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은 피했다”…안도의 한숨 내쉰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 작성일 07-04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韓기업 “최악의 상황은 면해”<br>기존보다 10%P 올라 부담 여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21kVXDAe"> <p contents-hash="a7ad02731227ae55db237429f13b403d9c1513a95be02e853fc8b0ba0ea1f153" dmcf-pid="BeVtEfZwkR" dmcf-ptype="general">미국과 베트남의 상호관세율이 확정되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면서도 “상황 변화를 더 지켜봐야 정확한 영향을 알 수 있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3일 미국은 베트남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에 발표한 46%에서 2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2a6a30c4f10779721c8aa225133c627618335df31c4e504f8c92ae1906b2d8" dmcf-pid="bdfFD45r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의 삼성전자 공장 [사진 = 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k/20250704001801988eawu.png" data-org-width="500" dmcf-mid="7JCVWoKGN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k/20250704001801988eaw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성의 삼성전자 공장 [사진 = 삼성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92180a0af11c13d81f614010b88a3d325288e3b366ecdad95b562d86a78dd5" dmcf-pid="KJ43w81mcx" dmcf-ptype="general"> 한국 기업들 가운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사업장을 운영하는 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하노이 북쪽 타이응우옌, 박닌 등에 있는 공장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로 수출한다. 베트남 생산 물량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모바일 제품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베트남 법인 4개사(SEVT·SEHC·SEV·SDV)의 총매출은 625억달러(약 85조원)다. 이 중 수출액은 544억달러(약 74조원)로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14%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스마트폰 중 상당수를 미국으로 수출한다”며 “상호관세율이 46%에서 20%로 내려가는 건 삼성전자로서는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6a77d7a161cc6ac5c7ca797f73027c0a9b3e9516ee0874558d68b49231df76e6" dmcf-pid="9i80r6tsgQ" dmcf-ptype="general">다만 미국이 지난 4월 베트남에 4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관세 부과 시점을 유예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실제 46%의 관세율을 적용받고 제품을 미국에 수출한 일은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달리 생각하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적용받던 10%의 관세와 비교해 10%포인트가 오른 셈”이라며 “이전보다 관세가 높아져 아쉽지만 46%까지는 오르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27ed83341b8676068ed03d3eb24ea6db4fa93820ed156d2bfcb49cab94d32e" dmcf-pid="2n6pmPFO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 손에 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k/20250704001803276wief.png" data-org-width="500" dmcf-mid="zgJKviqyN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k/20250704001803276wie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 손에 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 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ed55dca1e0130d2da58cfc57967d3f79c6bde43554213f321d8c4dd16662b7b" dmcf-pid="VLPUsQ3Ij6" dmcf-ptype="general"> 또 다른 변수는 애플의 움직임이다. 애플의 생산 공장이 몰려 있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몇 퍼센트(%)로 정해지느냐에 따라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번 20%의 관세가 유리해질 수도, 불리해질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20%보다 낮은 상호관세를 적용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트럼프 정부의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삼성전자도 신중하게 상황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iv> <p contents-hash="1a1657a39e25f89f87f6682979115864c45df6113244c96fc40450ace1033bfb" dmcf-pid="frg4Ga2Xo8" dmcf-ptype="general">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다른 한국 기업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타이어코드를 만들어 수출하는 HS효성 관계자는 “미국이 관세를 46%에서 20%로 인하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과거 관세율인 10%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2e892696b6f0c010f5a26fa4582900cfffdb02b484f11e11850c2bb30df891d" dmcf-pid="4ma8HNVZg4" dmcf-ptype="general">베트남에서 전선을 생산하는 LS에코에너지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관세율이 낮아졌지만, 결국 현재 내고 있는 대미 관세 10%보다는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중립적이라고 본다”며 “고객사와 협의하며 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윤라, 22시간 진통 끝에 딸 출산 "사실 내가 제일 고생함" 07-04 다음 무명 손메즈, 튀르키예 테니스 역사 새로 쓰다, 윔블던 3회전 行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