대 한컴오피스 한글 이용자가 해외 기업·기관과 교류를 하려면 일일이 문서와 뷰어 파일을 함께 보내줘야 하는 만큼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751329afa30eb9d3ff8ed0c5eb30bdcdbf1ae7aa7275636769faf73d4aa636c" dmcf-pid="USDc5c8tUQ"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한컴의 국내 점유율을 30%로 추산한다. 현재도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하는 문서는 대부분 HWP 확장자 파일로 유통된다. 하지만 글로벌 점유율로 따지면 1%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현재 유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도 주요 관공서의 ‘HWP 우선 정책’의 덕을 크게 보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d01caf751cb83e6e6c448d88257653c122e8c593c0705f61385bcf9bad4202" dmcf-pid="uvwk1k6F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컴AI’ 광고 캠페인 [사진 한글과컴퓨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94023952lrbc.jpg" data-org-width="1280" dmcf-mid="Wqm8kZDxp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194023952lrb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컴AI’ 광고 캠페인 [사진 한글과컴퓨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0feda2ed263899fa8172a82af228250abbd18244466fee2034a751da72bc52" dmcf-pid="7TrEtEP336" dmcf-ptype="general">여러 차례 오너가 바뀌면서 기업의 높은 이미지도 희석됐다. 2021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대표이사 취임 후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구조서 AI·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을 선언했다.</p> <p contents-hash="5b4736414584bdfcf339c28b774e8aea2aa4f9ec4e183a976fbc4583e911a8b0" dmcf-pid="zAdMIMphF8" dmcf-ptype="general">회사측은 “올해 인공지능(AI)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p> <p contents-hash="975ba03be56711e71259a78f893831435ab0aa216190894391711116cd8cdec3" dmcf-pid="qcJRCRUlz4" dmcf-ptype="general">NH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 성과와 주주환원정책 확대 노력이 더해지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규현 “투자로 돈 날리고 에어컨도 안 틀어” (옥문아) 07-03 다음 이혜영, 전남편 이상민 재혼 언급 "여자 분 괜찮았으면…이왕이면 잘 살길"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