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만화가 ‘대지진 예언’…지진학자도 한반도 영향 경고 작성일 07-04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YWoniqyO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e674e354a4d5d8ae72f58d783093fd9909f2024c5b16304f17c807205339fc" dmcf-pid="9GYgLnBW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작고 큰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일본 도카라열도.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onga/20250704144735745fxqe.jpg" data-org-width="946" dmcf-mid="Bn1kAjf5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onga/20250704144735745fx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작고 큰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일본 도카라열도.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d13159db74456fc23cd85c1531223af12ebaed9fa478a31b552c58d7f2a368c" dmcf-pid="2t1kAjf5Er" dmcf-ptype="general"> 일본에서 7월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성 괴담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지진 전문가가 “해당 지진이 실제 발생할 경우 한반도 고층 건물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div> <p contents-hash="fefdc0a4629f3c69e7c6933edc5e63addb4ecd52b83d4d9e653ef26e7c5f0c98" dmcf-pid="VFtEcA41rw" dmcf-ptype="general"><strong>■ “규모 8.0 이상 나면 남부 고층건물 흔들릴 수 있어”</strong></p> <p contents-hash="e4a805df2286af1495d31933de9d8001c2c682b5578a80b57c725c18ab7fe271" dmcf-pid="f3FDkc8tOD" dmcf-ptype="general">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만약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8.0에 이르는 지진이 난다면, 한반도 남부의 가까운 곳이 난카이 해곡에서 500km 안쪽에 있다”며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남의 일만은 아닐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25c31c3885b0355c8b159c2220f058838c222fc6a055700b6848f0dedfac0f08" dmcf-pid="403wEk6FDE" dmcf-ptype="general">홍 교수는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 당시, 1000km 떨어진 방콕 시내 고층 건물들이 흔들리거나 붕괴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면) 한반도 전역의 고층 건물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aa131c5b6ea0d5217b38fd401131e4d56663c865b13c1f9aae81507abd8be00" dmcf-pid="8p0rDEP3sk" dmcf-ptype="general">홍 교수는 “난카이 해구의 마지막 지진인 1944년과 1946년 지진 때는 우리나라에 고층 건물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며 “굉장히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2b3dca92fe00a9898318a5098ebdbedebbb03b8f508751f8f8314c65e01ca43" dmcf-pid="6UpmwDQ0r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만약에 난카이에서 규모 9.0 규모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이론적으로 간단하게만 계산해도 한반도가 30cm 넘게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47a82499eb122847687e231ba99370ac1a6074c57b5e0f8222396392e88d34" dmcf-pid="PuUsrwxp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가 발생했던 일본 항구.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onga/20250704144737046dsfe.jpg" data-org-width="933" dmcf-mid="bRr64fZw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donga/20250704144737046ds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가 발생했던 일본 항구.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7cd83aba006abde76eae98e8955056e16248d1df9f185fbe47d67ab75e94df" dmcf-pid="Q7uOmrMUsj" dmcf-ptype="general"> <strong>■ 日 유명 만화가의 ‘7월 5일 대지진설’…괴담인가 예언인가</strong> </div> <p contents-hash="027089cebb3a6aecb1c4091f08ab570915759d79e69b60ad3fff017ab466653c" dmcf-pid="xwD4V2HEDN" dmcf-ptype="general">일본에서 난카이 대지진설이 퍼지게 된 계기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작품 ‘내가 본 미래’(완전판)에서 비롯됐다.</p> <p contents-hash="dad74431e515589e40ac213cce0bde9b5ace5dbf81621c30ec9b3a7e81e3defd" dmcf-pid="yBqhIOdzma" dmcf-ptype="general">이 만화는 작가가 1999년 꾼 예지몽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쓰나미 규모가 동일본 대지진의 3배에 달한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5fc65e4e5399fbc4da09cf5c1e1be0fcd3141b141103a3ba6b25d01288c685ce" dmcf-pid="WbBlCIJqsg" dmcf-ptype="general">다쓰키는 앞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견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7월 5일 대지진설’에 대한 관심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98327ba252ebf61876fc5723d1ad22dd05eb6dda4ea522c7df7d438c1b84a852" dmcf-pid="YKbShCiBmo" dmcf-ptype="general"><strong>■ 도카라 열도 1000회 넘는 지진…“‘도카라의 법칙’ 현실화?”<br></strong><br>이 같은 불안은 최근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열도 지진이 발생하면서 더욱 증폭됐다.</p> <p contents-hash="d702e08c0ff7a2a8417b7f5a8f3c97b93450e781da3e02282bb8606d4a40184e" dmcf-pid="G9KvlhnbmL" dmcf-ptype="general">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도 1 이상 지진만 1000회 이상 발생했으며, ‘도카라의 법칙’이라 불리는 괴담까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도카라 근해에서 지진이 잦아지면 다른 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속설이다. 이에 향후 30년 이내에 80% 확률로 발생한다는 ‘난카이 대지진설’도 언급되고 있다.</p> <p contents-hash="fab75974dce7d71f71721d86e3c0357bb722e9bc4b15ae330afcbf314f0baeb5" dmcf-pid="H29TSlLKOn" dmcf-ptype="general"><strong>■ 전문가 “괴담으로 치부하긴 어려운 징후들”<br></strong><br>홍 교수는 이같은 ‘도카라의 법칙’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면서도, 대지진설 자체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da8658df0a429c424dbeb4b1618e59eaf7c686e30b5c786d6743df7ed860c2f4" dmcf-pid="XV2yvSo9Oi" dmcf-ptype="general">그는 “아무리 판의 경계부라고 하더라도 한자리에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이 나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통 규모 9.0이나 8.0에 이르는 큰 지진이 나고 나서 여진이 발생할 때 이런 일이 관측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p> <p contents-hash="482835733cd1c118b3f3c42a4a608b26a079b5f0ea0c5e6151d7eaa58b41157a" dmcf-pid="ZfVWTvg2sJ" dmcf-ptype="general">그는 “그런데 큰 지진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지진들이 발생한다는 건 바로 이 자리에 많은 응력이 쌓여 있고 힘이 배출되지 못한 상태로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fd07bd524bd1ac99d10ab91f56278af1c7c915a9d524e758aa7d0f2e7a9e420" dmcf-pid="54fYyTaVOd" dmcf-ptype="general">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속보] 정부 "침해사고 이후 SKT 떠난 가입자도 위약금 면제 대상" 07-04 다음 '유심해킹' SKT, '7조 손실' 떠안나… 정부 "위약금 면제해야"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