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팔방미인 작성일 07-04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백찬희 6단 백 김지석 9단<br>통합예선 결승 <3></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4/0000874112_001_20250704043141025.png" alt="" /><em class="img_desc">3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4/0000874112_002_20250704043141069.png" alt="" /><em class="img_desc">5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4/0000874112_003_20250704043141115.png" alt="" /><em class="img_desc">6도</em></span><br><br>1989년생인 김지석 9단은 대표적인 팔방미인형 기사다. 2003년에 프로 입단한 이후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이 랭킹 1위를 차지하던 십여 년 이상의 긴 시절 동안 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현재 랭킹 역시 11위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 중이다. 여러 국내대회와 농심배 대표로 활약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침내 2014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며 세계타이틀 홀더 반열에 올랐다. 수려한 외모로 많은 바둑 팬을 보유한 김 9단은 승부적인 커리어 외에도 여러 활동을 하는 중이다. '시크릿'이라는 창작 사활 책을 출간했고, 바둑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등 바둑 보급과 관련된 아이디어들을 실현시키는 중이다. 최근에는 틈틈이 뉴욕, 텍사스 등 미국 각지에서 열리는 바둑대회에 참석해 해외 바둑 보급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br><br>흑1, 3의 공격에 백4의 날 일자는 김 9단의 과욕. 흑5에 밀 때 백6, 8로 안형을 잡는다는 생각이었으나, 흑이 5도 흑1의 건너붙임을 발견했다면 상당히 복잡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전에 백찬희 6단이 이 수순을 놓치며 백의 우세. 그러자 김 9단은 다시 한번 백10으로 '고'를 외친다. 그러나 이 수 역시 무리수. 6도 백1로 정직하게 보강한 후 백3으로 우변을 선점하면 충분했을 장면이었다. 백찬희 6단이 이번에는 실전 흑11로 응징하며 형세는 다시 혼조. 이어진 흑15가 날카로운 급소일격. 흑17, 19의 끊음이 성립해 형세가 순식간에 흑의 페이스로 돌변했다. 흑이 흑29로 중앙을 선착하자, 백은 엷음으로 인해 백30, 32의 제자리걸음 행마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4/0000874112_004_20250704043141161.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대표팀 코치' 서효원 "말 한마디로 내 인생 바뀌었듯 후배들에 그런 경험 주고파" 07-04 다음 '알유넥스트' 시청률은 0%대…영서·문샤넬, 출신들은 '꽃길' 걷는 중 [엑's 이슈]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