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NXC) 30% 지분' 내놓은 정부…텐센트, '4.7조' 쩐의 전쟁 참여할까? 작성일 07-04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故김정주 일가' 상속세 물납분…계속된 유찰<br>中 자본 영향력 확대 우려…기재부 '유력 후보' 보도 일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YG8a1rRoP"> <p contents-hash="bfce9e5281b2b2d2c6aa6a179ac1caad45cb148af3a9cbc9340ade4dae7dbd48" dmcf-pid="UGH6Ntmeo6"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정부가 최근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 매각을 개시한 가운데, 넥슨의 '2대 주주'가 될 수 있는 '4.7조'짜리 대형 입찰을 놓고 국내·해외 기업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인수 검토설이 제기됐던 중국 IT 공룡 '텐센트'의 참가 여부가 관심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f8ae451c1ccb1dbabb3f8a3c9905653816b3426ff1558e2f5e8f46fce57037" dmcf-pid="uHXPjFsdN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판교 넥슨 사옥. [사진=넥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news24/20250704075143725qwdm.jpg" data-org-width="580" dmcf-mid="00tREUhL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inews24/20250704075143725qw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판교 넥슨 사옥. [사진=넥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3468ef91066e363ef3c28751e0ec4966951877317e8eb873d75951b362a1f3" dmcf-pid="7XZQA3OJg4" dmcf-ptype="general">4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NXC의 정부 보유 지분 85만 1968주(30.64%)의 매각 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8월 25일까지 예비입찰 대상자를 모집, 예비·최종입찰 단계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p> <p contents-hash="48f4c4717b81f74d87375f8469ea6f9d7425a02ba0f6ca492b4af70f059d427e" dmcf-pid="zZ5xc0IiNf" dmcf-ptype="general">앞서 고(故) 김정주 NXC 회장 일가는 지난 2023년 상속세 납부를 위해 정부에 NXC 지분을 물납한 바 있다. 현재 NXC는 김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이 92만 7144주(33.35%), 자녀 김정민·정윤씨가 각각 47만 7050주(각 17.16%)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 지분을 모두 획득하면 김정주 회장 일가(총 67.67%)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국내 비상장사 NXC는 일본 넥슨 법인을, 일본 넥슨은 한국 넥슨코리아를 지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f15ab9e65e59ab7eeba4f34f31445079a1a21df948c5ea81765d48ea167d59d" dmcf-pid="q51MkpCnoV" dmcf-ptype="general">NXC 지분 매각은 과거 3차례나 실패했다. 지난 2019년 김정주 회장이 지분 98.64% 매각(인수)을 추진했으나 무산됐으며, 정부는 2023년과 이듬해 두 차례 넥슨 지분을 내놨지만 유찰됐다. 일각에서는 정부 지분으로는 경영권 확보가 불가능한 점, 비상장사 지분이라 엑시트(자금 회수) 전략을 찾기 쉽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p> <p contents-hash="cad1f36b2932c494e8ab39a7e5ea6a97110285e669b0f9b6f698a0ecb68d01ef" dmcf-pid="B1tREUhLc2" dmcf-ptype="general">이번 매각에서 정부는 지분 가치를 경영권 프리미엄(20%)을 포함한 약 4조 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올해 예산안에 매각 예상 대금의 80%인 3조 7000억원을 미리 반영하는 등 매각 성사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입찰대상자 모집 결과에 따라 국내, 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쩐의 전쟁'이 펼쳐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68c22dc74baeff5d84126a4c345df41b316d7ac0c37fe3053f60cd1de20827d4" dmcf-pid="btFeDuloA9"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최근 넥슨 인수설이 제기됐던 중국 IT 공룡 텐센트가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텐센트는 지난 2019년 인수전에도 참여를 검토한 바 있으며 외신을 통해 최근 김 회장 일가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매각을 주관하는 IBK투자증권은 투자요약설명서를 이미 텐센트와 국내 복수 게임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2a78a3f856225a49b9874f37d17d3c0388a37aa66de6bca82b5bb43ccb2246bb" dmcf-pid="KF3dw7SgaK" dmcf-ptype="general">텐센트는 현재 시프트업(34.76%)·넷마블(17.52%)·크래프톤(13.86%)·카카오게임즈(3.89%) 등 주요 게임사의 지분을 보유하며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텐센트가 넥슨 지분을 인수할 경우 중국 자본의 국내 게임시장 영향력 확대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76e0e14012fb758cea000fa7d77a08074d66d4c9df282369b7478c923f137e56" dmcf-pid="9PQO5d7vAb"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그간 텐센트가 넷마블, 시프트업, 크래프톤 등의 지분을 취득할 때도 '2대 주주'의 선을 넘지 않았다. 경영권을 노리기보다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투자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텐센트의 투자는 영향력 확대 보다 국내 게임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804ae2fec19d66b465707f494466f65ef66173b5a9e06a077c1118f7a439848b" dmcf-pid="2QxI1JzTaB" dmcf-ptype="general">한편 기재부는 2일 설명자료를 내고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며 텐센트가 인수 후보로 유력하다는 보도를 일축했다.</p> <p contents-hash="de6817385e15292afcfa301c5babf3f5918678cc14c4140b371822f940075362" dmcf-pid="VxMCtiqyAq" dmcf-ptype="general">기재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입찰 심사 기준은 협의 중인 단계"라며 "외국인투자촉진법상 게임은 외국인 투자가 제한되지 않는다. 다만 특정 국가나 업체에게 유리한 기준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address contents-hash="7deacbb6e5d4e93786b827c65748933f90aa962bd5e2ac23dd50a20c201f8da1" dmcf-pid="fMRhFnBWAz" dmcf-ptype="general">/박정민 기자<span>(pjm8318@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시원 정계진출설 "500억 투자 받아온다더니…" 07-04 다음 '2025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 이천선수촌서 개최…16개국 59명 장애청소년 참가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