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내가 연기한 캐릭터들 모여 지금의 나 만들어” 작성일 07-0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배우 특별전 개최<br>‘JSA’ ‘달콤한 인생’ ‘남한산성’ 등 10편 상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sgbGYA8nR"> <p contents-hash="101400746526077c5dd1353c019c36b0ff5243149d4e18036829e8171efbfaa6" dmcf-pid="KOaKHGc6JM" dmcf-ptype="general">“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영광스럽습니다. 한편으로 제가 특별전을 열 만큼 잘 해왔는지 부끄럽기도 합니다.”</p> <div contents-hash="fd7bb441b49a39e7698e4790faa24d42907e9224168aa1314cbf61a19ececdda" dmcf-pid="9IN9XHkPJx" dmcf-ptype="general">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 인생 30년을 넘긴 배우 이병헌(54)이 영화제를 통해 자신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3일 개막)는 배우 이병헌을 조명하는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을 마련하고, 4일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32a66b9de0e69067934a51ca26887d53ea624873a2786ec5e35ff6b6f53d0d" dmcf-pid="2hAV5ZDxM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병헌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egye/20250704164325722bftt.jpg" data-org-width="1200" dmcf-mid="qurQp0IiR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egye/20250704164325722bf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병헌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523b53ce6623068146131e0d807570972a1d0e98cd3fe940da21b49da25171a" dmcf-pid="Vlcf15wMnP" dmcf-ptype="general"> 이날 이병헌은 이날 “민망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어릴 적 대선배들이 특별전을 여는 걸 보며 ‘나는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날이 내게도 왔다는 게 뿌듯하고 보람차다”고도 했다. </div> <p contents-hash="5c3e247bae593e1157dffe2201e5855a733c4974821b81ff1dc5da5e2022a35a" dmcf-pid="fSk4t1rRe6" dmcf-ptype="general">특별전에서는 ‘공동경비구역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10편을 상영한다. 이병헌은 “제가 좋아하고, 영화 인생에서 의미 있었던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며 “가능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골고루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ea79490c002401ea5e178e83517a15c899cac7cf4f3b082884ca6c4a20502ffb" dmcf-pid="4vE8Ftmei8" dmcf-ptype="general">신철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특별전 제목은 ‘더 마스터’지만, 나는 ‘더 몬스터’라고 부르고 싶다”며 “이병헌은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괴물(몬스터)같은 배우”라고 평가했다. </p> <p contents-hash="e6c3b64de8e88dd1b8b3276c9250379635e01d295095066db03497dd1189aa17" dmcf-pid="8TD63Fsdn4"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21세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다. 김지운, 박찬욱, 황동혁, 엄태화 등 국내 대표 감독들과 작업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일찍이 할리우드에 진출해 ‘지.아이.조’ 시리즈, ‘레드: 더 레전드’ 등 작품에 출연해 국제적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p> <p contents-hash="cc53d83a0b4b6c56640899b5baaaeb78e8d37a7eef6e85df0bbf864ae085a002" dmcf-pid="6ywP03OJdf"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TV쇼·영화 부문 모두에서 전 세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저초차 어리둥절하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신나는 일”이라며 “K팝의 현재 위치는 이 업계에 있는 저조차 새삼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1d2c8f6deab38298d840599b1e18331f55e89d5853c0d9e81f68b30e2a82e97" dmcf-pid="PWrQp0IinV"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와 극장 산업의 위기론에 대해서는 “무언가가 안착되기 직전, 정신없는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화와 극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탈출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가 생겼고, 그 장점은 분명하다”며 “과거엔 영화인들의 세계를 놀라게 할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꿈꿨지만, 이제는 어느 나라에서든 훌륭한 작품을 만들면 전 세계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5199b1e269549b5759e7457ebb80cfd9081b6441b7cf2ae2aac898064f23f0d" dmcf-pid="QYmxUpCne2" dmcf-ptype="general">연기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배역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그는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많고, 각기 처지도 다 다르기 때문에 타인을 폭넓게 관찰하며 공감대를 넓히려 한다”며 “나에게 어떤 인물이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그를 받아들이는 마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e8a097cf3f1869027e801488ed3a4b871dac2c6587292f25e73799b22110033" dmcf-pid="xGsMuUhLi9"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연기를 하며 산 시간이 인생의 반을 넘었다”며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왔고, 캐릭터들이 짬뽕된(섞인) 것이 지금의 내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b259f2a874c05ee8e3a9446b609b2e1ca10d002cc8a7f3f94a1df43956dc605" dmcf-pid="ye9WcA41MK" dmcf-ptype="general">부천=이규희 기자 l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비비지, 오는 5일 서울서 월드투어 포문... 신곡 무대 최초 공개 07-04 다음 이미주, 공개연애 결별 9개월 만에…"난 거의 차인다, 질려하더라" 고백 ('힛트쏭')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