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멘트 암매장 살인 16년만 드러나…시신과 8년 동거 (그알) 작성일 07-04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MMO4jf5rW"> <div contents-hash="8a2aee70db30f548b840ac85895827abd8ba284babdae07561238c8abb33ed30" dmcf-pid="HRRI8A41wy" dmcf-ptype="general"> [동아닷컴]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2b13ac3d7e64213785068939a0742da83de2bd567b273c4ede30fe52558ce6" dmcf-pid="XeeC6c8tE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donga/20250704100334402thbu.jpg" data-org-width="1200" dmcf-mid="Yn8DKLbY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donga/20250704100334402thbu.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096128424214b8695a91fb0d84d2a89a0815cc6d7ae233de1a1769d31392742" dmcf-pid="ZddhPk6FDv" dmcf-ptype="general"> 거제 시멘트 암매장 살인 16년만 드러나…시신과 8년 동거 (그알) </div> <p contents-hash="e0ccf2b7cf15241d8afa39d82aacb0df02677c67bf374fd78fc45edee21cf798" dmcf-pid="5JJlQEP3sS" dmcf-ptype="general">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거제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을 다룬다.</p> <p contents-hash="cd245e3dd56b45c856222a032a71822ec1b195d387b01a51ce84c3c1f384a0d9" dmcf-pid="1mm0cYA8wl" dmcf-ptype="general">지난해 8월 말, 늦여름의 폭우로 거제의 한 빌라에 누수가 발생해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윗집인 옥탑방 안쪽 공간에서 물이 새자 작업자들은 그곳에 있던 시멘트 구조물을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다급하게 경찰 신고가 이루어졌다. 시멘트로 칠해진 은밀한 공간 안에서 여행 가방 하나가 발견됐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 시신이 담겨 있던 것.</p> <p contents-hash="b1c80f50b8d2ec67a3eaca3afd9290689596b1ba7c0799c9c755ef52d3c63fda" dmcf-pid="tsspkGc6Oh" dmcf-ptype="general">작은 여행 가방 안에 웅크린 상태로 발견된 여성은, 2008년 실종된 정소연(가명, 당시 33세) 씨. 여러 겹의 비닐과 검은 봉지에 씌워진 채 가방 안에 유기된 데다, 시멘트로 주변 공간이 덮인 탓에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 빠른 신원 확인이 가능했다. 당시 장례지도사는 “미라 상태로 살점이 다 있었고, 인주로 찍으면 나올 정도로 지문도 남아 있었다”고 증언했다. 얼굴 부위를 가격 당해 사망한 걸로 보이는 피해자는, 왜 16년 동안 이곳에 묻혀 있었던 걸까. </p> <p contents-hash="9f7493bb84f0d9b7122a3cb99dba5a469be40ecba270d04998a7dd5d1bfbb813" dmcf-pid="FOOUEHkPIC" dmcf-ptype="general">악취가 나지 않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완전 범죄를 꿈꿨을 범인은, 2008년 당시 소연 씨와 함께 옥탑방에 거주했던 동거남 김 씨였다. 그는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을 때, 소연 씨가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될 때까지 8년 동안 옥탑방에 계속 거주하며 시신과 동거했다.</p> <p contents-hash="9e324c130da5b9f6235d3adba07da59f9918781ad85507586ce5bb59a14fa909" dmcf-pid="3IIuDXEQOI" dmcf-ptype="general">김 씨는 소연 씨가 다른 남자와 외도하는 모습에 격분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낚시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소연 씨가 속옷만 입은 남성과 함께 있는 걸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말다툼 중에 뚝배기 뚜껑으로 소연 씨를 가격했지만 사망할 줄은 몰랐고, 죄책감에 암매장한 시신과 동거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2ad094e46702c8e1fc4e114a6ca58388bed021353c2351c22b1c470c1ebee26" dmcf-pid="0CC7wZDxOO" dmcf-ptype="general">故 정소연(가명) 가족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으면 뭐한다고 집에 온다고 이야기하겠습니까. 죽인 사람이 혼자 씨불이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소연 씨는 2008년 10월, 거제에서 부산으로 돌아가겠다며 가족에게 다음 날 배 도착시각을 알렸다고. 하지만 이 연락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p> <p contents-hash="26a2e1afd2ac7e7bb07e36cbdd868bc49142bc83e597c30d08855080f36b1307" dmcf-pid="phhzr5wMEs" dmcf-ptype="general">가족들은 그날 김 씨가 소연 씨를 고의로 살해한 뒤 계획적으로 암매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김 씨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받아들여 14년형을 선고했다.</p> <p contents-hash="262c1e34039ece78c39fbd68cf1b5dea75891bc5650a03ef58e665b72901694c" dmcf-pid="Ullqm1rRwm" dmcf-ptype="general">소연 씨가 살해당한 뒤 시멘트 속에 싸늘하게 묻혀 있던 16년보다도 적게 선고된 김 씨의 형량. 김 씨는 검거 당시에도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다. 소연 씨 때문에 마약에 중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으며, 그날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p> <p contents-hash="f493f9240b952cb596de092264ae2eba38c988a0bb912cef272050bfcafd8beb" dmcf-pid="uSSBstmeOr" dmcf-ptype="general">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7월 5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p> <p contents-hash="e088bde85972cc96b2d86f14f28a5b75b86ba1721b6254623c6adcb527ca1927" dmcf-pid="7vvbOFsdDw" dmcf-ptype="general">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르세데스 이적설'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종신 선언! "하나의 팀에서 F1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 07-04 다음 라이즈, KSPO돔서 첫 콘서트…"어떤 기대하든 그 이상"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