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신네르·조코비치,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 안착 ‘이변이 뭔가요?’ 작성일 07-04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4/0001051191_001_20250704082914008.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 AFP연합뉴스</em></span><br><br>올해 윔블던은 상위 랭커들의 연이은 탈락으로 ‘이변의 대회’로 불린다. 하지만 이변이 적용되지 않는 선수들도 있다.<br><br>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3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를 3-0(6-1 6-1 6-3)으로 완파했다. 여기에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도 대니얼 에번스(154위·영국)를 3-0(6-3 6-2 6-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안착했다.<br><br>뜨거운 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올해 윔블던에서는 상위 랭커의 초반 탈락이 자주 나오고 있다. 특히 여자 단식은 상위 5번 시드 중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제외한 4명이 모두 1, 2회전에서 탈락했다.<br><br>남자 단식도 마찬가지다. 이날 ‘영국의 희망’ 잭 드레이퍼(4위·영국)가 36세 노장 마린 칠리치(83위·크로아티아)에게 1-3(4-6 3-6 6-1 4-6)으로 져 짐을 쌌다. 남자 단식도 상위 5번 시드 중 드레이퍼와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4/0001051191_002_20250704082914088.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em></span><br><br>하지만 신네르와 조코비치, 그리고 3연패에 도전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 4대 메이저 가운데 윔블던에서만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 조코비치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툰다. 특히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단식 3회전에 19번 진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18회 기록을 넘어섰다.<br><br>여자 단식에서는 사발렌카와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의 맞대결 외에 또 하나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가 3회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캐티 맥널리(208위·미국)에게 2-1(5-7 6-2 6-1) 역전승을 거뒀고, 콜린스는 베로니카 에르야베치(171위·슬로베니아)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br><br>2022년 호주오픈 준우승자 콜린스는 올해 1월 유나이티드컵에서 시비옹테크와 악수하면서 약간 조롱 섞인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외국 매체들은 콜린스가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받았던 시비옹테크를 경멸하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라 해석했다.<br><br>도핑 징계 이후 하락세를 타고 있는 시비옹테크는 이후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거짓말쟁이 취급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br><br>시비옹테크와 콜린스의 상대 전적은 7승2패로 시비옹테크가 앞서지만, 시비옹테크의 도핑 징계 이후로는 올해 한 차례 만나 콜린스가 2-0(6-1 7-5)으로 이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4/0001051191_003_20250704082914150.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 EPA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 이번엔 정은지와 썸?.."오래된 노부부 느낌" [전현무계획2] 07-04 다음 '코리아 단일팀 추억' 탁구, 남북 스포츠 교류 마중물 될까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