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리안 파이터 새 물결... '황금세대' 4인방을 주목하라 작성일 07-04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일 '코리안 뉴웨이브' 팬 사인회 개최</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4/0002479778_001_20250704162217052.jpg" alt="" /></span></td></tr><tr><td><b>▲ </b> 왼쪽부터 유수영, 박현성, 이창호, 유주상</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정찬성, 김동현의 뒤를 이을 후배가 없다.'</span><br><br>국내 UFC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아쉬움이다. '스턴건' 김동현은 UFC 1호 코리안파이터로서 적지 않은 족적을 남겼다. 비록 상위권에서는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으나 중상위권을 오가며 안정적인 승률을 올렸고 이는 후배들이 UFC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br><br>정점을 찍은 것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다. 챔피언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2번의 타이틀전을 치른 것을 비롯 마크 호미닉,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스 버뮤데즈, 프랭키 에드가, 헤나토 모이카노, 댄 이게 등 쟁쟁한 파이터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UFC내 코리안 파이터의 위상을 높였다.<br><br>특히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로 인해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이를 입증하듯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금까지도 정찬성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UFC 코리안 파이터중 유일한 월드클래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br><br>아쉬운 것은 UFC에 입성한 코리안 파이터는 20번째를 훌쩍 넘기고 있는데 정찬성은 커녕 김동현만한 커리어를 남기고 있는 후배도 없다는 사실이다.<br><br>일격필살의 카운터 펀치를 앞세웠던 '슈퍼보이' 최두호는 정찬성, 탄탄한 밸런스를 바탕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는 김동현의 뒤를 이을 것을 기대를 모았지만 이런저런 부분에서 한계를 노출하며 미치지 못했다. 현재 최두호는 절치부심 제2의 전성기를 준비 중이며 강경호는 옥타곤을 떠났다.<br><br>그렇다고 실망할 것은 없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유망주들이 속속 UFC로 진출해 제2의 정찬성, 제2의 김동현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빼어난 기량에 더해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을 갖추고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 최근 팬 사인회를 열었던 유주상, 박현성, 이창호, 유수영 등이 대표적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4/0002479778_002_20250704162217138.jpg" alt="" /></span></td></tr><tr><td><b>▲ </b> 유수영(왼쪽)과 유주상</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4인 4색, 기대되는 UFC 코리안 세력</strong><br><br>UFC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좀비 주니어' 유주상(31),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 'K-머신' 이창호(31), '유짓수' 유수영(29)이 참여하는 '코리안 뉴웨이브'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br><br>최근 코리안 파이터들은 ROAD TO UFC,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룩킹 포 어 파이트와 같은 등용문을 통해 UFC에 입성해 뛰어난 활약을 벌이고 있다. 김동현, 정찬성에 이어 다시 한번 UFC에서 한국 파이터들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낼 걸로 기대받고 있다.<br><br>그만큼 UFC 한국 초신성들과 팬들의 만남은 뜨거웠다. 사인과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팬들은 초여름 무더위에도 아침부터 줄을 서 기다렸다. 행사 시간 3시간 전인 3시 30분에 선착순 100명이 마감됐다. 번호표를 받지 못한 일부 팬들은 포기하지 않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기도 했다.<br><br>팬들은 대부분 10~20대로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대세 스포츠 단체로 도약한 UFC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최근 한국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는 중계사 tvN SPORTS 유튜브에서 평균 161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br><br>팬들은 미리 준비된 사인 용지 외에도 추가로 UFC 글러브, 용품 등을 가져와 사인을 받았다. 기념사진 촬영에서는 선수들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신예들을 만나기 위해 외국에서 찾아온 팬도 있었다. 번호표를 받지 못해 무더위에도 행사 끝까지 기다린 팬들에게는 특별 사진 촬영 시간이 추가로 주어졌다.<br><br>유주상은 "별로 안 오실 줄 알았는데 많이 와주셔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br><br>팬 사인회에 앞서 오후 5시에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UFC 해설위원 김대환, 김두환, 차도르, 캐스터 성승헌도 이날 행사장에 방문해 질의응답에 참여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04/0002479778_003_20250704162217225.jpg" alt="" /></span></td></tr><tr><td><b>▲ </b> 박현성(오른쪽)과 이창호</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박현성(10승)은 요즘 주목을 전혀 받고 있지 못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2023년 데뷔전에서 보디샷 TKO 승리를 거둔 후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독대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br><br>2전째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두며 중상위권으로 진입했다. 그는 "KO가 아니라 서브미션승을 했더니 이제 잊혀진 거 같다.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br><br>이창호(11승 1패)는 K팝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그는 입장곡으로 '슈퍼노바'와 '위플래시'를 골라 에스파의 팬덤 마이가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특정 그룹의 팬은 아니다. UFC에서도 K팝을 알리고 싶어서 계속 K팝 노래를 정해 홍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유주상(9승)은 UFC 진출을 이끌어준 은인 정찬성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금 표현했다. 그는 좀비 주니어란 별명에 대해 "아직까진 얻을 게 많을 거라 당분간은 계속 사용했으면 한다고 조언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br><br>데뷔전 원펀치 KO가 전 세계에 바이럴 되며 유명세를 탄 그는 "한 경기 크게 이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잠잠해질 것을 알고 있다. 그런 것에 동요하지 않고 내 할 일을 묵묵히 하겠다"고 말했다.<br><br>유수영(15승 3패 2무효)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 알렉산더 토푸리아에 대한 구애를 이어갔다. 그는 데뷔전 승리 후 토푸리아를 콜아웃했다. 유수영은 "토푸리아가 다른 경기가 잡힌 거 같다. 다음 경기 이기면 또 콜아웃해 끝까지 해보겠다"며 "언젠가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붙어봐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UFC 정상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2025 농촌발전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07-04 다음 4년 전부터 보안 뚫린 SKT…정부 “SKT 귀책, 위약금 면제해야”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