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XC 정부지분 세 번째 매각 시도…새주인 나올까 작성일 07-04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6월30일 NXC 주식 매각 공고…8월25일 예비입찰 마감<br>中텐센트 "인수 의향 없다" 입장에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br>텐센트 이미 크래프톤·넷마블 등 2대 주주로 영향력 커<br>국내 게임사 중에선 크래프톤이 자금력 갖춰…유동자산 5.3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vHLy6tsv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6d92e77b8588bac54bb2f96a02a73abfd575f09194ed37ea5bd4fa6f815c99" dmcf-pid="HTXoWPFOS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남=뉴시스】 장세영 기자 = 경기도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 2016.07.12. photothink@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ewsis/20250704060152451sbpf.jpg" data-org-width="500" dmcf-mid="W3JtMvg2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ewsis/20250704060152451sb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성남=뉴시스】 장세영 기자 = 경기도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 2016.07.12. photothink@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a0a762f0e2270fd8c90c3e749b3d226b3bc5063910a68d5127965d0833cf36" dmcf-pid="XyZgYQ3IlZ"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족이 상속세로 정부에 넘긴 NXC 주식이 좀처럼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나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부는 결국 세 번째 매각 공고를 냈다. 이번에도 중국 텐센트와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지만, 매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0d47e59671641b9eff96c1ec893f473eae0cc41d660be20d7b0753eb3b1a6e4d" dmcf-pid="ZW5aGx0ClX" dmcf-ptype="general">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0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NXC 주식(85만1968주, 30.64%) 매각을 공고했다. </p> <p contents-hash="b0b6ffca9193525841e4f028a1fc10c2a39e35dcb4c44712f8ee480cd72f03e4" dmcf-pid="5Y1NHMphSH" dmcf-ptype="general">정부는 이번 매각 대상인 NXC 지분의 가치를 비상장주식 순자산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해 약 4조7000억원으로 산정했다. 앞서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넥슨 지주회사인 NXC 지분 공매에 나섰으나, 경영권 확보가 어려운 구조와 비상장사 특성, 높은 매각가 등으로 인해 모두 유찰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155fcc1dd0ba64e57c16bce05a9ee995d55ed931618aec1b408d6d8e4546c414" dmcf-pid="1GtjXRUlCG"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텐센트가 약 20조원(150억달러)에 NX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텐센트는 이미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2대 주주로 활발하게 투자해온 전력이 있다. 실제로 텐센트는 크래프톤(13.7%), 넷마블(17.5%), 시프트업(35%)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게임사의 2대 주주에 올라 있으며, 크래프톤의 경우 최대주주와의 지분 차이가 1%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p> <p contents-hash="7dd12990815499098aaf66d45c4a37448467c8ce554d29eebbc6fb5640e2f872" dmcf-pid="tTXoWPFOlY" dmcf-ptype="general">텐센트 측은 최근까지도 "NXC를 인수할 의향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도 "현재 매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 중에 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텐센트가 지분 투자를 통해 2대 주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9e770697aa0c68bc66ad89179bd57862f9e24f150cd5e1823f135acd27cae9b" dmcf-pid="FyZgYQ3ITW" dmcf-ptype="general">게임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의 경우 작년 3분기 매출이 32조원, 영업이익이 11조원에 달할 만큼 자금력은 충분하다"면서도 "중국 회사인 텐센트가 NXC의 최대 주주에 오르는 것은 국민적 반감이 생길 수 있어서 정부가 이를 용인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dbaae911afac02dfdb14d7f73885c4d1ec3f42b75ab7388cf424c928da823f64" dmcf-pid="3W5aGx0CWy" dmcf-ptype="general">단, 넥슨 게임이 중국 시장 진출 시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NXC 2대 주주에 올라설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봤다. 실제로 텐센트는 2대 주주로 있는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와 모바일 버전 '화평정영'을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44d6cb32f4f62270e7016fcb76b5b58ed7c97a489202777fb44c7887944df93b" dmcf-pid="0Y1NHMphST"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 중에서는 과거 카카오와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으나, 이번 매각에서는 뚜렷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특히 NXC 지분 30.6%만으로는 경영권 확보가 어렵고, 4조7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해 국내 게임사가 단독으로 인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d5e007cd1ad40038361174914da5f5ee8257e98a74a5aaf0c59d12fa3fd915" dmcf-pid="pGtjXRUl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선전(중국)=뉴시스]오동현 기자 =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 odong85@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ewsis/20250704060152618jmwm.jpg" data-org-width="720" dmcf-mid="YI1NHMph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newsis/20250704060152618jmw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선전(중국)=뉴시스]오동현 기자 =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 odong85@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b8d1cf10217fc2bf7f61487823b0aa151072dc928bf1781e52cca7402260e5" dmcf-pid="UHFAZeuSlS" dmcf-ptype="general">현 시점에서 NXC 지분 인수에 참여할 여력이 있는 국내 게임사는 크래프톤 정도다.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게임사별 유동성 자산 현황을 살펴보면, 크래프톤은 유동자산 5조 3049억원, 이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 4조 2106억원으로 업계 최대 수준의 단기 지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p> <p contents-hash="df51a4452ca4f4a2784fcd89a321be95ccbe15e9e7d08bc81ff1882798622478" dmcf-pid="uX3c5d7vWl" dmcf-ptype="general">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도 올해 초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강연에서 조 단위 M&A(인수합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최근 크래프톤은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보유한 일본의 종합광고회사 ADK그룹을 7100억원에 인수할 정도로 투자에 적극적이다. </p> <p contents-hash="98b87712f0e57be9ad4834e509b4bbe6d9458f90d8240196e8b72f196917214b" dmcf-pid="7Z0k1JzThh" dmcf-ptype="general">또 다른 대형 게임사 엔씨소프트는 유동자산 1조 8221억원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4642억원, 단기금융상품 3792억원, 단기투자자산 6676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인력 구조조정과 사업부 분사 등 고강도 긴축 재정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 실적 부진과 비용 부담이 겹치며 NXC 지분 인수에 나설 여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p> <p contents-hash="85a53c93766c72a34491bfef02c37ce7354cd89b452b495b58be860cafd62b4d" dmcf-pid="z5pEtiqyhC" dmcf-ptype="general">과거 넥슨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넷마블은 유동자산 1조 910억원, 이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 593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과 영업현금흐름 회복으로 단기적 유동성은 확보하고 있지만, 수조 원대의 대형 지분 인수에 독자적으로 참가할 만큼의 실질적 자금 조달 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p> <p contents-hash="af4739d4b02297d9bb70943f4f592bcee986f1bf7271b4b893e255efe2ea8f1f" dmcf-pid="q1UDFnBWlI"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매각의 예비입찰 마감일은 8월 25일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참여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9e430d8b24a01404e81190d4b7df2d273062e7bb9d7c51d7133bdb40a0bfa24" dmcf-pid="BMn3eyNfyO"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odong85@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온라인 스팸 광고]② 韓서는 불법 광고 적발돼도 과태료 최대 5000만원… 해외선 ‘조단위’ 과징금 철퇴 07-04 다음 AI로 성장엔진 갈아탄 카카오 그룹, 하반기부터 사업화 속도전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