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서 프로 제친 아마추어 송민혁, '프로기사 입단' 기염 작성일 07-04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란커배' 예선 파란… 프로 입단 포인트 40% 한번에 획득<br>송민혁 "이창호 9단의 책 읽으며 정신적 부분 가다듬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4/0004041433_001_20250704092819547.jpg" alt="" /><em class="img_desc">메이저 세계기전에 출전, 돌풍을 일으키며 입단에 성공한 송민혁 초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대한민국 아마추어 바둑 기사가 세계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대거 출전한 메이저 세계기전(란커배) 예선에서 파란을 일으키더니 꿈에 그리던 프로기사 입단에도 성공했다.<br> <br>파란의 주역은 송민혁(24). 한국기원은 아마추어 입단 포인트 110점을 획득한 송민혁이 입단 기준인 100점을 돌파함에 따라 '수졸'(守拙·초단의 별칭) 면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br> <br>송민혁은 지난 2019년 한국기원 연구생을 졸업했다. 이후 2024년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아마국수부와 2025년 부산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아마최강부 주니어 부문 등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바둑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br> <br>또 제25회 LG배 예선 4강, 2020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8강 등으로 프로 입단 포인트를 꾸준히 쌓았다. 그러다 지난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제3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에서 프로기사들을 제치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4/0004041433_002_20250704092819599.jpg" alt="" /><em class="img_desc">란커배 통합예선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국을 벌이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그는 결승에서는 패해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프로기사 입단 포인트 40점을 한번에 획득했다. 이에따라 누적 포인트 70점을 보유 중이던 송민혁은 110점이 되면서 대망의 프로기사가 됐다. 란커배에서 프로 기사 입단 기준 점수(100점)의 40%를 한번에 획득한 셈이다. 한국기원 규정상 메이저 세계기전 예선에서 결승에 오르면 40점의 포인트를 부여한다.<br><br>송민혁 초단은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누적된 포인트가 입단 기준을 넘어섰다"며 "원래 기풍이 적극적인 전투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창호 9단의 책을 읽으며 정신적인 부분도 함께 가다듬은 게 입단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br> <br>한국기원 포인트 제도를 통해 입단한 프로기사는 송민혁이 7번째다. 그는 조인선(2011년 9월) 4단과 최현재(2013년 9월) 5단, 안정기(2015년 5월) 8단, 이재성(2019년 8월) 5단, 윤성식(2019년 9월) 4단, 백현우(2019년 10월) 6단 등에 이어 5년만에 새로운 포인트 입단자가 됐다.<br> <br>송민혁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46명(남자 357명, 여자 89명)이 됐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4년 만에 돌아온 칠리치, 윔블던에서 영국 1위 드래이퍼 격침 07-04 다음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 리브뮤직 대표이사 선임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