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분석한 캣츠아이 돌풍 비결…“‘혼합주의적 방법론’이 통했다” [SS뮤직] 작성일 07-04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곡 연속 빌보드 ‘핫100’ 돌풍…영국 오피셜차트서도 강세<br> “영미-남미권 정서 유기적으로 엮어…‘날리(Gnarly)’ 이어 ‘K팝 세계화’ 실험 성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aKBk6Fo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c49f9b28f268af775becc61af9e6015a26907ad2b84fa068a5bc14ebdd731d" dmcf-pid="QzzlC9Gk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레코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SEOUL/20250704063141657geis.jpg" data-org-width="700" dmcf-mid="fPaKBk6FA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SEOUL/20250704063141657gei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레코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06ab58014a069bcf1c1a947a944e150ff2f817169cb935d87a6159d81b367f" dmcf-pid="xqqSh2HEoz"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신곡 ‘가브리엘라(Gabriela)’가 세계 팝 시장을 대표하는 두 차트,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팝에 기반하면서도 영미권과 남미권의 정서를 유기적으로 엮은 이른바 ‘혼합주의적 방법론’이 세계 음악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dd4625ab614ebf059f1998d22e9343b37736d5aa381463bddaf3b5ad3b5d456c" dmcf-pid="yDD64Odza7" dmcf-ptype="general">음악 전문가들은 캣츠아이 ‘가브리엘라’의 글로벌 차트 성과에 대해 “‘날리(Gnarly)’에 이어 다양한 인종·민족적 배경을 아우르는 캣츠아이표 혼합주의적 음악이 성공적인 닻을 올렸다”(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 “이미 미국 주류 소비층을 흡수한 라틴 팝 트렌드를 K팝 시각으로 잘 녹여낸 현지화 결과물”(정병욱 대중음악평론가)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b4f773bf27b3a8a7b5ba9d8bd9f0b1c6b23ce8be150b56a4384ec38f8da418ad" dmcf-pid="WwwP8IJqou" dmcf-ptype="general">‘가브리엘라’는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7월 5일 자)에서 94위로 진입했다. 앞서 발표된 ‘날리’(최고 순위 90위) 역시 4주째 ‘핫100’에 이름을 올리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두 곡 모두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도 선전 중이다. ‘가브리엘라’는 ‘톱100’(6월 27일~7월 3일 자)에서 42위로 첫 진입했고, 8주 연속 차트인 중인 ‘날리’(최고 순위 52위)는 전주 대비 9계단 상승한 74위에 올랐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날리’에 이어 ‘가브리엘라’까지 데뷔 1년 만에 영미권 차트에서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38002748dbeb99eb5d5a56b77ee5e1f73816f9d97ff732b52a8d1bf45ecc8b1e" dmcf-pid="YrrQ6CiBoU" dmcf-ptype="general">‘가브리엘라’는 세련된 팝 사운드와 라틴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에 캣츠아이의 스타일을 더해 풀어낸 곡이다. 스페인 정서가 느껴지는 기타 사운드, 다이내믹한 전개를 만드는 악곡 구성, 관능적인 에너지와 성숙한 보컬 역량, 정교한 퍼포먼스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졌다. 전문가들은 ‘날리’가 하이퍼 팝 요소를 시도한 데 이어, ‘가브리엘라’는 라틴 팝 장르를 캣츠아이만의 색으로 유연하게 풀어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미니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타이틀곡 ‘게임보이(Game Boy)’ 역시 뭄바톤(라틴 음악 특징 중 하나인 레게톤 요소를 활용한 전자음악 장르) 리듬이 강조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e12e9bf840e0a196ad7353b559af93fd1c07421445f6a80542728aaaaf9d21" dmcf-pid="GmmxPhnb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레코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SEOUL/20250704063141951lbmh.jpg" data-org-width="700" dmcf-mid="85k4VmRu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SEOUL/20250704063141951lb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레코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6047f1cb2830a48a069093e0bad12c7ba397f0f5fbecef9fffd974b16db1fb" dmcf-pid="HssMQlLKk0" dmcf-ptype="general"><br> 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는 “캣츠아이는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되, 6명의 다양한 인종·민족적 배경을 조합한 팀이기에 더 다양한 장르적 도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하이퍼 팝에 이어 라틴 팝까지,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포용하며 이를 캣츠아이만의 음악 색깔로 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b6350d575dc0a81ec7add4c1d7780817c45f0b0154457b99f2554dcaf23e1a2" dmcf-pid="XOORxSo9g3" dmcf-ptype="general">정병욱 대중음악평론가는 “라틴 리듬(뭄바톤, 레게톤)과 영미 팝의 훅, K팝 스타일의 쉽고 직관적인 멜로디를 균형 있게 결합한 음악은 미국 틴 팝의 최근 라틴 요소 활용 방식과 닮아 있지만 보다 분별적”이라며 “남미·북미의 라틴권 팬층, 팝 팬층, K팝 팬층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가 작위성을 최소화한 형태로 녹아 있다. 