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케데헌'으로 글로벌 정복…'월클 배우' 이병헌의 30년[종합] 작성일 07-0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9uVWyNf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1dd27ee9e499df2d0ee45285e96cc8640e78bff101179860dda91f01acab7a" dmcf-pid="Q27fYWj41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이병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tvnews/20250704164154740padm.jpg" data-org-width="900" dmcf-mid="4pmA9KYc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tvnews/20250704164154740pa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이병헌.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1c5de7592cc42a9568debcc2b807336477a82c14e52fd087e6f215794cd4b8" dmcf-pid="xVz4GYA8YB"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연기 마스터’의 품격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805926a3d63a1d7cf6571ba5978bd483ad210ad546e7b5b8724b707cca6c89b9" dmcf-pid="yIEheRUlXq"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4일 오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하 부천영화제) 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특별전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1e0366c2424592ebacf8f0b3d0218064871ab8a792ab97da02919e5079810360" dmcf-pid="WCDldeuSZz"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29회를 맞이한 부천영화제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부천영화제는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이병헌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손예진 등에 이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이 됐다. </p> <p contents-hash="4a5311d9de46df37c01d9710d1318ed29575bc3b3fc1f1ad1866dc88e7f9cc95" dmcf-pid="Y3HpmrMUG7" dmcf-ptype="general">신철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오늘의 이병헌을 수식하는 배우가 ‘더 마스터’다. 자료를 보면 볼수록 ‘더 몬스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라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오징어 게임3’ 오픈한 이후부터 93개국 1위를 했고, 3억 7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기도 하고, 한국 배우로 정말 자랑스러운 일인데 ‘오징어 게임’ 이전의 역사를 쭉 살펴 보면 이 사람 괴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cb2c9ff672315a3e744dc8da237cde0ba080be219a10ee9427406765782ec7a3" dmcf-pid="G0XUsmRu1u" dmcf-ptype="general">이어 “할리우드 액션 배우들도 그렇게 말했다. ‘병헌 리는 액션 영화에서 유일하게 클로즈업을 찍을 가치가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라며 “이병헌은 무엇이든 용서할 수 있다. 연기를 겁나게 잘하기 때문에, 국보다. 그래서 이 행사 제목을 ‘더 몬스터’로 바꿔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p> <p contents-hash="3517971b29143b3f079513f0f082674595d11db3e228e2d51674ca482d7ef5b0" dmcf-pid="HpZuOse7GU"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국민 배우’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올인’,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공동경비구역 JSA’,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지.아이.조’, ‘광해,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p> <p contents-hash="35edfa9100bfa70e2f6e50c73852d0347474d3f0be2817594cdcaa3393b534a9" dmcf-pid="XU57IOdzXp"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프론트맨을 연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는 진정한 ‘월드 클래스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글로벌에 열풍을 불러 일으킨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귀마 역을 한국어, 영어로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글로벌 신드롬에 힘을 보탰고, 단독 제작 영화로 북미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에서 찰스 디킨스를 목소리로 연기하며 국내 관객을 만날 준비를 앞두고 있다. </p> <p contents-hash="8c34b671f6577c54ddd60a05cc6564cbd06ccbc281d245773fdb17d17d8248a3" dmcf-pid="Zu1zCIJq10" dmcf-ptype="general">특별전 주인공이 된 이병헌은 “부천영화제에서 저의 특별전을 해주신다고 해서 민망함의 연속이었다. 제 칭찬을 듣게 되는 것이 행복하고 기쁘긴 하지만 민망하기도 하다”라고 웃으며 “특별전을 한다는 것도 제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런 일이 언젠가 또 있을까, 생각이 될 만큼 영광스럽지만 제가 특별전을 할 만큼 잘 해놨었나 그런 부끄러움도 느껴진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p> <p contents-hash="595983ab514c63b8188f8ff77ac104b709761c16c01b50dede6fcf16981f0847" dmcf-pid="57tqhCiBH3" dmcf-ptype="general">이어 “막연하게 어릴 적에 대선배님께서 평생 일궈놓은 작품들을 가지고 특별전을 하신다고 했을 때 저런 위치까지 한 가지 일로 장인처럼 파고들어서 저런 위치에서 특별전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문득 난다. 