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서 148년 만에 라인 선심 사라진다...“기계가 대체” 작성일 07-04 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10월부터 AI 활용 시스템 적용<br>4대 메이저 대회 중 3번째 도입<br>“테니스서 인간성 빼앗아” 비판도</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04/0005519516_001_20250704100006568.jpg" alt="" /><em class="img_desc"> 윔블던 선심들의 모습. EPA 연합뉴스</em></span>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말끔한 랄프로렌 유니폼을 차려입고 볼이 라인을 넘겼는지 판단하는 선심은 오랫동안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br><br>윔블던 결승에서 16번이나 라인 선심으로 활약했던 테니스 선수 출신의 폴린 에어씨에게 선심으로 뛴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었다.<br><br>하지만 올해 윔블던 대회부터 선심이 148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고 CNN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br>윔블던 주최 측은 10월부터 인간 선심을 없애고 인공지능으로 판정하는 라인 콜링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br><br>일부에서는 역사 깊은 윔블던 대회에서마저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에어씨는 “결국 테니스 경기는 스포츠고, 스포츠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라며 “이 조치는 테니스에서 인간성을 빼앗을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이어 “기술이 반드시 모든 것을 개선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윔블던 대회에서 라인 콜은 항상 훌륭했기 때문에 기술 도입으로 라인 콜의 품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br>하지만 윔블던의 라인 콜링시스템 도입은 시대적 흐름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호주 오픈과 US오픈 대회에서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윔블던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제 4대 메이저 대회 중 롤랑가로스만 유일하게 선심이 존재하는 대회로 남아있게 됐다.<br><br>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ELTC)의 샐리 볼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경기에서 최대한의 정확성을 보장하고, 선수들에게 투어 중인 대부분의 다른 대회와 같은 조건을 부여하기 위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상위랭커 탈락 속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안착 07-04 다음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물 만난 당구 강자들,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집결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