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1539승 '현대판 백락' 김영관 조교사 은퇴 작성일 07-04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7/04/2025070301000255000034771_20250704060049625.jpg" alt="" /><em class="img_desc">◇김영관 조교사(왼쪽 두 번째). 사진제공=한국마사회</em></span>'현대판 백락' 김영관 조교사(65)가 경주로를 떠났다.<br><br>김 조교사는 지난 29일 은퇴식을 가졌다. 10대 때 기수로 활동하며 경마와 처음 인연을 맺은 김 조교사는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했다. 21년 간 7054차례 경주에 출전해 1539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한국 경마 최초로 조교사 15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 번도 쉽지 않은 대상경주 우승 71회를 기록했고, 17년 연속 최다승 조교사 지위를 지켰다. <br><br>수많은 명마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영화 '챔프'의 모델이 된 루나를 비롯해 17연승의 최다 연승의 기록을 작성한 미스터파크, 대통령배 4연패를 달성한 트리플나인,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암말 삼관마 즐거운여정 등 명마 탄생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현대판 백락', '말 관상가'라는 별명이 뒤따를 정도였다. 김 조교사는 은퇴식에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동료들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은퇴 후에도 한국 경마와 말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br><br>김 조교사 외에도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에서 활약했던 조교사들도 경주로를 떠났다. 40여년 간 경마계에 종사했던 양귀선 조교사도 지난 29일 은퇴식을 가졌다. 서울에서 활약했던 유재길, 안해양 조교사도 오는 6일 은퇴식을 갖는다.<br><br>한편, 선배들의 뒤를 이은 신예 조교사들도 탄생했다. 한국경마축산고 출신 정하백 조교사를 비롯해 성상현, 홍윤화 조교사가 서울에서 데뷔한다. 부경에서 기수로 활약했던 유현명, 김도현 조교사도 각각 19조, 9조 마방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마]조교사로 제2의 인생 시작하는 유현명 "기수로 살아 행복했다" 07-04 다음 [경마]마사회,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