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BIFAN' 이병헌 "연기 인생 30년 와닿지 않아, 50년 기념회도 함께" [ST종합] 작성일 07-0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1eTt1rRj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67b5f171ee08e1f29d119c6587896838d8a02d2875d988f7f0fedeffa8b2ac" dmcf-pid="ttdyFtmeg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병헌 / 사진=권광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today/20250704152533337hsfv.jpg" data-org-width="650" dmcf-mid="6R1dAjf5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today/20250704152533337hsf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병헌 / 사진=권광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d9223df7650bd156a57d0114b7ce05f2a186273d187683e40e1b5f12412765" dmcf-pid="FKk09KYcjE" dmcf-ptype="general">[경기(부천)=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병헌이 30년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p> <p contents-hash="c55440c772fc1f88e1522feba7af5c43dc64e3ee774b95952fc894682b1719c1" dmcf-pid="39Ep29Gkok" dmcf-ptype="general">4일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9층 문화홀에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이병헌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신철 집행위원장, 이병헌 배우가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1e59bc74f76bd408b89d95b7d9eec5e77f51b62d9c30a475ef3ad5a7a44b0dc5" dmcf-pid="02DUV2HEgc" dmcf-ptype="general">이날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병헌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이 93개국 1위를 했고, 공개 3일 만에 3억3000만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한국의 배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p> <p contents-hash="ae6201300ad7c77436752ecd456eb8bdd4dd09caaca5fb8341764c52c0714cff" dmcf-pid="pVwufVXDAA" dmcf-ptype="general">이어 "이병헌의 전 역사를 살펴보면 '이 사람은 괴물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할리우드 액션 배우들이 이병헌에 대해 표현하기를 '병헌 리는 유일하게 클로즈업을 찍을만한 가치가 있다'더라. 출연한 영화나 시리즈를 볼 때마다 이병헌은 무엇이든 용서할 수 있다다. 연기를 너무 잘하기 때문에. 때문에 이 행사의 제목을 '더 몬스터'로 바꿔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병헌을 극찬했다.</p> <p contents-hash="205aa8b1cfe4953b4e50a01b4de7c9c6e8b9ea971b699df74a423224586f5394" dmcf-pid="Ufr74fZwaj"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특별전 주인공이 된 소감에 대해 "저의 특별전을 한다고 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민망함의 연속인 것 같다. 저에 대한 칭찬을 계속 듣게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기쁘지만 참 민망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dbf9bde90c3469f32a233575b00d7529f81711cc3cf0fe5336848493f5a66a5" dmcf-pid="u4mz845ra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특별전을 하는 것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특별전을 할 만큼 많은 것들을 잘 해놨을까란 부끄러움도 느껴진다. 막연하게 어릴 적 대선배들이 평생 일궈놓은 작품으로 특별전을 한다고 했을 때 나도 저 위치까지 쟁이처럼 파고들어서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싶더라. 배우로서 뿌듯함과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09a20c1ed72e78d7710b6c39f0a2c202d692460f8b8eb410d7331cff967102" dmcf-pid="78sq681m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today/20250704152534695kwdk.jpg" data-org-width="600" dmcf-mid="ZTl2RMphA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today/20250704152534695kwd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afad4cba9a9ba73050bcf109154c8b788541101f7366b770214ee52376d65f9" dmcf-pid="z6OBP6tsgg" dmcf-ptype="general"><br> 이번 영화제 배우 특별전은 이병헌의 연기 인생 30여년을 돌아볼 수 있는 '더 마스터: 이병헌'으로 진행된다.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남산의 부장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10편이 상영된다. </p> <p contents-hash="9c4e614be5159efbb343f6d83e5d02ff6fe2782953401810a7bc31cf6fd9d465" dmcf-pid="qPIbQPFOko" dmcf-ptype="general">특히 최근 이병헌의 출연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세계적 흥행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인기를 실감한다며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물론 재밌게 읽었다. 