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유넥스트' 시청률은 0%대…영서·문샤넬, 출신들은 '꽃길' 걷는 중 [엑's 이슈]

작성일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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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2023년 JTBC에서 방영된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가 0% 대 시청률이라는 굴욕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출연 연습생들의 화려한 재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서는 '알 유 넥스트'를 통해 현 아일릿 멤버인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와 함께 아일릿 데뷔조에 발탁됐으나 데뷔를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탈퇴를 알렸다. 영서는 서바이벌 당시에도 '고양이상' 외모는 물론 매번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주력 멤버로 불렸기에 그의 탈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빌리프랩 측은 "당사와 영서는 향후 활동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하며 상호협의를 통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으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던 영서는 지난달 인기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데뷔를 알렸다. 특히 걸그룹이 아닌 혼성그룹 형태로 나온다고 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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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해 영서는 최근 웹예능 '집대성'에 출연해 "회사에서 계속 '보안상 어떤 팀인지 말해 줄 수 없다. 근데 걸그룹은 아니다'라고 하더라. 걸그룹이 아니면 AI 가수를 하는 건가 싶었다"며 "혼란스러웠지만 확실하게 '멋있는 팀이 있다. 준비 중인데 영서만 들어오면 완성이 될 것 같다'고 해서 믿고 들어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있는 언니 오빠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게 지난 23일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정식 데뷔한 영서는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FAMOUS)'와 '위키드(WICKED)'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페이머스'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도 진입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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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샤넬과 예원은 지난해 9월 피프티 피프티 2기 멤버로 합류, 미니 2집 '러브 튠(Love Tune)'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문샤넬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문샤넬이 자체 콘텐츠를 통해 신곡 '푸키(Pookie)' 보이그룹 버전을 선보인 것이 숏츠, SNS 등을 통해 제대로 입소문이 난 것. 이 곡은 지난 4월 발매 후 공식 활동이 마무리됐음에도 국내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며 역주행 중이다. 
 문샤넬은 이 버전을 통해 보이그룹 특유의 나른한 표정과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동작까지 '멋짐'에 취한 포인트를 잘 살리며 K팝 팬들 사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문샤넬뿐만 아니라 전 멤버가 '푸키' 보이그룹 버전으로 챌린지를 찍어 올리는 등 제대로 노를 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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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 멤버 방지민 역시 '알 유 넥스트' 출신이다. 172.5cm라는 모델 뺨치는 비율과 인형 같은 미모로 서바이벌 당시에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 방지민은 최종 4위였지만 소속사의 선택을 받지 못해 데뷔가 불발됐다.
 이후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에서 최종 2위에 올라 이즈나로 데뷔했다. 이즈나 센터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방지민은 '엠카운트다운', 'KCON JAPAN 2025' 스페셜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그가 속한 이즈나는 신곡 '빕(BEEP)'과 지난 3월 발매된 첫 디지털 싱글 '사인(SIGN)'으로 멜론 HOT100 차트(100일) 톱 30위권에 안착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집대성 채널, 웨이크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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