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조타, 교통사고 사망... 축구계 '충격' 작성일 07-04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함께 이동하던 동생도 사망... 포르투갈 총리 "비극에 말문 막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4/0002479679_001_20250704085715729.jpg" alt="" /></span></td></tr><tr><td><b>▲ </b> 디오구 조타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잉글랜드 프로추국 리버풀 구단</td></tr><tr><td>ⓒ 리버풀</td></tr></tbody></table><br>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향년 28세.<br><br>AP통신, BBC방송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각) 조타가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br><br>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를 타고 가던 조타와 시우바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터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불길에 휩싸였으며, 구조대가 도착한 새벽 0시 30분께 이미 숨진 상태였다.<br><br><strong>불과 열흘 전 결혼식... 리버풀·포르투갈서 우승 감격</strong><br><br>조타는 최근 폐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항공편 대신 지상 이동을 권고받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항구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br><br>조타가 어린 시절부터 연인으로 지내온 루테 카르도소와 불과 열흘 전 결혼식을 올렸고, 세 명의 자녀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타는 사고가 나기 며칠 전 결혼식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br><br>조타는 처음부터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시작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거치면서 기량이 성장했고 2020년 세계적인 명문 구단 리버풀에 입단했다.<br><br>뛰어난 공간 창출과 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리버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조타는 지난 시즌 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5년간 뛰며 공식전 기준으로 182경기 65골을 기록했다.<br><br>또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49경기에서 14골을 넣었고, 지난달 포르투갈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함께 숨진 동생 안드레도 프로축구 선수로 활약해 왔다.<br><br>조타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소셜미디어에 "말도 안 된다. 며칠 전만 해도 우린 국가대표팀에서 함께였고, 그는 이제 막 결혼을 하지 않았나"라며 당혹감을 보였다. 이어 "당신의 가족과 아내, 그리고 아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위로했다.<br><br><strong>리버풀 "파괴적 비극... 위로할 수 있는 말 없어"</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4/0002479679_002_20250704085715764.jpg" alt="" /></span></td></tr><tr><td><b>▲ </b>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디오구 조타</td></tr><tr><td>ⓒ 리버풀 소셜미디어</td></tr></tbody></table><br>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성명을 통해 "조타는 뛰어난 선수 이상의 존재였다"라며 "모든 동료와 상대 선수들로부터 존경받았고, 기쁨을 나누는 인성으로 공동체의 모범이 되었다"라고 애도했다.<br><br>포르투갈 총리 루이스 몬테네그로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국가대표로서 자랑이었던 조타의 비극에 말문이 막힌다"라며 조기 게양과 추모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브리핑에서 "조타에 관한 소식으로 시작하겠다"라며 "정말 충격적인 일이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팬을 넘어 모든 사람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모했다.<br><br>리버풀 구단은 즉시 성명을 내고 "우리가 사랑하는 공격수 조타가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이렇게 파괴적인 비극의 고통을 위로할 수 있는 말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을 겪고 있을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며 "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조용히 보낼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를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br><br>조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리버풀 홈구장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팬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자고 요청했다.<br><br>UEFA 회장 알렉산데르 체페린도 "그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열정, 에너지, 그리고 정신력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라며 "기쁨과 잠재력으로 가득했던 그의 삶이 너무 일찍 끝났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애도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조타 사망에 축구계 큰 충격 빠졌다...전 세계 '애도 물결' [지금이뉴스] 07-04 다음 빌리 “이제껏 ‘워터밤’은 잊어라”···新여신 출격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