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우리영화', 남궁민의 이유 있던 자신감 작성일 07-04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5gSozvaRq"> <p contents-hash="085b9d48e79bd764bb4a72df8403c50473f04b22a5e7602e00935613ff05b4b6" dmcf-pid="q1avgqTNiz" dmcf-ptype="general"><br><strong>극 중 영화감독 이제하 役으로 열연<br>섬세한 감정 연기→작품 이끄는 힘으로 호평</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34cedc4cf1c9364c9e932b13afc429c0c95da1abe2a5a7c8e654dd4b32fb79" dmcf-pid="BtNTaByji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남궁민이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HEFACT/20250704000156376zhrc.jpg" data-org-width="640" dmcf-mid="Y7mqTnBW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HEFACT/20250704000156376zh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남궁민이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예원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5a70be48448be394731d726b6cd5cb1fb1212bb6760331d99cf177b7a17b84a" dmcf-pid="bFjyNbWAeu"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남궁민의 강한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진한 멜로 감성의 드라마 '우리영화'로 돌아온 그는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초반 시청률은 다소 저조하지만 남궁민은 "5회까지 봐달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서사의 밀도와 연출의 완성도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중심축은 단연 남궁민의 연기다. </div> <p contents-hash="bf308206e0a4ea100f55b36d54cfd2a603717eaaeeba8fce0eab6f40110d4a0e" dmcf-pid="K3AWjKYcRU" dmcf-ptype="general">남궁민은 지난달 13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연출 이정흠)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작품은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그린다. 총 12부작으로 6회까지 방영됐다.</p> <p contents-hash="e0b238f964da3d5468de9f6147af026e28a1d2b6c1e9f629a1ab4b3a05bd3f53" dmcf-pid="9d5fZA41np" dmcf-ptype="general">극 중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제하는 데뷔작 '청소'로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천재 감독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잠적했고 5년간 작품 활동 없이 은둔하듯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 이제하가 친구 부승완(서현우 분)의 제안으로 거장인 아버지의 대표작 '하얀사랑' 리메이크를 맡게 된다.</p> <p contents-hash="3291b17476d06b3d4d961d4280d96c3741d0704e03b85e67537eefff4db879ab" dmcf-pid="2J145c8ti0" dmcf-ptype="general">그에게 '하얀사랑'은 상처만 가득한 작품이다. 하지만 대본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리메이크를 결심한다. 시한부 역할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자문을 구하던 중 실제로 삶의 끝자락에 선 배우 이다음을 만나게 된다. 단순한 자문으로 시작된 관계는 점차 깊어지고 이제하는 그녀에게서 다른 배우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던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69686c6a8d0c93482f1b5fa67732da479ccc58a7c6e45e6a3e4e0a9f39c20e" dmcf-pid="Vit81k6F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궁민은 '소퍼모어 징크스'을 앓고 있는 영화감독 이제하 역으로 열연 중이다.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HEFACT/20250704000157686injs.jpg" data-org-width="640" dmcf-mid="UTjFsQ3IM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HEFACT/20250704000157686in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궁민은 '소퍼모어 징크스'을 앓고 있는 영화감독 이제하 역으로 열연 중이다. /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b676ed8e1912e153ae5d01f5c2c1e7b7594d9310f80c3bc53fa35dd37b9ab97" dmcf-pid="fnF6tEP3JF" dmcf-ptype="general"> <br>남궁민의 연기는 이 모든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끌어안는다. 그는 상처와 무기력을 안고 살아가는 천재 감독 이제하를 통해 절제된 감정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소퍼모어 징크스'에 빠진 인물의 공허함과 냉소는 무표정한 얼굴, 차가운 말투,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표현되며 이야기 초반의 공기를 장악했다. </div> <p contents-hash="ea5dc0778882587ef02b35a2f64ac007cfe93376ce1c4874e4bb85dec7968ee9" dmcf-pid="4L3PFDQ0Mt" dmcf-ptype="general">이다음을 향한 이제하의 시선이 변화하면서 남궁민의 연기에도 섬세한 결이 더해진다. 처음에는 세상과 타인에 무심하던 이제하가 이다음을 알아가며 미세한 감정의 떨림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이 변화는 말이 아닌 눈빛과 표정의 미묘한 차이로 설득력을 얻는다. 