그런데 저에게도 그런 날이 이렇게 문득 다가왔다는 게 배우로서 제 자신에게 뿌듯함도 있고, 보람도 느껴지는 순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ff1100bac13a1b321afafd5d358c8cd1601489c1c8fe359fad0ab0ed149d06" dmcf-pid="1zFBlhnb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이병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tvnews/20250704164156075plnc.jpg" data-org-width="900" dmcf-mid="8NU2yTaVH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tvnews/20250704164156075pl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이병헌.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7c89d9af2638a65098da64408a92de91af7413dc7537be71b0fb77b7c11c4b" dmcf-pid="tq3bSlLKZt" dmcf-ptype="general">K-콘텐츠가 전 세계를 호령하는 지금, 한국 영화계는 오히려 침체기를 맞이했다. ‘천만 영화’라는 단어가 잊혀질 만큼 한국 영화 시장은 어두운 침체기에 빠졌다. </p> <p contents-hash="3dd37cad3fdb7465e6efbd439314b453e6e8acded391122781ecaba1796b3867" dmcf-pid="FB0KvSo9t1"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영화를 작업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늘 빠지지 않는 주제가 지금 영화와 극장의 위기다. 분명한 건 확실한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라면서도 “탈출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가 생겼다. 예전에는 어떤 나라에서도 최종 목적은 할리우드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면 할리우드 이상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보여줄 기회가 생기고, 그게 훌륭하다면 성과도 어마어마하게 달라지는 상황이 생겼다”라고 OTT를 영화 시장의 ‘탈출구’로 꼽았다. </p> <p contents-hash="5658753cff0924edde7f6a91a03a9661ad8304d230c4ca65868a81ce15201a60" dmcf-pid="3bp9Tvg2Y5" dmcf-ptype="general">이어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특별한 해결책을 찾진 못했지만 과도기 아닐까 싶다. 거창하고 크게 얘기한다면 혁명 같은 느낌도 들고 과도기를 겪고 또다시 뭔가가 안착되기 직전의 약간은 정신없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3f2cac4095e35ff42576aa07ee1b9a3d9a470329b2489bdcebc4643a0962925f" dmcf-pid="0KU2yTaVYZ" dmcf-ptype="general">1991년 데뷔해 30년이 넘는 시간 연기 한 길을 이어오고 있는 이병헌은 “성인이 되는 순간부터 연기를 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전에 연기를 했고, 연기를 했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시간의 반보다 많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어떤 인터뷰를 하는데 ‘이병헌의 진짜 모습이 뭐냐’고 질문을 받고 어렸을 때는 그 질문이 어렵지 않았다. ‘저는 성격이 어떻고’ 이러면서 답변을 했는데, 갑자기 멍해지더라”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5cb462e092669dc726c3c1ae80759c3cc88b8b05268216375cc045b027de5fee" dmcf-pid="p9uVWyNfHX" dmcf-ptype="general">이어 “내가 많은 역할을 하면서, 또 배우로서 살면서 이 캐릭터를 짬뽕 같은 것 같은 것이 나일까, 내 원래 성격이 어땠지, 그런 질문을 제 자신에게 하는 상황이 생겼다. 뭔가 캐릭터와 제가 주고받는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제가 묻을 수밖에 없는 게 그 캐릭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러면서 그 캐릭터를 새롭게 하면서도 나 자신도 약간씩 변해가는 그런 것을 무시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언젠가는 하게 됐다. 제게 연기라는 것은 나도 내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 때 나도 영향을 받겠지만, 나도 그 캐릭터에게 받는영 향이 분명히 있는 것 같은, 그런 영향을 주는 무엇인가다”라고 자신에게 연기가 가지는 의미를 부연했다. </p> <p contents-hash="81104ce32ce0a72efeacd320407c29c9287f277b4f7965d9ced2471c9900f8d3" dmcf-pid="U27fYWj4tH"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제가 예전에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저는 모든 사람은 몇백 가지. 몇천 가지 캐릭터가 이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누군가를 ‘털털한 친구야’라고 규정지을 때는 그 사람이 털털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털털함이 돋보이기 떄문에 그렇게 규정짓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인물을 연기할 때 내 안에 있는 잠재돼 있는 작은 캐릭터까지 극대화시켜야 내가 이 인물을 그려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극대화 시키는 걸 잘하는 사람이 좋은 연기를 하지 않을까”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법을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1a9172c40b1097050dd879d96a86262a56c608676ca2ecc3f48a4235516ac1" dmcf-pid="uVz4GYA8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이병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tvnews/20250704164157508jfwq.jpg" data-org-width="900" dmcf-mid="6Lar681m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spotvnews/20250704164157508jf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이병헌.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8cbabf45bf4793c90cf00c4c1570cddb580df1dc133dce2111e2a29b8abb22c" dmcf-pid="7geNbByjZY"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이티즈, '골든 아워' 시리즈 화룡점정 찍는다…매혹적 무빙 포스터 07-04 다음 아이들 우기 ‘라디오 (덤-덤)’ 中 QQ뮤직 플래티넘 인증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