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30년史' 이병헌, 새로운 청사진 그린다 [종합] 작성일 07-0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PXbByjX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20d51865583fe4ae133b10fbde11e1946355969af2b1217d844b5b202fe2a3" dmcf-pid="BiQZKbWA5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배우 특별전 이병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vdaily/20250704160333580lmwf.jpg" data-org-width="658" dmcf-mid="73jbdeuSX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vdaily/20250704160333580lm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배우 특별전 이병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2bd1ded06af4e06d7baf46715ef72f3b12ca10908ff7bdfdfe37759e853283" dmcf-pid="bB0wGYA8ta" dmcf-ptype="general">[부천(경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병헌의 배우 인생 30년을 망라한 특별전이 열렸다. 이병헌은 "민망하지만 뿌듯하다"라며 자신의 연기사(史)를 반추했다.</p> <p contents-hash="d94dacc1705457dee4240b8bf69fe842bb5116c752b46860b95dd41bc52f843d" dmcf-pid="KbprHGc61g" dmcf-ptype="general">4일 오후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병헌의 기자회견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헌을 비롯해 신철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21493164f971eeea722250a24f229c9eba53d78b7198bb5393c434b4caa5a7d4" dmcf-pid="9KUmXHkPto"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사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제 특별전을 한다고 처음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민망하다"라며 "제 칭찬을 계속 듣게 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기쁘기도 하지만 참 민망하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게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특별전을 할만큼 많은 것들을 잘해 놓았는지 부끄러움도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e03c5b1739f0209cacea4d39e39b07e9d4c5232262f8eacb1e7c853395de35a" dmcf-pid="29usZXEQZL" dmcf-ptype="general">이어 이병헌은 "어릴 때 대선배님들께서 평생 일궈 놓은 작품들을 가지고 특별전을 하신다고 했을 때, 정말 저런 위치까지 한 가지 일을 '쟁이'처럼 파고 들어서 이뤄내는구나 싶었고 내가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봤다. 이런 날이 다가왔다는 게 배우로서 제 자신에게 뿌듯함도 있고 보람도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30년 후에 또 특별전으로 불러주시면 영광이겠다. 언젠가는 또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545d90f13397f65a564ad9b20ed9d9e4efe8ef38b513e400e389022daf52998" dmcf-pid="V27O5ZDxHn" dmcf-ptype="general">이병헌의 연기 인생 30여 년을 돌아볼 올해 배우특별전 상영작은 10편이다. 수많은 필모그래피 중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가 꼽혔다.</p> <p contents-hash="1107e8b701aba2a103dac7f1cc3168749e1e62a065fc1a211a53d48e564f8e64" dmcf-pid="fVzI15wMYi"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을 우선적으로 넣었다. 또 지금까지 영화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생각해 의미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10편의 영화를 선정해야 하다 보니 그 안에서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를 골고루 보여주고 싶다는 것들을 감안하며 골랐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0166afb15c28e87c33e3e0e1a3778e0dafbee063a6b77bcef06e16bc04dfe48" dmcf-pid="4fqCt1rRtJ" dmcf-ptype="general">그는 30여년 간 연기 인생을 되짚으며 "이제는 캐릭터에 내가 묻을 수 밖에 없고, 반대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나 자신도 변해간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연기를 딱 성인이 되는 순간부터 시작했다. 대학교 1학년 쯤이었다. 사회생활을 하기 전 연기를 했고, 연기를 했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시간의 절반을 조금 넘는 것 같다"라며 "문득 어떤 인터뷰를 하는데 '이병헌 씨의 진짜 모습은 뭐에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어렸을 때는 그 질문이 어렵지 않았고 쉽게 나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는 내 원래 성격이 어땠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와 내가 분명히 주고 받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들이 쌓여왔다"라고 덧붙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f549664315fe260aaea766570af5a2821c2927bf19b440d95ef040f40a9da2" dmcf-pid="84BhFtme5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배우 