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챗GPT' 허가제에…직원들 안 쓰니 업무 어렵네 작성일 07-04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Uue2rMUy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bddc8e9766a75c1924a4065bdb351a630bd5e6997f56431563326714ae66a3" dmcf-pid="Bu7dVmRu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hatGPT의 출력이 표시되는 컴퓨터 화면 앞에 있는 휴대폰에 OpenAI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oneytoday/20250704061104838ogrc.jpg" data-org-width="1200" dmcf-mid="zF54uNVZ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moneytoday/20250704061104838og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hatGPT의 출력이 표시되는 컴퓨터 화면 앞에 있는 휴대폰에 OpenAI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4bd38742fd6b0723a072b47a9f806b9f8ffb9f72c81946fbb76bd87bfc9e66" dmcf-pid="b7zJfse7St"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이 생성형 AI(인공지능)인 챗GPT 사용을 제한하자 일부 직원 사이에서 불만이 나온다. 챗GPT 대안으로 제시된 사내 AI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다. </p> <p contents-hash="225bb1f789c07b74f28ae6f6489319a134da05b8449d44f2cf25107e05820f2a" dmcf-pid="Kzqi4OdzT1" dmcf-ptype="general">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2일까지 DS부문의 '챗GPT' 사용 제한에 대한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보안을 이유로 지난달 중순부터 사전에 승인 받은 직원만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p> <p contents-hash="efd723cb1c6ee36a174c1b315e758f4359ef3b880de426e7f6312333f0f5d81e" dmcf-pid="9qBn8IJqS5"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챗GPT 사용이 확산되던 2023년 보안을 이유로 사내 네트워크와 PC 등에서 사용을 금지했다. 당시 일부 소스코드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DS부문은 업무상 편의를 위해 글자 수를 제한(1KB)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줬다. </p> <p contents-hash="7d8bfe69d7f6209c4617ea3fcf399347dde1e96e58f117ec097942f3be44b618" dmcf-pid="2BbL6CiBlZ" dmcf-ptype="general">하지만 외부 생성형 AI를 통한 보안사고가 지속해 발생하자 DS부문에도 챗GPT 사용에 제한을 뒀다. 회사 측은 수개월 전부터 챗GPT 사용에서 보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검토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질문 내에 민감한 내용을 가려낼 기술이 마땅치 않고, 어디까지를 보안 사항으로 둬야 하는지 기준도 모호해 사전에 사용 승인 방식을 선택했다. </p> <p contents-hash="9d33d328e97b2d487976f083c2e46eefd71b1585ac5cd570c6df830b03d4f9a0" dmcf-pid="VbKoPhnbCX" dmcf-ptype="general">문제는 챗GPT의 대안으로 제시된 사내 생성형 AI인 'DS 어시턴트(DS Assistant)'의 성능이 직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성능이 떨어져 실제 업무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직원들의 불만이 사내망 등에 제기됐다. 단순한 계산식은 물론 날짜 등을 묻는 쉬운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오히려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경우도 있었다.</p> <p contents-hash="409d8426af90deb1bfb75ca5b25cff227d9a3d93cf27eb3a868099b70600938e" dmcf-pid="fK9gQlLKCH" dmcf-ptype="general">불만이 계속되자 노조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DS 어시턴트의 현재 모델 성능이 '챗GPT'나 '딥시크' 등과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 △DS 어시턴트의 기능·모델 업데이트 진행 현황 △즉시 성능이 개선이 어려울 경우 사용 제한 유예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1ce307a4680fdfaad6132b79234cfd4e3ca3c941b5e859fe7fc2e13cd47bf7c1" dmcf-pid="4F3QBk6FSG" dmcf-ptype="general">회사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최신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DS 어시턴트 성능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기 제기된 일부 문제는 해결한 상태다. 임원 결재가 필요한 챗GPT 사용승인을 한 달간 파트장 결재로 낮춰 놓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d1a5675009a0aebb4a7635971a8cf47744ec1d4ea9c7cf183d38eb5f71d0d9b8" dmcf-pid="830xbEP3SY" dmcf-ptype="general">최근 다양한 생성형 AI 등이 쏟아지면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막고 있다. 민감한 자료가 한번 학습되면 이를 삭제할 수 없어 보안에 치명적이다. </p> <p contents-hash="89dfb56b8448404a968552925a790b61311c7da93c0bd59e786d258eb88b1e07" dmcf-pid="60pMKDQ0hW" dmcf-ptype="general">대안으로 내부 AI를 개발해 사내망에서 활용 중이지만 직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쉽지 않다. 일부 직원들은 개인 태블릿 PC 등을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해 업무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 <p contents-hash="3e1110e475963898679c6e0b533dba7826cbd1db5e83db37a97eea6868ff6e4c" dmcf-pid="PpUR9wxpSy"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AI만 개발하는 기업이 만드는 외부 생성형 AI와 내부 AI는 사실 개발 단계부터 비교가 어렵다"며 "내부 AI의 경우 단순한 회사 내부 자료 찾기 등에 활용되는 수준인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4dbc751f6744aaa07f5308840b919c71b05a3590d09b34ab34b707f925ed1b3" dmcf-pid="QUue2rMUvT"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4기 정수, 데이트 훈수에 분노 “25기 영수 날 쉽게 재단해”(나솔사계)[결정적장면] 07-04 다음 ◇오늘의 경기(4일)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