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미지, 나와 닮았다...힘들 때 한강서 엄청 울었던 적도" [mhn★인터뷰②]

작성일 07-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미지, 미래 역 출연 "이러다가 아무것도 안 되는 건 아냐 라고 생각했던 적도" "쏟아내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아예 울어서 견디는 편" 박진영, 류경수와 로맨스 호흡..."둘 다 연결, 행복했다"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BYzsByjyf">
 '미지의 서울' 박보영 "촬영 전 도망가고 싶었다...1인 2역, 다시는 안 해" [mhn★인터뷰①]에 이어서...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d3162de2be772a07951b74ff2fc6d3994656cd61a7f49be8b5bdd44bd71e98" data-idxno="520287" data-type="photo" dmcf-pid="Q9XbC9GkS9"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06210awtc.jpg" data-org-width="720" dmcf-mid="bOWZa1rR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06210awtc.jpg" width="658">
 </figure>
 (MHN 이윤비 기자) '미지의 서울' 미래와 미지 중 미지에 더욱 마음이 갔다는 박보영. 그도 불안했던 시기가 있다고.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박보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보영은 달리기 선수였다가 부상으로 꿈을 잃고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는 유미지와 서울 공기업에 다니는 유미래를 연기했다. 그는 미지를 미래보다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둘 다 자식과도 같은 아이들이다. 그래도 제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인물은 미지였다"고 말한 그는 "미래가 겪는 상황은 아무래도 직장 생활을 못 해봐서 그런지 미지의 영역이었다"며 웃었다.
 또 "미지처럼 저도 시골 출신이라 그 부분도 닮았다. 이일 저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다"며 "엄마와의 관계성도 비슷했다. 살면서 여러 실패를 경험하고 낙담도 해봤기 때문에 미지처럼 이러다가 아무것도 안 되는 건 아냐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abaa98d124d1f62a7a9f5fbcecbf50a1d00cca55133a13664f384a094ae92b" data-idxno="520292" data-type="photo" dmcf-pid="ZibdtiqyWU"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0353rdmj.jpg" data-org-width="720" dmcf-mid="2oH7mqTN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0353rdmj.jpg" width="658">
 </figure>
 박보영은 자신만의 상처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미지가 한강을 좋아하는데 저도 좋아한다. 엄청 슬픈데 울 수 있는 공간이 잘 없어서 한강에 가서 엄청 울었던 적도 있었다"며 "차 끌고 울러 가는 저만의 한강 스팟이 있다. 그것도 미지랑 비슷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다가 잘 안되고 이리저리 부딪히다 보면 쏟아내고 싶을 때가 생기는데 그때 간다. 울고 싶을 때는 아예 울어서 견디는 편이다. 요즘에는 가서 되려 다짐하고 오는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챙겨 놓은 팬들의 메시지나 편지를 다시 찾아 읽어보기도 한다고. 박보영은 "직업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모아놨던 응원 편지를 다시 읽고 열심히 해야지 다짐한다"고 이야기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19485cd03888d3766f53ef383ef94d0797aad8f9bf9e0c3941d417c914bc86" data-idxno="520293" data-type="photo" dmcf-pid="0N4guNVZW1"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1784cnyn.png" data-org-width="720" dmcf-mid="VaS0EUhL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1784cnyn.png" width="658">
 </figure>
 박보영은 실제 모녀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엄마랑 싸울 때 제 앞에서 우신 적이 있다. 막 싸우다가도 엄마가 우니까 모든 게 한순간에 다 없어지더라"며 "미지처럼 왜 울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내가 잘못했지. 불효녀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가님도 이걸 경험하고 쓰셨을까? 모든 모녀는 이런 것을 다 경험하나 싶었다"며 "대사들도 정말 현실에 기반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들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8395eb18d1e687123508190dc133e79f9e37cdf15c0b7d796106231b31ce6a" data-idxno="520295" data-type="photo" dmcf-pid="zExcbEP3TG"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3431rplq.jpg" data-org-width="720" dmcf-mid="fa08WPFOW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3431rplq.jpg" width="658">
 </figure>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은 유미지로는 이호수(박진영)와 유미래로는 한세진(류경수)과 로맨스를 그린다. 서로 성격이 딴판인 쌍둥이인 만큼 연애 스타일도 상반됐다.
