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KT, 위약금 면제해야…거부 시 시정명령·등록취소 가능” 작성일 07-0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Cjo29Gks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b6944e74c5775f97226cb3c23a6d7ffa740ee73ae435e731c3648c830e6012" dmcf-pid="XhAgV2HE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joongang/20250704164337257qmpx.jpg" data-org-width="560" dmcf-mid="G3kN4fZw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joongang/20250704164337257qm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b3556deda332cbf14a6511a9e4b629b68f45351eb09fb0e6ba5590907553cf" dmcf-pid="ZlcafVXDrj" dmcf-ptype="general"><br> 정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피해 이용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이나 등록취소 조치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한 방침도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291885a0bf5bcbfa237dca611a15d44e47e8be6232d915aa63f313a99ce2e546" dmcf-pid="5SkN4fZwrN"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은 SK텔레콤에 있으며, 이용자와의 계약상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으므로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bf8282a310697d61f349800a051f052f450b609378a7c3eef5b2623eb6caf21" dmcf-pid="1vEj845rOa" dmcf-ptype="general">이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회사 책임으로 인한 해지에 대해 이용자가 손해를 봐선 안 된다”고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다. </p> <p contents-hash="9ef41d4dc4b4ddb734ce329abe911de6e57d92d321ea5eaf9b51bc287bdd1084" dmcf-pid="tTDA681mmg" dmcf-ptype="general">SKT 약관 명시…정부, “중대한 과실 확인” </p> <p contents-hash="6ccc51a55adb3881098927af8223382ee8b8390a4fe30ace2d248189776475d9" dmcf-pid="FywcP6tsmo"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의 이용약관 제43조에는 ‘회사의 귀책 사유로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한다’는 조항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이 그 조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p> <p contents-hash="25d6f7c538c960b34fffab72b911dfe0449ae56770afdaf88e1d98e460365979" dmcf-pid="3V01smRuDL" dmcf-ptype="general">정부는 SKT의 계정 정보 관리 미흡, 침해 사고 대응 부족, 핵심 정보 암호화 부실 등 다수의 보안 관리 실패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서비스 사업자는 법적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이러한 보안 조치는 계약상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33d29beea812aa5e0b06e363769dc79596ef5a4b3ae313b1454cbd1f3aab0d7d" dmcf-pid="0fptOse7mn" dmcf-ptype="general">유심 정보 유출, “복제 위험으로 직결” </p> <p contents-hash="d1e7df039eb2a0a37091e9d1daf9871b93e921589f2bb74de2b0d80e337a77bd" dmcf-pid="p4UFIOdzOi" dmcf-ptype="general">조사 결과 유출된 유심(USIM) 정보는 통신망 접속 및 인증에 필수적인 핵심 정보로, 제3자가 이를 복제하면 통화·문자 가로채기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SKT는 당시 유심 복제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 서비스와 시스템을 일부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용자는 5만 명에 불과했고 시스템 자체도 한계가 있었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1f2f9277dedbc78c0df12f817cc379558086a72031a74915e3cc5d8f6f331351" dmcf-pid="U8u3CIJqOJ" dmcf-ptype="general">정부 “협조 없을 시 강제 조치…환불도 당연” </p> <p contents-hash="370298f790f2ecaeaa2a9a9f825d362ec59609af7a8c3b0b458ce2c942bbc07e" dmcf-pid="u670hCiBmd"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이번 발표가 SK텔레콤과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이뤄졌음을 밝히며, SKT가 위약금 면제 방침에 불응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등록 취소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킹 사고 이후 번호이동을 한 이용자에 대해서도 위약금 환불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c908a95201764a8797e6e69346d1079bedbf269060fe5d87b5d92db47146df39" dmcf-pid="7Pzplhnbse" dmcf-ptype="general">다만 정부는 “이번 판단은 SKT의 약관 및 이번 사고에 한정된 것이며, 모든 사이버 사고에 위약금 면제가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p> <p contents-hash="e06f6e914a3e65934eac9cf204a2ea9024ff1f9fb161c39e6f2bb5e594443235" dmcf-pid="zQqUSlLKIR" dmcf-ptype="general">법률 검토 통해 ‘과실 인정 시 면제 가능’ 결론 </p> <p contents-hash="11c34ccc68d23fbd427c33c4473364bed86d798d33b7e668ea4d28268fa939d7" dmcf-pid="qxBuvSo9IM"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사고 초기 4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요청해, SK텔레콤의 과실이 인정될 경우 위약금 면제가 가능하다는 공통된 견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5개 기관에 추가로 자문한 결과, 이 중 4곳이 SK텔레콤의 과실과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 위반을 인정해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p> <p contents-hash="9941cd07b6bd48ca7b55831de6baf7b02c5f5ae264113ef14bd95fa7323a7b1a" dmcf-pid="BMb7Tvg2rx" dmcf-ptype="general">유상임 장관 “보안, 통신산업의 최우선 과제 돼야” </p> <p contents-hash="d20627054647b873c7c77e0eca0c9f97510c8a60efc71185d839f47dc7db686b" dmcf-pid="bRKzyTaVsQ" dmcf-ptype="general">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사고는 통신업계뿐 아니라 국가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의 보안에 경고를 주는 사건”이라며 “SK텔레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취약점을 철저히 개선하고, 정보보호를 경영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33f11b2cd923d58910232074a486ec1fae8084ca21e3c4fa1dc54b0130d22602" dmcf-pid="Ke9qWyNfrP" dmcf-ptype="general">이어 “정부도 사이버 위협 예방부터 대응까지 보안 체계를 전면 개편해, 신뢰받는 AI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1429039f9c1008803fc1fe76e872033aa121b0d505035c00328735899ec9db59" dmcf-pid="9d2BYWj4E6" dmcf-ptype="general">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미주, 공개연애 결별 9개월 만에…"난 거의 차인다, 질려하더라" 고백 ('힛트쏭') 07-04 다음 이혜영, 前남편 이상민 재혼 축하 "좋은 女와 잘 살길" [마데핫리뷰]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