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한국적 AI' 주도권 경쟁…같은 날 LLM 오픈소스 승부수 작성일 07-04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버린 AI’ 정책 맞물려 국내 AI 생태계 경쟁 본격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SsWJYA8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2ab6808962036a4b987fcfc389f07107ccf558869f08ac7f8a1883de3bf751" dmcf-pid="HvOYiGc6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ankooki/20250704070133738buds.jpg" data-org-width="640" dmcf-mid="6uurVmRuv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ankooki/20250704070133738bu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34640aee07b7726c450a4d5cfdd266fd6b2b566dc8ae6a4734d4cb8a9f7b2b" dmcf-pid="ZyCHLXEQS7" dmcf-ptype="general"><strong>SK텔레콤과 KT가 각각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로 공개</strong>했다. <strong>두 회사가 같은 날 한국어와 한국적 맥락에 최적화된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방한 것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주권형) AI'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strong>다. 국내 통신업계 1, 2위 기업이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1YlZg5wMCU"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86b180265cab991231c0163abfc0a23722a705aa86e8fd1285553b2cbba5733" dmcf-pid="tcow2rMUvp" dmcf-ptype="h3">SKT·KT, 한국어 특화 LLM 동시 공개…서비스 적용·기술 차별화 부각</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297739587793bad4b6ed6652bee67c71fe4d02f1b48d9d6d8d14a18089b13d" dmcf-pid="FkgrVmRuC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지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ankooki/20250704070135015cysr.png" data-org-width="640" dmcf-mid="Wjs8y6ts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ankooki/20250704070135015cys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지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18219202cec0278a55ffaebf30c347e7cd0492e4857c7671c22195816f2026" dmcf-pid="0DNs4OdzyF" dmcf-ptype="general">3일 <strong>SKT와 KT는 각각 '에이닷X 4.0' '믿:음 2.0', LLM을 글로벌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했다</strong>고 밝혔다. <strong>SKT의 '에이닷X 4.0'은 큐엔(Qwen)2.5 오픈소스 모델에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720억(표준)과 70억(경량) 매개변수 모델을 제공</strong>한다. <strong>기업 내부 서버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지원해 기업 데이터 보안과 처리 효율을 강조</strong>했다. SKT는 <strong>"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할 계획"</strong>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에이닷 통화 요약 등 SKT의 서비스에 적용 중이며 그룹 내 더 많은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3c1085964758ab18f21e00c65fcd3caa53d5863c19be66f27ecb638abb6516b1" dmcf-pid="pwjO8IJqyt" dmcf-ptype="general"><strong>KT의 믿:음 2.0</strong>은 <strong>베이스 모델이 매개 변수 115억 개, 미니 모델이 매개변수 23억 개로</strong> 이뤄져 있다. KT는 자체 데이터 수집과 토크나이저 개발을 통해 한국어와 기업간거래(B2B) 환경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신동훈 KT 생성형 AI 랩장은 <strong>"국내 기술로 설계·학습한 믿:음 2.0은 누구나 자유롭게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strong>며 "공공, 금융, 교육,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이 모델을 지니TV, AI 고객센터 등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데 공공·금융·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62358d068d4863dd69b8894db6f2caf31c4cdec4da839cf56474b8003ccd74b" dmcf-pid="umcCPhnbS5"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e312ab07a61ea314028f12bb55f5494b1d9d27cae136c84113b276b29df41430" dmcf-pid="7skhQlLKCZ" dmcf-ptype="h3">소버린 AI 정책과 연계… 국내 AI 생태계 경쟁 구도 가속</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04d0ac98174d9122e685041b8b2a3d338a9cecb138c122981b80f554563cc7" dmcf-pid="zOElxSo9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텔레콤 에이닷X 4.0의 대규모 학습(CPT)을 진행한 SKT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 SK텔레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ankooki/20250704070136368jejg.jpg" data-org-width="640" dmcf-mid="Yx9MXRUl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ankooki/20250704070136368jej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텔레콤 에이닷X 4.0의 대규모 학습(CPT)을 진행한 SKT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 SK텔레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eefb7921962e0e3a7e0e44ec8eacfe38e9d6e25568fe679bf6da0ee15923ec" dmcf-pid="BCwvRTaVlG" dmcf-ptype="general">두 회사가 이례적으로 같은 날 LLM을 꺼내 놓은 것은 <strong>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 정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평가</strong>다. <strong>이재명 정부는 AI 기술의 자립과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며 공공·민간 협력형 독자 AI 모델 개발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strong> 있다. <strong>SKT와 KT 모두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히며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과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strong>이다. </p> <p contents-hash="2c1e129ca832b8fd0bf1bd3644c281625ad90e2c8eb8bbe28e356c480887baa3" dmcf-pid="bhrTeyNfvY" dmcf-ptype="general"><strong>SKT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모델을 통해 국내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strong> 밝혔다. 오승필 KT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trong>"한국 데이터 주권과 문화적 가치 반영이 핵심"</strong>이라며<strong> "모든 데이터는 국내에서 확보·관리하고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 기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다"</strong>고 말했다. 양사에 따르면 에이닷X 4.0과 믿:음 2.0은 Ko-소버린, KMMLU, CLIcK 등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 기존 글로벌 모델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f84ea8df9067482be8338dfda435f42f8ae42ccc5567102cabe71b15357affae" dmcf-pid="KlmydWj4lW" dmcf-ptype="general"><strong>두 통신사가 경쟁적으로 LLM 오픈소스 전략에 나선 것은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strong>. SKT는 "기업과 연구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T는 "모든 모델 라인업에 한국적 정신을 담아 국민 데이터의 주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멀티모달, 추론형 등 고도화된 LLM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도 밝혔다. 국내 AI 시장에서 '한국적 AI'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예측하게 하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6da9fcaa86770863489a3ab15be597c82a87e4c872c5f1564a1ad4c0455b6558" dmcf-pid="9q09h2HEvy" dmcf-ptype="general">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세계 딸 효과?’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10일만 음악방송 1위 07-04 다음 텐센트 클라우드 "한국은 전략 시장…인력·투자 늘린다"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