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명 복서, 美서 체포…"카르텔 범죄 연루" 작성일 07-04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미국 국토안보부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 추방 절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4/PAF20250704124701009_P4_20250704053215069.jpg" alt="" /><em class="img_desc">6월 28일 제이크 폴과의 경기를 위해 링에 선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br>[애너하임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세계복싱평의회(WBC) 전 미들급 챔피언인 멕시코 출신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39)가 모국에서의 범죄 활동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됐다.<br><br> 미 국토안보부(DHS)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어제 유명 복서이자 범죄자이며 불법 이민자인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를 붙잡았다"며 "그를 신속 추방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br><br> 멕시코 연방검찰청도 보도자료에서 2023년 3월부터 멕시코에서 조직범죄와 무기 밀매 혐의로 '훌리오 C'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고 확인하면서 "미 당국으로부터 (차베스 주니어) 신병 확보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그를 송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br> 미 당국은 차베스 주니어가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범죄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관된 인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br><br> 차베스 주니어는 미국 시민권자와의 혼인을 근거로 지난해 4월 2일 영주권을 신청했는데, 해당 배우자는 시날로아 카르텔 우두머리였던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아들(사망)과 관련된 인물이라고 미 국토안보부는 전했다.<br><br> 미 이민국은 지난해 12월 17일 차베스 주니어를 '심각한 공공안전 위협 인물'이라고 ICE에 통보했다고 한다.<br><br> 그러나 조 바이든 전 행정부 내 법 집행 시스템 기록에 차베스 주니어는 이민 단속 우선순위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고 국토안보부는 적시했다.<br><br> 차베스 주니어는 이후 지난 1월 4일 산이시드로 국경 검문소를 거쳐 조건부 입국했지만, 영주권 신청서상 다수의 허위 기재 사항이 당국에 적발된 이후 지난 6월 27일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br><br> 트리샤 맥러플린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바이든) 전 정부가 이 범죄인을 공공안전 위협 인물로 분류했음에도 추방을 우선순위로 삼지 않고 출국을 허용했다가 재입국하게 한 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br><br> 차베스 주니어는 '21세기 최고의 챔피언'으로 불리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멕시코의 국민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시니어(62)의 아들이다.<br><br>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차베스 주니어는 아버지의 후광에 가려 있다가 2011년 WBC 미들급 정상에 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약물 복용 적발과 체중 조절 실패 등 많은 논란과 구설 등에 휘말리기도 했다.<br><br> 차베스 주니어는 지난주(6월 28일) 구독자 2천만명의 유튜버이자 복서인 미국의 제이크 폴(28)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혼다 센터에서 10라운드 경기를 펼쳤고, 판정패했다.<br><br> walde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엠카’ 아홉(AHOF), 데뷔 첫 음방 신고식···팬심 제대로 홀린 소년미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07-04 다음 아홉(AHOF), 팬심 홀린 소년美..'엠카'로 데뷔 첫 음방 신고식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