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손메즈, 튀르키예 테니스 역사 새로 쓰다, 윔블던 3회전 行 작성일 07-04 1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4/0000011149_001_20250704001911187.jpg" alt="" /><em class="img_desc">제이넵 손메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div>2025 윔블던 4일,차 2회전 여자단식에서도 또다른 이변이 나왔다. 이번에는 무명에 가까운 제이넵 손메즈가 주인공이였다. 튀르키예 국적의 손메즈는 오픈 시대 이후 튀르키예 출신 남녀 선수 통틀어 그랜드슬램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br><br>손메즈는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 경기에서 왕신유(중국, 32위)를 7-5 7-5로 제압했다. 1-4 상황을 역전하면서 1세트를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2세트 5-5 상황에서는 결정적인 러브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계 32위를 잡아냈다.<br><br>손메즈의 윔블던 3회전은 의외였다. 작년 뛰어난 상승세를 바탕으로 2025년도 WTA에서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선수 2인에 뽑힌 손메즈이지만 냉정히 올해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ITF 레벨이 아닌 WTA 125 시리즈 이상에 주로 출전해왔던 손메즈의 올해 본선 성적은 12승 16패에 그쳤다. 1회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작년 하위 레벨에서 거둔 상승세의 벽이 상위 레벨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는 듯 보였다.<br><br>반면 왕신유는 최근 잔디코트에서 열린 WTA 500 베를린오픈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했었다. 이때 왕신유는 온스 자베르(튀르키예), 다리아 카사트키나(호주), 코코 고프(미국), 파울라 바도사(스페인) 등 전현 톱10 플레이어들을 모조리 격파했었다. 좋은 컨디션은 유지해왔던 왕신유이기 때문에 손메즈의 3회전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br><br>하지만 손메즈는 예상을 뒤엎고 그랜드슬램 3회전에 올랐다. 지난 세 번의 그랜드슬램 본선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던 손메즈는 윔블던에서 최고 기록을 써 나아가고 있다.<br><br>손메즈의 라이브랭킹은 72위까지 올랐다. 76위였던 본인 최고랭킹 경신은 확정이다. 튀르키예 국적 선수 중에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이다.<br><br>손메즈는 3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17위)를 상대로 위대한 도전을 이어간다. 분명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이변이 워낙 많은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손메즈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은 또다른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안도의 한숨 내쉰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 07-04 다음 최윤라, 엄마 됐다..3일 득녀 "22시간 진통, 잘 지내보자"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