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주식 '모두 처분'…스톡옵션 6만주 행사·4만주 포기 [종합] 작성일 07-04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톡옵션 행사물량·보유주식 전량 매각<br>매각 완료하면 네이버 보유 주식 없어<br>매각대금 170억원 안팎 전망<br>이해 충돌 가능성 차단 목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uAMhpCn1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18e66480569f55463c76876da52a373ea58748c5ecb7e389b21815c8a34215" dmcf-pid="K3g6stme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ked/20250704114603093inzm.jpg" data-org-width="1200" dmcf-mid="BBiVDXEQ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ked/20250704114603093in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f5d7c2c038cb6b3270281db4da6e254a929a43551caca3994a03545828239e" dmcf-pid="90aPOFsdG7" dmcf-ptype="general"><br>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회사로부터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만주 중 6만주를 행사하기로 했다. 스톡옵션은 취임 시 처분할 예정이다. 한 장관 후보자는 2021년 부여받은 4만주에 대해선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8656ee5520e5ccc25cde58752ec467cc776389af37449b923abd5f15460321d1" dmcf-pid="2pNQI3OJZu" dmcf-ptype="general">4일 관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보유 중인 네이버 스톡옵션 6만주를 행사하겠다는 신청서를 네이버에 제출했다. 한 후보자가 행사한 스톡옵션은 지난 2019년에 받은 2만주와 지난 2020년에 받은 4만주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모두 100억6000만원 규모로 오는 10일 주식으로 입고된다.</p> <p contents-hash="509c6a24643a205b54ac46a5d270b9ceb47baffdd320a1de1b9092a29e479897" dmcf-pid="VUjxC0Ii1U" dmcf-ptype="general">앞서 한 후보자는 네이버에서 2019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모두 254억4000만원 규모(행사가격 기준)의 1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스톡옵션은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일정한 기간 내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지난 2019년에 받은 스톡옵션은 2만주로 1주당 13만1000원에, 지난 2020년 받은 4만주는 1주당 18만6000원에 각각 행사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eda213c7b0357f6c0b1cb5e5f95b734a416a1e848f57ad49ab44fc4c34d479a" dmcf-pid="fuAMhpCn1p" dmcf-ptype="general">한 후보자는 이번에 주식으로 행사한 스톡옵션 물량 6만주를 장관으로 임명되면 전량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6만주 물량의 가치는 전날 종가에 판다면 모두 151억8000만원 상당이다.</p> <p contents-hash="fff614529481492b8d59e03944295cf464e3817ef601bcd2804373eee2afeaca" dmcf-pid="47cRlUhL10" dmcf-ptype="general">행사가격과 제세공과금 약 12억원을 제외하면 한 후보자는 네이버 스톡옵션을 처분해 39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시세차익은 실제 처분 시점의 네이버 주가에 따라 더 많아지거나 적어질 수 있으나 최근 주가를 고려하면 4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f55b30f9ccea4e72e38f18a734367c415b7a64b58f96298ff71c893dc5a4adb2" dmcf-pid="8zkeSuloH3" dmcf-ptype="general">한 후보자는 스톡옵션 6만주 외에 현재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 8934주도 역시 장관으로 취임하면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되면 스톡옵션 행사 물량 6만주와 기존 보유 주식 8934주 등 모두 6만8934주를 매각하게 된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174억원 규모다.</p> <p contents-hash="d480d3ba78585c86818d1dcf1907e0dcc69a3f25b718041c519e99a367d7d7d0" dmcf-pid="6qEdv7Sg5F" dmcf-ptype="general">반면 한 후보자는 2021년 부여받은 네이버 스톡옵션 4만주에 대해선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물량은 2024년 3월 24일부터 오는 2029년 3월 23일까지 행사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하지만 주당 행사 가격이 38만4500원으로 전날 네이버 종가 25만3000원보다 비싸다. 스톡옵션 4만주는 행사 가격 기준으로 하면 153억8000만원에 이르지만 실제 주가가 행사 가격에 한참 못 미쳐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된다.</p> <p contents-hash="abafb83df48ffc43e02c108dc7ea8f6cf3f33128f9d01b2d305f16b59680799d" dmcf-pid="PBDJTzvatt" dmcf-ptype="general">앞서 한 후보자가 신고 재산 외에 갖고 있다고 알려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286주는 행사 기간인 지난 3월까지 행사되지 않아 사실상 사라졌다. 한 후보자는 취임 후 6만8000여주를 처분하면 네이버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게 된다.</p> <p contents-hash="0308466c58790b1609420182b27925efedcbeb8742f1a0ed0e35f990efd6153d" dmcf-pid="QbwiyqTNX1" dmcf-ptype="general">한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 공무수행을 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충돌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스톡옵션을 처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과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톡옵션 자체는 행사 전까지는 미 실현 권리여서 공직자윤리법상 처분 대상이 아니다. 공직자윤리법 외 공직자의 스톡옵션 보유를 제한한 법령은 없다.</p> <p contents-hash="04f389c651646c06e49d8a4b3cb4c751d6c0f9e7cdb5d062f34b4812ed279fa9" dmcf-pid="xKrnWByjG5" dmcf-ptype="general">다만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창업·벤처기업 등을 관할하는 부처로 한 후보자가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네이버와의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한 후보자는 2007년부터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옮겨 검색품질센터 이사,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네이버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냈고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p> <p contents-hash="873c763a2d94046b40bd7bf1a89ec92f7b7be84e54ce1d41de07312f0090e93d" dmcf-pid="ypNQI3OJ5Z" dmcf-ptype="general">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中, '오징어 게임3' 또 불법 시청 기승 "당국이 단속 나서야 할 때" [이슈&톡] 07-04 다음 튀르키예 알라냐에서 ‘YAC17 EHF 비치 핸드볼 EURO 2025’ 개막!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