황동혁 감독은 천재적인 이야기꾼이라 생각해 재미는 있었지만, 이건 완전 망하거나 성공하겠구나,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9dc88c364b814e657bf79b16a7f75c3b61f7849412c0243a93f445723a8efc31" dmcf-pid="BQCKxQ3IoL" dmcf-ptype="general">이어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오락적이고 재밌지만, 지금의 세상을 축소시켰다고 본다.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 한국의 문화를 진하게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재밌게 봐준다는 것을 보면, 그들도 이런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함께 공감한다고 생각했다. 전체 이야기의 가장 큰 주제는 인간성의 부재다. 함께 절실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들도 이 작품에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724d492bb2b24558d4a2bbfe11b3334c2bb280b11d7efcad17a2f1f7549ca13" dmcf-pid="bxh9Mx0Ckn" dmcf-ptype="general">'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에도 감사를 전했다. 이병헌은 "몇 년전에 미국에 있을 때 소니픽처스에서 연락이 와 미팅을 몇번 가졌다. 소니픽처스에서 케이팝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놀라웠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세계에 보여질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지 의구심도 들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56b55fcb69b004f3f54eb4aa63be31f31374adadaca489044bec71f6b2170b42" dmcf-pid="KMl2RMphci"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이후 레퍼런스 그림이라는 걸 처음 봤는데, 밑그림을 보고는 상상이 안되더라. 그림을 왜 이렇게 못그렸지 생각을 했었다. 지금 애니가 얼마나 훌륭한데 너무 엉성해서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완성품이 나올지는 몰랐다"며 "저는 영어로 더빙을 해야 해서 되게 힘들었다. 디테일한 뉘앙스를 영어로 표현하는게 너무 어렵더라. NG를 굉장히 많이 내면서 녹음했다. 지금의 결과는 사람들이 열광하는게 개인적으로도 믿기지 않을만큼 행복하고 신난다. K-POP의 현재 위치가 어느 정도에 있고 얼마나 대단한가를 업계에 있으면서도 새삼스럽게 알게 된 감정"이라고 작업 과정을 얘기하기도 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9dcbd86baa9a5aa5069f9acf07bed797342e1feff151252046ad2053c1bbc0" dmcf-pid="9RSVeRUl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today/20250704152535943jqco.jpg" data-org-width="600" dmcf-mid="50VrTvg2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rtstoday/20250704152535943jqc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1ee3d525e358c0f9db0e919b69e1f67aa7af2f237c8defea9962f9aab7b9c2e" dmcf-pid="2AtJcA41od" dmcf-ptype="general"><br> 30년 이상 영화인으로서 묵묵히 길을 걸어오고 있는 이병헌이다. 그는 "함께 작업을 하는 영화인을 볼 때마다 늘 빠지지 않는 주제가 지금의 영화의 위기와 극장의 위기다. 분명한 것은 확실한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탈출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가 생겼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우리가 얻게 되는 장점은 분명하다.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보면 이젠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서 (K콘텐츠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떤 이야기든 훌륭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비록 극장, 영화가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해결책이 생길 수 있는 희망적인 생각도 해보게 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609bee2a3bd2bb8952d8baa61bf77f3ff20113e8d522a79d26e61a260103d451" dmcf-pid="VcFikc8tae" dmcf-ptype="general">또한 이병헌은 "배우 생활 30년이 넘었는데, 아직 와닿지 않는다. 선생님이란 호칭도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괴리가 느껴지는 기분이다. 하지만 10년 후, 30년 후에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저의 더 커다란 특별전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오겠지란 희망적인 생각을 해본다"며 "오늘 많은 질문을 해주시는 걸 보고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어느 정도 신비로움을 남겨두고, 40년 50년 기념회에서 조금씩 풀어드리는 건 어떨까란 생각을 한다"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p> <p contents-hash="6c3c08009d75aac7f6ccf5da43984550e91114f918fc70256c171b20e28e407c" dmcf-pid="fk3nEk6FoR"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병헌 "'오겜' 세계적 인기, 인간성 부재 절실히 느낀다는 것"[BIFAN] 07-04 다음 ‘전지적 독자 시점’ 먼저 예매해야 승자‥안효섭 이민호 사인 받으려면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