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자백 영상', 최초 공개…권일용 "연기하고 있다" 분노 폭발 ('꼬꼬무') 작성일 07-0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UvVv7Sgl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70155ecf77f19bdcf17a9ea863fe4072042d55c519ff54b9277adca0529eb7" dmcf-pid="YuTfTzva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vreport/20250704111631773kigk.jpg" data-org-width="1000" dmcf-mid="yGoHolLK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vreport/20250704111631773kig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65163781551f514da81bc4a18870776bf83ca59b9840048010b2587c84dc3da" dmcf-pid="GmJyJOdzWQ" dmcf-ptype="general">[TV리포트=김태훈 기자]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연쇄 살인범 강호순과 마주했던 상황을 전했다.</p> <p contents-hash="d42e2af2f69c3da95b3bf8e207ce543a89f0a653a08dfd465b9d2a441efb9c82" dmcf-pid="HsiWiIJqyP" dmcf-ptype="general">지난 3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82회는 '특집 :더 리얼' 3부작 중 2편인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곡괭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권일용, 배우 장현성, 장예원 아나운서,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출격해 그날의 충격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0801a187b2c1255a45b6450781f33d7995c6bba1c00e117bd453d8c7865bdaa9" dmcf-pid="XOnYnCiBT6" dmcf-ptype="general">권일용은 "지금까지 만났던 범죄자가 1000명을 넘는다. 그중에서 가장 오만하고 뻔뻔하고 악랄했던 범죄자"라며 강호순을 회상했다. 이후 범행부터 자백까지 무려 1200일에 걸친 추적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d9b60f4ee4dcf1220437179c8483ae5c529a8c982a93f2fad4946d64220b55eb" dmcf-pid="ZILGLhnbC8" dmcf-ptype="general">시작은 지난 2005년 안산의 반지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었다. 안방에 있던 아내와 장모는 사망했고 작은 방에 있던 남편 강 씨는 어린 자녀와 함께 탈출했다. 강 씨는 강호순이었다. 강호순은 해당 사건을 비롯해 7차례의 화재 사건을 일으키고 보험금을 수령했다.</p> <p contents-hash="74e2508476f7b255f72babf74c0bcb9efc62ec901c0eeab3f12093fdc695ba7c" dmcf-pid="5CoHolLKy4" dmcf-ptype="general">은행 CCTV에 찍힌 강호순은 피해자의 카드로 돈을 인출했다. 이때 손가락에 남성용 피임 도구를 끼고 가발로 변장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그의 모친 명의 차량을 단서로 발견해 강호순을 긴급 체포했다. 강호순은 형사들에게 "증거 있냐"며 뻔뻔함으로 일관했다.</p> <p contents-hash="75fbf620be1377f86be9cdb02ca8dbbd6666ca59b1f0019f464550f2c9281e09" dmcf-pid="1hgXgSo9Wf" dmcf-ptype="general">강호순은 조사 초기부터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드러냈다. 그는 성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과 남성성에 대한 근거 없는 우월감을 가졌고 피해자를 지배하고 조종하며 자존감을 충족하려 했다. 당시 그를 대면했던 권일용은 "비열하고 추악한 성범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p> <p contents-hash="9d35193a894274a9f74961d2441fa278af2290f0573f8cf31a13414589576230" dmcf-pid="tlaZavg2lV" dmcf-ptype="general">강호순은 친절한 가면을 쓴 채 여성들을 속여 차에 태웠고 피해자들을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모습이었다. 출연자들은 당시 유족들의 절규가 담긴 영상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일용은 "세월이 많이 지난 줄 알았는데 쉽지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p> <p contents-hash="098b635893473458eb17cb8454a4622aa9c7a14fff9552ec988a6398ffb105e9" dmcf-pid="FSN5NTaVC2" dmcf-ptype="general">강호순은 총 7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방화 사건을 포함해 피해자는 총 9명이었다. 그리고 남은 1명의 살인 피해자에 대해 자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f366185aa76a8d9d0811f9552637c4832d7210f7e17d84d3387ad0f258049da6" dmcf-pid="3vj1jyNfy9" dmcf-ptype="general">영상 속 강호순은 "사람을 죽인 게 한 명 더 있다. 강원도 정선에서 그랬다"라며 출근하던 피해자를 살해한 상황을 진술해 충격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또 다른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라고 평했다. 당시 검찰은 강호순의 축사에서 발견한 곡괭이에서 2개의 여성 DNA를 검출해 확인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강호순이 저지른 범죄 피해자 중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a4983d61c45b612f64f10eeb2cee91a16bd853f7918553f98991a4e01e47b84" dmcf-pid="0TAtAWj4yK" dmcf-ptype="general">권일용은 "지금 강호순은 연기를 하고 있다"고 분노하며 "죄책감의 표현이 아니고 사이코패스들이 순식간에 썼다 벗었다 하는 가면"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f9786251841e689a5271dce9d3b3980e27e9ec639ce9d0b4eeaed7db7d4363f8" dmcf-pid="piKkKLbYCb" dmcf-ptype="general">강호순의 여죄는 미제로 남아 있는 상태로 공소시효는 끝나지 않았다. '꼬꼬무' 제작진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의한 결과 지금도 곡괭이 DNA와 대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2ef0fd9e4678ccf7beb3ffe040e0a869b08ebc7eb2ef4ab92f8720c15c1d1053" dmcf-pid="Un9E9oKGvB" dmcf-ptype="general">권일용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곡괭이 특별 수사본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일용은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면 나도 작은 역할이라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사명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사회는 희생된 피해자들을 기억해야 한다. 또 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할 일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ccc7f46548a7e08e9d78c791c8bd7364c82ece15ecad84c05ea8eae6f692f74" dmcf-pid="uL2D2g9HWq" dmcf-ptype="general">강호순에게 가족을 잃고 경찰이 된 유족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강호순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유족은 "딱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다. 너는 아무 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내 동생을 죽였다. 나는 경찰이 돼 너의 가족을 지키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p> <p contents-hash="4cf6be1e0c2ec18c1aa66358dfeb46b12669c97ec5ea648991fc31ebd2d3b8aa" dmcf-pid="7oVwVa2XWz" dmcf-ptype="general">김태훈 기자 kth@tvreport.co.kr /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지 예비신랑' 문원 "혼전임신 사실, 양다리는 NO" 해명에도...누리꾼 "떠나달라" 07-04 다음 "돈 버는 데 꼼수 없어"…서장훈, 사기 당해 '빚 1억' 쌓인 아내에 일침 (이숙캠)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