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AI' 기조에 독자 모델 맞붙은 SKT vs KT 작성일 07-04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어 LLM 오픈소스 '하루 차' 공개<br>빅테크 협력에서 자체 AI에도 무게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1K6GKYck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a9eb0dd8bcb9d08befb9eaba33fa6e33bd9539853eed6a0caec537da96d2f9" dmcf-pid="Zt9PH9Gk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BUSINESSWATCH/20250704091542208leba.jpg" data-org-width="645" dmcf-mid="HBUKlUhL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BUSINESSWATCH/20250704091542208leb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f3a21d6ad67ead749f87486a1f460f7fabaa4859c1aaab27ea9e9b065f995d2" dmcf-pid="5F2QX2HEaP" dmcf-ptype="general">새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소버린 AI(주권형 AI) 구축을 추진하면서 SK텔레콤과 KT가 자체 개발 AI 모델로 경쟁에 나섰다. 그간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전면에 내세우던 기조에서 독자 개발 모델에 무게추를 싣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c107001b07a21c45532f1346c8aeae482faf142edd9b5803d0107dac228f273" dmcf-pid="13VxZVXDN6"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지난 3일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 4.0(A.X 4.0)' 2종의 오픈소스를 글로벌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스페이스에 공개했다. 매개변수는 표준 모델이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다. </p> <p contents-hash="8c1ac4cdc1a463685f22f5549950a1ee1eeeb4a1f7635efaed471457e80c961e" dmcf-pid="t0fM5fZwc8" dmcf-ptype="general">에이닷 엑스 4.0은 중국 기업 알리바바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LLM '큐원(Qwen) 2.5'에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탄생했다. 그러나 토크나이저(Tokenizer·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는 SK텔레콤이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다. 실제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GPT-4o(72.5점)보다 높은 78.3점을 받았다. 한국어·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를 앞섰다. </p> <p contents-hash="a072e795b550e00cd7b05b45dfbb99d8c7578fde7cabc4ece4debeed4cae367e" dmcf-pid="Fp4R145rN4"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 발표도 앞두고 있다.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소버린 AI 관점에서는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46504a7a68d747bae25133458c1b1bdebf3be28f127a53bdd98a07f1acb0a225" dmcf-pid="3U8et81maf" dmcf-ptype="general">KT도 독자 개발 AI인 '믿:음'을 다시 꺼내 들었다. 자체 생성형 AI 연구조직인 젠 AI랩(Gen AI Lab)이 개발한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의 오픈소스를 공개하고 상업적 이용까지 푼 것이다. 115억 파라미터의 '믿:음 2.0 베이스'와 23억 파라미터의 '믿:음 2.0 미니' 등 총 2종이다. 다만 공개일은 4일로 SK텔레콤보다는 하루 늦었다.</p> <p contents-hash="e5f99651f53c2ca402059336fdd7ae95543c3df30ef2191a7844f90414a10c85" dmcf-pid="0u6dF6tsNV" dmcf-ptype="general">믿:음 2.0 역시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잘 이해하도록 개발한 한국적 AI라는 점을 강조한다. 국내 교육용 도서와 문학 작품, 발간물, 법률, 특허 문서, 사전 등 다양한 산업·공공·문화 영역에서 방대한 한국 특화 데이터를 학습했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 이슈가 있는 데이터는 제거해 윤리성을 높였다. </p> <p contents-hash="f1595092bf7d5c1a623777978f0e523f68a8afe8717bf81ad2d0ec6f0a4ac583" dmcf-pid="p7PJ3PFOk2" dmcf-ptype="general">한국어와 한국 문화·사회 등의 전문 분야에서 기존의 국내외 주요 모델을 상회하는 이해력과 생성 성능도 입증했다. 고려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한국어 AI 역량 평가 지표 'Ko-Sovereign(코-소버린)' 벤치마크에서 유사 규모의 국내 기성 모델을 비롯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MMLU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d22a7e8c7e8a3ad9e3947f8467bd8790152cbd7ca25ddfe67160abc084b58d0f" dmcf-pid="UzQi0Q3Ia9" dmcf-ptype="general">현재로서는 두 통신사의 이번 LLM을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아직은 매개변수나 파라미터 측면에서 '헤비급 vs 라이트급'이라서다. 신동훈 KT 젠 AI 랩장(CAIO) 상무도 "에이닷 엑스 4.0 표준 모델(72B)에 비해 믿:음 미니는 11B로 에이닷이 7배 이상 더 큰 모델이기 때문에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곧 출시될 믿:음 2.0 프로 모델이 그 수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495266b383aaf42f6dad4d1db05dcc47861b8e5fdb0491cd2541308888209c3" dmcf-pid="uqxnpx0CjK" dmcf-ptype="general">양사의 독자 개발 AI 경쟁은 앞으로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의 후속 모델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모델을 이날 공개할 것일 뿐 후속 모델 오픈소스를 이달뿐만 아니라 다음 달에도 계속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d8206982f493e14bb218d293c3d50f3fa7d2f313aeeb854ffac033e75d310a" dmcf-pid="7qxnpx0Ccb" dmcf-ptype="general">통신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소버린 AI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3강 도약을 내건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추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가 민간 주도의 AI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독자 개발 AI 모델 활용도를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p> <p contents-hash="2a5dd71f64b5d490d966a8c7d3b8d498a418571ed234df7926bac7a70fdea616" dmcf-pid="zBMLUMphkB" dmcf-ptype="general">한수연 (papyrus@bizwatch.co.kr)</p> <p contents-hash="dc6a48e8b7ce5d19f0aaa0fc48a5809cb62985df086f07c29f6ccbb8999db9df" dmcf-pid="qbRouRUlaq"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초지능 달리는 저커버그, SSI CEO도 빼왔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07-04 다음 장애인체육회, 11일까지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 개최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