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인간? 머더봇 정체는"...SF 코미디 스릴러 '머더봇 다이어리' 공개

작성일 07-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자유 의지 얻은 머더봇, 인간과의 갈등 속에서 자아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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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백서현 인턴기자) SF 코미디 스릴러 시리즈 '머더봇 다이어리'가 정주행을 부르는 핵심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5월 16일 공개된 Apple TV+ '머더봇 다이어리'는 동명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스스로를 해킹해 자유 의지를 획득한 머더봇(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이 자유 의지를 숨기고 자신의 존재 이유와 인간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스릴러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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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머더봇의 예리하고 시니컬한 유머다. '머더봇 다이어리'는 인간의 감정을 싫어하는 보안용 안드로이드 로봇 머더봇이 드라마를 즐기면서도,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위험한 행성에서 과학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은 그는 대원들의 감정적이고 비효율적인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관찰자의 입장에서 이를 지켜본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 혹은 호기심을 해결하려 위험을 감수하는 등의 인간들의 행동은 로봇인 그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다. 머더봇은 이러한 상황을 냉소적이고 솔직한 시각으로 비추며, 작품 고유의 날카로운 유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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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머더봇과 인간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의 변화다. 자유 의지가 발각되어 폐기될 위험을 피하려 인간적인 행동을 피하던 머더봇은 외계 생명체의 공격을 계기로 우주 탐사 중 반복되는 위기를 겪으며 점차 대원들과의 교류를 깊이 있게 이어간다.
 머더봇에게 연민과 신뢰를 보내는 리더 멘사(노마 드마즈웨니)부터, 그를 의심하며 보안 로봇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구라틴(데이빗 다스트말치안)까지, 머더봇은 여러 인물들과 교류하며 각기 다른 인간들의 약점과 숨겨진 진심을 마주하게 된다.
 한편, '머더봇'이 자율 모드 상태임이 드러나면서 인간과 냉정한 안드로이드 간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머더봇 다이어리'는 갈등과 이해를 반복하며 유대감을 쌓아온 이들이 앞으로 어떤 선택과 변화를 겪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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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자유 의지를 얻은 머더봇이 겪는 내적 갈등과 자아 형성이다. '머더봇'은 대원들 사이에 숨어있는 위협을 제거하지만, 인간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공격 개시에 충격을 받으며 그를 자신들과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 시작한다.
 이에 머더봇은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탐사 대원들에게 서운함을 느끼지만, 동시에 그런 감정에 익숙하지 않아 혼란스러워한다. 점차 그는 자신이 단순히 로봇이나 인간의 사고방식 중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독립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를 해킹하여 자유 의지를 얻은 '머더봇'은 인간과 공존하며 자아를 확립해가는 과정을 통해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고, 그 여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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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휴고상을 수상한 마샤 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머더봇 다이어리'는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4일에는 에피소드 9이 공개될 예정이다.
 '머더봇 다이어리'는 Apple TV+와 티빙 내의 Apple TV+ 브랜드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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