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 주며 영감”… 파우가 음악과 ‘친해지는 법’ [IS인터뷰]

작성일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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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bf72a03acae2fc9ac71d4ddf6aae5701109ea62dcbf8cd6562c91a56f0baf9" dmcf-pid="fqicy6ts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파우(왼쪽부터 홍, 정빈, 요치, 현빈, 동연) /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5544juzr.jpg" data-org-width="800" dmcf-mid="zUV4a1rR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5544juz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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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파우(왼쪽부터 홍, 정빈, 요치, 현빈, 동연) /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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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br>“정식 컴백은 8개월 만이에요,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줄 겁니다.” (동연)
           <br>
           <br>그룹 파우가 올 가요계를 부드럽게 물들인다. 신곡 ‘다정해지는 법’으로 예전보다 성숙하고 싶어진 ‘파우’만의 음악을 이야기한다. 
           <br>
           <br>파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 3집 ‘빙 텐더’는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을 비롯해 ‘셀러브레이트’, ‘핑커프린트’, ‘이유’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지난 4월 자체 웹드라마 OST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제외하곤, 올해 첫 컴백인셈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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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6940vhsj.jpg" data-org-width="800" dmcf-mid="q15tfse7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6940vhs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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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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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8362dqyd.jpg" data-org-width="800" dmcf-mid="BrIEYQ3I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8362dqy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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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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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정빈은 “‘빙 텐더’ 앨범은 약 4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노래랑 퍼포먼스가 너무 좋아서 빨리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빈은 “‘파우의 여름은 어떨까?’라는 설렘이 있었다”고 새 앨범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명 ‘빙 텐더(Being tender)’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친절함’을 의미한다. 이에 동연은 “사람과 사람의 적정한 온도를 찾아가는 게 이번 앨범의 주제다. 여름이 오면 쉽게 예민해지는데, ‘빙 텐더’가 여름 속에 신선함을 안겨다 줄 수 있는 친절한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e79423b84fbe0ca6d7849a6ceaa04f3f3dc5e954346d56d5bc5e58b6f3f22a" dmcf-pid="QLlXKDQ0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9744pkgk.jpg" data-org-width="800" dmcf-mid="boDalVXD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29744pkg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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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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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요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31206eozp.jpg" data-org-width="800" dmcf-mid="K6VRDulo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31206eoz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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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 ‘친절함’을 담고 있다. 멤버 요치의 길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br>
           <br>동연은 “요치 형이 가방에 늘 참치캔을 들고 다닌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자주 준다. 특히 고양이에게 무턱대고 다가가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해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요치는 “원래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며 “동물이든, 사람이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타이틀곡 작사·작곡 비하인드를 밝혔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2c4201fbf56dd080b464746680a0082a4e1a422e4a386824756f6404ed6d49" dmcf-pid="WFPnObWA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32765tijd.jpg" data-org-width="800" dmcf-mid="9Rytfse7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32765tij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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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d2b68c4cdfb6d972cd31c32fb80df5a081bdd768dddec376b6b5e411cdf18a9" dmcf-pid="Y3QLIKYcSD" dmcf-ptype="general">
           <br>퍼포먼스에도 ‘다정함’이 묻어난다. 홍은 “손으로 쓰담쓰담하는 안무가 있다. 무언가를 쓰다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아직 너와 친해지는게 어렵다’는 고민도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적은 크게 없다고 했다. 다만 ‘다정해지는 법’이 파우를 대표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br>
           <br>“저희는 데뷔 때부터 ‘유러피안 유스 컬처’ 콘셉트를 강조해 왔어요. 예전엔 10대의 청춘이었다면, 이젠 20대의 청춘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에너지 넘치는 10대와 달리 20대는 사랑에 대해 고민도 하고 울고, 웃고 다양한 감정을 겪잖아요. 앞으로 파우의 음악도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낼 전망입니다.” (정빈)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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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008c3577b840699f06501cc8668db2646020138c0e7624be841f40f613e10d" dmcf-pid="G0xoC9Gk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우.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34182itbk.jpg" data-org-width="800" dmcf-mid="2Mp9nHkP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lgansports/20250704054634182it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우.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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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1bcfa6679d9040e127d1161e1ebe671310cbf0a37018fb74d79a50147d7f2f56" dmcf-pid="HPEh3LbYTk" dmcf-ptype="general">
           <br>파우는 2023년 10월에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룹명 파우는 영문 의성어 그대로 ‘펑!’하고 터지는 듯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어느덧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이들은 가요계에 어떤 충격을 주었는가?라는 질문에 “대중의 낭만을 조금씩 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큰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그 세기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br>
           <br>인터뷰 내내 파우 멤버들은 겸손하지만, 단단한 내면을 자랑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그볼 투어’ 합류, 틱톡어워즈 2024 단독 출연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동연은 “데뷔 이전에는 멤버들끼리 충돌이 잦았다. 그런데 같이 힘든 경험도 해보고, 좋은 무대도 해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br>
           <br>팀워크가 향상되니 실력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요치는 “라이브가 정말 좋아졌다. 멤버들 모두 실력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무대 위에서 더 빛이 난다.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할 수 있는 매너도 터득했다”고 팀으로 성장한 부분을 전했다. 
           <br>
           <br>파우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이들은 새 앨범 활동의 연장선으로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투어 타이틀은 팬덤명 ‘파워’에서 영감을 받은 ‘파워풀 유스’다. 현빈은 “해외에 가면 그 나라 팬들이 좋아할 법한 커버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투어에선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모두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r>
           <br>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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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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