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현철 메디허브 대표 "안 아픈 자동주사기, 시장판도 바꿀 것" 작성일 07-04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zM90Q3IyS"> <div contents-hash="70a172352d6cc9809773b372aef3c3ae610c87b3db00f4be52f8250788be4ca9" dmcf-pid="WqR2px0CSl"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6월29일 09시30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27389014b42647e25e77ad3569b68dd01674b65a4784dffe5ebb4a239438f75d" dmcf-pid="YBeVUMphWh"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치과 시장을 넘어 피부과, 동물의약품 시장까지 플랫폼을 무한 확장해 가겠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929017624d1332199cacd0186125accbb74ef5ae29fd91c734003da6e00a59" dmcf-pid="GbdfuRUl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현철 메디허브 대표가 지난 24일 무통증 디지털 주사기 ‘아이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 석지헌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Edaily/20250704093051624ifjb.jpg" data-org-width="462" dmcf-mid="xHtTr5wM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Edaily/20250704093051624if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가 지난 24일 무통증 디지털 주사기 ‘아이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 석지헌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91f9be4afa659397a609f2fa3d52cacc2320797d6fdd500c8db8906365ce8f" dmcf-pid="HKJ47euSTI" dmcf-ptype="general">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주사기로 시장 판도를 바꾸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div> <p contents-hash="b7b7e873861d7bf310c4f483c84b1d5a2ae871975f79cbc1907ba7df22215c5b" dmcf-pid="XKJ47euSCO" dmcf-ptype="general">2017년 1월 설립된 메디허브는 서울대치과병원 임상 연구를 통해 개발한 통증 해소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무통증 디지털 주사기 ‘아이젝(i-JECT)’을 제조하는 회사다.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현재 주사 용도에 따라 총 10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2dab7b9b2cdd75ba74d8cf8115657e1c657fcd72b8bba2e7ddfe8bb6a07b1d60" dmcf-pid="Z9i8zd7vSs" dmcf-ptype="general">아이젝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극도로 얇은 주사바늘을 적용해 환자가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도록 설계됐다. 둘째, 손으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버튼을 누르면 일정한 속도와 압력으로 약물이 자동 주입되는 구조다. 셋째, 약물을 정량으로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는 정밀 제어 기술이 탑재돼 있다.</p> <p contents-hash="548674ef0dce52b9574438e5829e142ca022e03eab79fee551c9fcd66ebe50c7" dmcf-pid="52n6qJzTWm" dmcf-ptype="general">아이젝은 글로벌 경쟁 제품을 제치고 치과 마취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나아가 필러·보톡스·스킨부스터 등을 주입할 수 있는 에스테틱 전용 무통 주사기 제품군과 자가 주사 영역, 동물의약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3921b0bf7f2a5ed98f76cea50a23180e6b64111dad2857dd7faa4a9e5c7ea21a" dmcf-pid="1VLPBiqyCr" dmcf-ptype="general"><strong>‘무통 치료’가 대세, 쏟아지는 러브콜</strong></p> <p contents-hash="ee23fa4f9b3b101b6028e6cfa7ebea34c149d329d92d829a62a4bcec7c90dbef" dmcf-pid="tfoQbnBWSw" dmcf-ptype="general">이미 글로벌 시장 러브콜도 받고 있다.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등 10개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었고 6개 국가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 수출 계약 금액은 1024만 달러(약 140억원)에 달한다. </p> <p contents-hash="fa90d1f9d296af0cda44b2024cf7f8d0b9f7261bd5fef53b5b5f27f72a4293f3" dmcf-pid="F4gxKLbYSD"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메디허브는 지난 2023년 8월 일본의 치과 의료기기 전문 유통 기업인 오카베사(Okabe)와 아이젝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유넥스(Yunex)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 5월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알자비그룹(Alzabi Group)과 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총 80억원 규모의 신제품 자동주사기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확정했다. </p> <p contents-hash="d96941a4fa9051894e09ef26d5bfe654048ca1393a9e45c82a53a164183bb9c8" dmcf-pid="38aM9oKGhE" dmcf-ptype="general">염 