특별전 이병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vdaily/20250704160334876pvyz.jpg" data-org-width="658" dmcf-mid="zWGgCIJq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tvdaily/20250704160334876pv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배우 특별전 이병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b3c8b7551470006bf941ac2f9ea4987dbf6419b019dceadec831c2168cd446" dmcf-pid="68bl3FsdHe" dmcf-ptype="general"><br>이병헌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최근 공개된 '오징어 게임3'가 TV쇼 부문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영화 부문 1위를 달리며 소위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명실상부 글로벌한 행보다. 이병헌은 두 작품 제작 과정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하며 흥행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동시에 작품성만 갖추면 세계 시장에서 평가 받고 인정 받을 수 있는 현재 영화계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반응도 내놨다.</p> <p contents-hash="3283b114fdbd247a262cea6c83f46936631dea095f67c23dc530242c6ffff39b" dmcf-pid="P6KS03OJ1R"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함께 작업하는 영화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극장의 위기, 영화의 위기다. 위기는 분명하지만, 탈출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것이 생겼다"라며 "예전 배우들이라면 대부분 할리우드에 가서 전세계를 놀라게 하는 순간들을 만들겠다는 꿈을 꿨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어떤 나라에서건 좋은 이야기를 가지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면, 할리우드 이상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질 기회가 생기고 성과 또한 어마어마한 상황이 생겼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71f8f801bdb8564e41d19db1e74feffcdf0c8ce93714ac5a116c22bd2e8b24a" dmcf-pid="QP9vp0IitM" dmcf-ptype="general">이어 이병헌은 "비록 극장이 또 영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희망적인 생각을 해본다"라며 "아직까지는 아무리 영화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도 특별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크게 이야기하자면 혁명 같은, 무언가가 안착되기 직전의 정신없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4e67400159c72dc96e9bcd4c0973a7fa568a464cdcb1e0209a652b0d9e649eb" dmcf-pid="xQ2TUpCnHx" dmcf-ptype="general">지난 30년 간 영화계의 수많은 변곡점을 온몸으로 겪어온 이병헌. 그는 "아직도 30년 동안 참 많은 작품을 찍었다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다. 특별전을 연다는 것이, 마치 어렸을 때 뵙던 원로 선생님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괴리감이 든다"라면서도 앞으로의 30년을 꿈꿨다. "또 이 자리에서 더 커다란 특별전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오리라는 희망적인 생각도 해본다"라며 연기 청사진을 그렸다.</p> <p contents-hash="3a567b123be7ced633e450863aedd92ff7e6c55b27941123093b868a0ce1789a" dmcf-pid="yQ2TUpCntQ" dmcf-ptype="general">BIFAN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손예진에 이어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이병헌이다. '더 마스터'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는 이번 배우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기자회견, 메가토크, 무대인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p> <p contents-hash="92eff8c4a99a518e2f909866dce878cb87da5c8eab0fd29cd74b4c306e7da27b" dmcf-pid="WxVyuUhLZP" dmcf-ptype="general">제29회 BIFAN은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열흘 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p> <p contents-hash="f8ce0ace492998d767c3e026f218ba90c313f55c39d214c2f1903d82219c6566" dmcf-pid="YMfW7ulot6"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DB]</p> <p contents-hash="9c2a91e5dc5a5f9fbe8a59111bcaef6054e88ff800a834fb9a7856ba7868efad" dmcf-pid="GR4Yz7SgH8"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span> | <span>이병헌</span> </p> <p contents-hash="f64aec673703a42906d1044a8c807636fa3d1150d33a2e06686b92defa05f138" dmcf-pid="He8Gqzva14"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지♥’ 문원, 협의이혼서 꺼냈다…‘대국민 반대’ 정면 돌파 07-04 다음 윤주, 급성간부전→간이식 성공 후 본격 활동…'청담국제고등학교2' 시선집중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