 박보영은 두 사람과의 로맨스 호흡을 묻는 말에 "첫인상은 서로가 반대였다. 진영이가 장난스러운 줄 알았고 경수가 차분할 줄 알았다. 만나보니 완전히 반대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경수 같은 경우는 장난기가 생각보다 많다. 까불거리는 장난기가 아니라 한 마디 한 마디가 웃긴다. 집에 가서 누웠는데 피식하는 스타일"이라며 "진영이는 아이돌 출신이니까 활발할 거로 생각했는데 애어른 같은 구석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466ebaf19268076df3acc3939444a47730d8c7071cc0fe5c5b8295a79daad6" data-idxno="520296" data-type="photo" dmcf-pid="2lgCQlLKyS"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4668ytzi.jpg" data-org-width="720" dmcf-mid="4qLO6CiBl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14668ytzi.jpg" width="658">
 </figure>
 그러면서 "호수는 미지의 들뜬 마음을 안 돼 하면서 눌러주는 맛이 있고, 세진은 미래가 심연으로 가라앉아 있을 때 해봐도 괜찮지 않나 하면서 꺼내 준다"며 "호수랑은 풋풋함이 있었고, 세진과는 어른의 연애는 이런 건가 싶을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한 드라마에서 양쪽 모두 응원을 받는 상황을 언제 마주하겠나"라며 "한 사람과 연결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대부분인데 둘 다 연결되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c0e5d681152cbad17032306ace360d390c8f9c7cc260ae73fc4df9062eaef8" data-idxno="520289" data-type="photo" dmcf-pid="6WcTdWj4SO"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07508snua.jpg" data-org-width="720" dmcf-mid="KUmYnHkP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07508snua.jpg" width="658">
 </figure>
 박보영은 미지와 호수의 키스신에 대해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현장에서 디렉션을 엄청 주셨다"며 "진영이와 첫 키스신을 할 때도 안는 자세부터 호수 소매를 만지고, 누워 있을 때 시계를 떨어트리고 손 끌고 와서 어디 어디를 잡는 것도 감독님이 하나하나 만들어 주신 거다"라고 전했다.
 또 "사람들이 얘기하는 디테일 중에는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게 정말 많다"고 말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9f1842b97f27b309d756b1b00aa42bd38a7637858d1fab9dce4f4ce9a8e79e" data-idxno="520291" data-type="photo" dmcf-pid="WR7xXRUlSD"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08817xqys.jpg" data-org-width="720" dmcf-mid="9SStA3OJ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HockeyNewsKorea/20250704071008817xqys.jpg" width="658">
 </figure>
 그러면서 촬영 중 어려움을 겪었던 장면에서 진영의 도움을 받았다고. 미지가 호수에게 뜨개질을 가르쳐주며 위로했던 장면에 대해 "뜨개질은 시간이 없어서 결국엔 마스터를 못 했다. 호수랑 공유했던 뜨개질 초보 영상이 있다. 영상을 보면서 동그란 것까지 만드는 걸 연습하고 갔는데 동그란 것부터 시작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엉망진창으로 진영이한테 넘긴 게 많다. 진영이가 침착하고 차분하게 호수인 것처럼 전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커버를 해줘서 넘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보영, 어느덧 20주년 "이제야 좀 성장한 느낌...배우, 내 운명" [mhn★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tvN '미지의 서울'
 </section> 
 </div>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박보영 "미지, 나와 닮았다...힘들 때 한강서 엄청 울었던 적도" [mhn★인터뷰②]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