무표정 속에서 번지는 궁금함, 가느다란 눈빛의 흔들림은 대사보다 강하게 감정을 전한다.</p> <p contents-hash="60a1afc008610cbe052c862894e7cc913210206c235ed90c9cf014b3652efae3" dmcf-pid="8o0Q3wxpM1" dmcf-ptype="general">이다음이라는 인물에게서 새로운 영감을 발견한 이후 이제하 역시 점차 색을 입기 시작한다. 마치 무채색이었던 인물에게 서서히 온기가 스며들듯 남궁민은 이제하의 내면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갔다.</p> <p contents-hash="a69346b555709ddb9933d437ba3c3cfc0343673c62088de0d758f19a0294df5b" dmcf-pid="6gpx0rMUd5" dmcf-ptype="general">자신을 조롱하는 감독에게 날리는 대사는 억제된 감정 속에서도 단단한 분노와 자존감을 담아내 인물의 심리를 단박에 드러냈다. 절제된 딕션과 정확한 호흡은 감정이 폭발하지 않아도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p> <p contents-hash="bccdcd0c547b4f8bead3491141d1d83c6da3cba6ae224cb20a4d4c32677d0e54" dmcf-pid="PaUMpmRuLZ" dmcf-ptype="general">남궁민의 연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깊이를 더했다. 그는 분노를 억누르며 한 글자씩 눌러 말하는 장면,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이다음을 향해 감정을 폭발시키는 순간 등을 통해 단순한 감정 연기를 넘어선 서사 연기의 정점을 보여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039b5615a702ef28011831b2b2bdae39841ccdb1acbfe751b92b55c8163644" dmcf-pid="QNuRUse7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궁민이 출연하는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HEFACT/20250704000158917qwce.jpg" data-org-width="640" dmcf-mid="79yqTnBW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HEFACT/20250704000158917qw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궁민이 출연하는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a57f87b7c0b04cde63b71d3210f8d0ce13bf0b9c4123ce2b5ea8e1dbdaff49e" dmcf-pid="xj7euOdznH" dmcf-ptype="general"> <br>장면마다 감정의 농도는 다르지만 그 흐름은 끊이지 않고 유기적으로 이어졌으며 지루함 없이 인물의 서사를 따라가게 만들었다. 이처럼 감정의 농담을 정교하게 조율하는 그의 디테일은 오랜 내공에서 비롯된 것이다. </div> <p contents-hash="0cef0a59303854a061e8e376f9e19a27037aa76d576259678f528df61dc95674" dmcf-pid="ypkGc2HEMG" dmcf-ptype="general">4회 엔딩은 그 디테일이 극대화된 순간이다. 겉으론 여전히 무심한 척하지만 말투와 눈빛, 행동 하나하나에서 이다음을 향한 감정이 점차 배어 나왔다. 비를 맞는 방법을 모른다던 이제하가 이다음과 함께 비를 맞는 장면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 인물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5c9c842fc2df00c1735ab047018d7f766cf6b91be86734efe60cb91ff490a69" dmcf-pid="WUEHkVXDMY" dmcf-ptype="general">환하게 웃으며 비를 맞는 이다음을 바라보던 이제하는 처음에는 실없는 듯 웃었지만 점차 그녀에게 빠져드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후 빗속에서 나누는 입맞춤은 단지 멜로의 클리셰가 아닌 닫혀 있던 인물이 처음으로 감정을 인정하고 꺼내 보이는 순간으로 작용했다.</p> <p contents-hash="9e68de86fb9b077a743b269b9db82266d5b8114e28caac974b3f940ca5ad88e7" dmcf-pid="YuDXEfZwdW" dmcf-ptype="general">비록 기대했던 만큼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영화'는 자극 없이 단단한 감정의 층을 쌓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대중적인 화제성은 아직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진심은 결코 가볍지 않다.</p> <p contents-hash="b8bc58a2d07abd203f4f97dec8a7475c324df6a87b48311859e54544fe5298f1" dmcf-pid="GmVa2yNfLy" dmcf-ptype="general">그렇기에 남궁민의 강한 자신감이 납득이 되는 순간이다. 그는 서사와 감정을 끌고 가는 주연 배우로서의 무게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 중이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후반부에 펼쳐질 이야기와 인물의 감정선이 어디까지 확장할지 기대하게 했다. 12부작이라는 짧은 회차 안에서도 감정의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남궁민의 연기력이, 이제는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궁금해진다.</p> <p contents-hash="d41474e36d83ea17d3005f76408760561917012d4bd1b0b8d5be1f7fbfeb2ded" dmcf-pid="HsfNVWj4eT" dmcf-ptype="general">'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p> <p contents-hash="6290bd1973409db2d51f8a1fac4c9867f2ce8ab7a8719a4825164840f8d466af" dmcf-pid="XO4jfYA8nv" dmcf-ptype="general">subin713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bd2af72fa6929ffc9ae21b0698fd248f33a9bd267f9991a4340b002721211a17" dmcf-pid="ZI8A4Gc6MS"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F초점] '정(情)'보다 이름값이 앞섰다…'가오정'이 놓친 것 07-04 다음 한국적 AI 모델 ‘오픈’ 합니다…SKT·KT 같은 날 소스 공개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