대표는 “올해 5월까지 매출이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상회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매출 ‘J커브’ 구간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4e3046e231c8ccc84acb7b10e4003c9b655177495b6d4a747fdd407438b030" dmcf-pid="06NR2g9Hhk" dmcf-ptype="general">메디허브는 2022년 매출 29억원, 2023년 17억원, 지난해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p> <p contents-hash="94adb45c19943c1ce5b1582c5286c842243526faeefa9faf46989f6287851996" dmcf-pid="psZlEHkPvc" dmcf-ptype="general"><strong>진입 늦었지만 방향은 정확했다</strong></p> <p contents-hash="1876febaa5ad7ff0432a7028e3943096ac8b9be9fcc40386dea58a77387b5e75" dmcf-pid="UO5SDXEQTA" dmcf-ptype="general">이미 치과 시장에는 무통증 주사제가 상용화된 상황이었지만, 메디허브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있다고 보고 이를 면밀히 분석했다. 기존 제품 한계는 무엇인지, 의료진들이 추가로 필요로 하는 기술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접근은 아이젝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 </p> <p contents-hash="df0a9f0632a7ea89c0733d0dad30a8b51edfb78314107e1a97c751e18a7db61a" dmcf-pid="uI1vwZDxSj" dmcf-ptype="general">염 대표는 “창업 전에는 의료기기 회사에서 마케팅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제품 개발 절차 전반에 대해 익숙한 상황이었다”라며 “당시에도 이미 치과용 무통 마취 주사기가 있었지만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장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575c32a00640374d27a6036bbb47d7ba99956eda99dad33d33a894bc221f05c" dmcf-pid="7CtTr5wMvN" dmcf-ptype="general">오랜 연구 결실은 임상시험에서 증명됐다. 가천대길병원 성형외과에서 진행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국소마취 시 기존 수동 주사 방식 대비 아이젝은 주사 통증을 55%까지 줄이고, 약물 주입량 또한 68% 낮췄다. 공인시험기관(Acts)에 의뢰해 수동 주사와 디지털주사기의 약물 주입량의 정확도를 시험한 결과 수동 주사는 20%였으나, 아이젝은 100%로 약물 주입이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88a569731f5770c143a7a565d48dab9f68fe5138e2bf9eb635923ff696320cd3" dmcf-pid="zhFym1rRTa" dmcf-ptype="general">메디허브는 신제품 라인업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셀프 주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아이젝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AI가 피부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주입해야 할 약물의 종류와 양을 산출한 뒤, 사용자가 기기를 피부에 대기만 하면 알아서 약물이 주입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복잡한 조작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자가 주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e4c4a902149a7bb137b84b65c3670a94339762e5c776d312a31c9c4ba1797d2" dmcf-pid="ql3WstmeSg" dmcf-ptype="general">회사는 국내 최대 국산 의료기기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성남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p> <p contents-hash="6d7fa78f1e369186e297073f6722a504572b83bd32c801f28e1915e0e3e06696" dmcf-pid="BS0YOFsdlo" dmcf-ptype="general">염 대표는 “성남산업진흥원 산하 국산의료기기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자사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연할 수 있는 전용 세미나 공간을 상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의료진과의 접점 마련이 쉽지 않은 의료기기 업계 특성상, 센터가 의료진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며 메디허브의 시장 확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c55e2708efea255b9ae6231f56d72291f37f6f2e788f77bbc2dbdd2c2f30bf5" dmcf-pid="bvpGI3OJSL" dmcf-ptype="general">메디허브는 현재 시리즈A 브릿지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2028년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거쳐 2029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 거래 모바일 플랫폼 ‘KSM’에 등록돼 있다.</p> <p contents-hash="1a5bc1c6b78725b8437fa07c61f05bec05eeb918f7f3a72ebfe2559addc9eb1b" dmcf-pid="KTUHC0IiSn" dmcf-ptype="general">석지헌 (cak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애플 5월 스마트폰 판매량 나란히 증가…갤S25·아이폰16 흥행 07-04 다음 메디포스트 글로벌본부장 "카티스템, 일본 진입 시동...연 4만 바이알 팔겠다"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