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혜리→'결혼' 민아, 핑크빛으로 물든 걸스데이 [이슈&톡]

작성일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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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이데일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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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걸스데이 멤버들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멤버 혜리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민아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혜리는 Mnet 예능 '스맨파' 출신 댄서 우태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빅토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개봉한 '빅토리'에서 주연을 활약한 혜리는 작품 속에서 치어리딩 동아리 리더 역을 맡아 디바의 '왜 불러', 듀스의 '나를 돌아봐' 등의 안무를 소화했다. 이 가운데 열애설의 상대로 지목된 우태가 '빅토리'의 안무가를 맡았다.
 양측 모두 열애를 인정하진 않았지만, 과거 우태가 업로드한 SNS가 '럽스타그램'으로 재조명되는 등, 대중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 한 분위기다. 
 이어 4일 민아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예비신랑은 배우 온주완으로, 오는 11월 부부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일체 열애설 없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민아의 소속사 SM C&amp;C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라며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또한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민아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얼마 전 오랜 팬분들의 축가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오래된 서랍 속에 고이 간직했던 내가 가장 애정하는 물건을 다시 꺼내본 것 같았다"라며 "그대들은 나의 시절이고 나의 삶이다. 나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그 소중한 마음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렇게나 따뜻하게 살아올 수 있었다.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받으며 또 가족을 지키며 살아갈 거다. 마음으로 뜨겁게 축하해 줘. 데이지(걸스데이 팬덤명)들한테 뜨겁게 데이지"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연을 맺었고,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온주완은 지난해 부친상을 당한 민아의 곁을 장례 기간 내내 지키며 그의 편이 되어줬다. 그렇게 민아는 2023년 배우 이동하와 결혼한 소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유부녀가 될 예정이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2010년 5인조로 데뷔한 그룹이다. 데뷔 이후 지선과 지인가 팀을 탈퇴했고 유라와 혜리가 팀에 합류했다. 2012년에는 멤버 지해가 탈퇴하며 현재 걸스데이의 모습이 됐다. 이들은 싱글 5집 '걸스데이 파티 #5'의 타이틀 '나를 잊지 마요'로 두각을 드러낸 뒤, 정규 1집의 타이틀 곡 '기대해'를 기점으로 '여자 대통령', '썸띵', '달링' 등의 곡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민아 | 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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