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우승자가 숨도 못 쉬다니' 김가영의 전설은 계속된다, 8강서 강지은과 격돌 [PBA 투어] 작성일 07-04 7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04/0003344386_001_20250704111308726.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리빙 레전드' 김가영(42·하나카드)이 9연속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br><br>김가영은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2번째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16강전에서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3, 11-1, 11-2)으로 완파했다.<br><br>지난 시즌 3차전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대회를 시작으로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PBA 투어 최초 8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가영은 9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br><br>64강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애버리지 2.5에 달하는 압도적 기량으로 25-13으로 제압한 김가영은 32강에서 박수현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br><br>이날 만난 이신영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지난해 PBA 투어에 뛰어든 뒤 이신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4강에 진출하며 적응기를 끝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04/0003344386_002_20250704111308765.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이 3일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그러나 김가영에겐 적수가 되지 못했다. 1세트 김가영도 연속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7이닝까지 5점에 그쳤지만 긴장한 탓인지 이신영은 더 헤맸다. 8,9이닝 2점씩을 더하며 1세트를 따낸 김가영은 이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br><br>2세트에선 1이닝부터 7득점 하이런을 기록하더니 2이닝 2점을 더해 순식간에 2세트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김가영은 3세트 9이닝까지 단 2점에 그쳤으나 고전하는 이신영을 뒤로하고 10이닝 6득점에 이어 13이닝 1점, 14이닝 뱅크샷으로 경기를 매조졌다.<br><br>8강 상대는 우승자 출신 강지은(SK렌터카).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br><br>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김상아(하림),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지민, 김보라도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br><br>이날 8강에선 오후 3시 30분 스롱-김상아, 오후 8시 30분에 최지민-김민영, 김보라-히다가 격돌한다.<br><br>남자부 경기에선 이전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때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선수들이 강세를 이어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04/0003344386_003_20250704111308789.jpg" alt="" /><em class="img_desc">강지은이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3일 PBA 64강에서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들이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br><br>2022~2023시즌 창설된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에선 여태껏 스페인 선수만 우승을 누렸다. 첫 대회에선 사파타, 2023~2024시즌 팔라손, 지난 시즌엔 마르티네스가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br><br>이번에도 그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상금 1위 마르티네스는 64강에서 이해동을 상대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팔라손과 사파타도 각각 김현석과 강성호를 3-0으로 압도했다. 팔라손은 애버리지 2.500, 사파타는 애버리지 2.143을 경기력 또한 뛰어났다. '스페인 전설' 산체스도 권혁민을 3-0으로 꺾고 순항했다.<br><br>이에 맞서는 한국 선수들도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김준태(하림)가 나란히 32강에 나섰다. 강동궁과 김준태는 각각 김남수와 배정두를 3-0으로, 조재호는 황득희(에스와이)를 3-1로 제압하고 32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br><br>이밖에 최원준(에스와이), 조건휘(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쩐득민(베트남·하림),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대회 6일차인 4일에는 PBA 32강과 LPBA 16강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PBA 32강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8강이 펼쳐진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04/0003344386_004_20250704111308810.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체스. /사진=PBA 투어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유튜버한테 얻어터진 것도 분한데...멕시코 유명 복서, 미 이민단속국에 체포 '충격' [춘추 이슈] 07-04 다음 NCT 드림의 첫사랑, ‘고 백 투 더 퓨처’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