단일 장르나 곡의 핵심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다층 문화권을 하나로 묶어 현 세대의 소비 방식에 맞췄다는 점에서 전략적”이라고 풀이했다.</p> <p contents-hash="15b960c1166d1c2c65a786323d8f0b31b44db57bdd20850c4b5e00f720a9337a" dmcf-pid="ZIIeMvg2kF" dmcf-ptype="general">‘가브리엘라’에는 그래미 수상 경력의 앤드류 와트, 숀 멘데스·원 디렉션·피프스 하모니·사브리나 카펜터스 등과 협업한 존 라이언 등 글로벌 작곡가와 프로듀서진이 대거 참여했다. 앞서 ‘데뷔(Debut)’ ‘터치(Touch)’ ‘날리’에는 각각 라이언 테더(비욘세·마룬파이브·아델 등과 협업), 블레이크 슬래킨(찰리 푸스·샘 스미스 등과 협업), 앨리스 롱위 가오가 참여한 바 있다.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글로벌 제작 환경이 캣츠아이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과 맞물린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7d045e47574238a318ab78c2ed6a3d919a4be24f99f18b9998378fce6740aac0" dmcf-pid="5CCdRTaVot" dmcf-ptype="general">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하나의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가져와 활용하는 면모는 캣츠아이의 강점”이라며 “글로벌 음악 트렌드 최전선의 제작자들을 빠르게 영입해 그룹의 현지화 장점을 살리는 점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44f2eaf1e55e5dc1096c400405cac88dc71ce10f7fa7b523405387aa11695c6" dmcf-pid="1hhJeyNfj1" dmcf-ptype="general">정병욱 평론가는 “글로벌 프로듀서진의 참여는 다양한 팝의 색채를 K팝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가브리엘라’에서는 다국적 멤버들의 영어·스페인어 가창, K팝 특유의 퍼포먼스 구성과 멜로디 운용이 라디오 친화성과 무대성을 함께 떠받치며 캣츠아이만의 ‘융합 팝 트랙’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고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70593c44a6a942e67236ced43cee0fe5b4e2d7b01a44c1599aa690a2d33f45" dmcf-pid="tRR0FnBWj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레코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SEOUL/20250704063142281kilw.jpg" data-org-width="700" dmcf-mid="6hcf2rMUa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SEOUL/20250704063142281kil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X 게펜레코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6346aa1eb1b9dc838698eec6c20a13797de61e28d7616bd9ad807301f77bed" dmcf-pid="Feep3LbYNZ" dmcf-ptype="general"><br> ‘가브리엘라’는 라틴권 일일 연속극 ‘텔레노벨라(Telenovela)’를 재치 있게 재해석한 뮤직비디오로도 화제를 모았다. 가사가 사랑의 삼각관계 속 긴장감을 다뤘다면, 뮤직비디오는 질투와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내며 스토리텔링을 확장했다. 과장된 감정 연기, 화려한 색감, 극적인 카메라 워크가 돋보였고, 여기에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의 깜짝 출연까지 더해졌다. 이러한 현지 맞춤형 아이디어와 연출이 남미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며 그룹의 브랜딩과 정체성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5b2077d5ab49428a0ba50a2e7529947ffea0d5c235c7aaba49ad4c5b9be897f5" dmcf-pid="3ddU0oKGNX" dmcf-ptype="general">김도헌 평론가는 “‘가브리엘라’에서 중남미 ‘텔레노벨라’ 장르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와 함께 개성 있는 트랙을 만든 결과가 좋았다”며 “팝 시장의 바로미터를 퍼포먼스 강점인 K팝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82ccb9d18f73b825ba9e9115dec91dd61fb3a4fd98c3f5162ca8c8907fcec9cc" dmcf-pid="0JJupg9HkH" dmcf-ptype="general">김성환 평론가는 “세계 대중음악의 인기 장르로 부상한 라틴 팝과 젊은 세대에게 상징적인 밈(Meme)처럼 인식되는 라틴권 문화 코드를 활용한 ‘가브리엘라’ 뮤직비디오가 서양 팬들의 친밀감과 재미를 끌어올렸다”며 “캣츠아이의 존재를 다양한 문화와 언어권 팬들에게까지 확장시키며 ‘K팝의 세계화’ 실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roku@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병헌, 왜 집밥 먹는지 알겠다"...♥이민정, 요리 실력에 붐→위하준 '찐' 감탄(가오정) 07-04 다음 곽튜브, 해외서 유명 걸그룹 멤버와 합석 장면 포착…상대는 1살 연하 정은지 ('전현무계획')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