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살린 트럼프, 백악관서 직접 경기 연다…美 독립 250주년 이벤트 [이슈클립] 작성일 07-04 7 목록 <strong>3일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UFC 대회 개최 선언 <br>UFC 초창기부터 트럼프와 깊은 관계 이어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29/2025/07/04/202578331751604837_20250704145113523.jpg" alt="" /><em class="img_desc">UFC의 오랜 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기념해 내년에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em></span><br><br>UFC의 오랜 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기념해 내년에 백악관에서 'UFC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br><br>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미국 아이오와 주립 박람회장 연설에서 "백악관에서 UFC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며 "UFC 경기, 챔피언십 경기, 풀 경기를 2만~2만 5000명 규모로 열 것이고, 미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br><br><iframe width="544" height="316" src="https://tv.naver.com/embed/79638927" frameborder="0"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br><br> 트럼프 대통령은 종합격투기(MMA) 대회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UFC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지금처럼 MMA 선수들의 타격, 그래플링 등 각종 기술과 체력 및 멘탈 관리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고 과학적인 방법을 훈련과 대회에 적용하기 전인 대회 초창기에 UFC는 "잔인하고, 원초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br><br> 종합격투기가 아닌 '이종(異種)'격투기, 즉 다른 종류의 무술을 수련한 이들끼리 룰 없이 극한으로 치고 받는 경기 형태에 가깝게 운영되던 초창기 UFC는 스포츠가 아닌 무규칙 싸움에 가까웠기 때문이다.<br><br> 故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이 당시 UFC를 '인간 닭싸움'이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의 36개 주가 UFC 개최를 금지했다. 이에 어려움을 겪던 UFC에게 손을 내민 인물이 바로 트럼프다.<br><br>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1년 휴양지인 애틀랜틱시티에 위치한 본인 소유 리조트를 UFC 대회 장소로 제공했고, UFC는 해당 대회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본사를 라스베이거스로 옮기고 사업을 지속 확장했다.<br><br>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UFC 경기를 공개적으로 후원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강하고, 마초적인' 이미지를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해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트럼프에게 UFC는 고마운 단체라고 평하기도 한다.<br><br>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후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트럼프는 지난 11월 대선 승리 직후 뉴욕에서 열린 UFC 경기에도 참석했고 지난달 뉴저지에서 열린 경기에도 참석했다.<br><br><b>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b><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br><br>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 디비전리그 5일 개막…연중 경기 통해 팀 격차 해소 및 경기력 향상 기대 07-04 다음 이동국 1호 팬 찾는다 “부끄럽지 않기 위해 23년간 버텼다”(국대흥신소)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